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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930
  • 2024년3월 31일

    • ‘총선 D-10’ 최대 악재가 된 양문석···고민 깊어지는 민주당
      ‘총선 D-10’ 최대 악재가 된 양문석···고민 깊어지는 민주당

      4·10 총선을 열흘 앞둔 31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이 민주당의 최대 악재로 떠올랐다. 당 지도부는 “후보가 대응할 문제”라며 무대응 방침을 밝혔으나, 당내에선 부동산 문제로 민심의 역린을 건드릴 수 있다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양 후보를 사기대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강민석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 후보와 관련해서 왜 당에서 입장을 내지 않냐’는 질문에 “입장을 안 내는 것이 아니라 개별 후보가 대응할 문제는 개별 후보가 대응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도 그렇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공천 과정에서 양 후보의 재산 신고 일부가 빠졌다는 보도에 대해선 “당에 제출한 자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자료가 다르지 않았다”고 일축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인천 계양구 유세에서 “물론 문제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도 “침소봉대해서 전...

      15:53

  • 3월 29일

    • 총선 승리 조심스레 낙관하는 민주당···막판까지 막말 등 ‘조심 또 조심’
      총선 승리 조심스레 낙관하는 민주당···막판까지 막말 등 ‘조심 또 조심’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12일 남겨둔 29일 총선 승리를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분위기다. 여론조사 수치상 50%에 육박하는 정권심판론이 그 근거다. 정부의 연이은 실정과 치솟은 물가, 조국혁신당의 선전으로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민주당은 여권 지지자들의 막판 결집을 경계하고 있다.이해찬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투표 의지가 굉장히 높다. 실제로 어느 때보다도 투표율이 높을 것 같다”며 “그만큼 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의지가 아주 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지난달과 이달 초까지만 해도 ‘비이재명(비명)계 학살’ 공천 논란으로 위기를 겪었으나 분위기가 회복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해찬 위원장은 전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일주일 좀 지나야 전체적인 걸 알 수 있는데 승기는 잡은 게 아닌가...

      15:06

    • 민주당, 격전지 분당갑서 선대위···이재명 불참
      민주당, 격전지 분당갑서 선대위···이재명 불참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경기 성남시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를 연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2일차를 맞은 이날 격전지 경기 분당갑에 힘을 싣는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재판 출석으로 인해 선대위 회의에는 불참할 예정이다.이해찬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광재 경기 분당갑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선대위를 연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일은 재판 출석으로 인해 공개 일정이 없다”며 “12일 남은 4월10일 심판의 날, 이재명을 대신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주시라”고 적었다. 다만 이 대표는 “추가 일정 발생시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에도 서울 동작을 지역구를 찾아 예정에 없던 지원 방문을 한 바 있다.경기 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지난달까지 여론조사상 안 후보가 우세했으나 최근 이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중이다.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광주, 전북 전...

      08:47

  • 3월 28일

    • 대통령실 앞 이재명 “정권 폭정 멈추자”
      대통령실 앞 이재명 “정권 폭정 멈추자”

      이, 윤 정부 ‘심장부’서 호소중·성동갑서 임종석과 포옹전현희 후보 지원 사격 나서인천 유세장 흉기 소지자 검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4·10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단 2년 만에 퇴행시킨 장본인”이라며 “정권의 폭정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멈추자”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심장부’로 여겨지는 서울 용산을 출정식 장소로 택하며 정권 심판을 역설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폭망’했고, ‘입틀막’과 ‘칼틀막’을 일삼은 정권의 폭력 때문에 세계에 자랑하던 모범적 민주국가의 위상도 추락했다”며 “전쟁 불사만 외치는 어리석음 탓에 한반도 평화 역시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압도적 심판 의지를 실천하는 ...

      20:42

    • 이재명 대표 참석 인천 민주당 출정식서 흉기 소지한 남성 체포
      이재명 대표 참석 인천 민주당 출정식서 흉기 소지한 남성 체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현장에 한 남성이 흉기를 소지하고 나타나 경찰에 체포됐다. 흉기 소지 이유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28일 경찰에 따르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오후 5시 3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서 남성 A씨(20)가 경찰에 연행됐다.이 대표 신변 보호팀은 선거 차량 주변에서 A씨가 흉기를 품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거동이 수상해 불심검문한 결과 소지품에서 흉기가 발견됐다”며 “인근 지구대로 연행해 흉기의 용도 등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가 흉기를 소지한 의도가 무엇인지 확인할 방침이다.A씨는 연행 당시 “형이 칼을 갈아 오라는 심부름을 시켜서 가져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A씨가 현장에서 난동을 피우지는 않았다”면서 “경찰이 선제적 차원에서...

      18:05

    • 민주당 “정권 폭주를 주권자 이름으로 멈추자”···껴안은 이재명·임종석
      민주당 “정권 폭주를 주권자 이름으로 멈추자”···껴안은 이재명·임종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4·10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단 2년 만에 퇴행시킨 장본인”이라며 “정권의 폭정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멈추자”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심장부’로 여겨지는 서울 용산을 출정식 장소로 택하며 정권심판을 역설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폭망’했고, ‘입틀막’과 ‘칼틀막’을 일삼은 정권의 폭력 때문에 세계에 자랑하던 모범적 민주국가의 위상도 추락했다”며 “전쟁 불사만 외치는 어리석음 탓에 한반도 평화 역시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재건의 출발점”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압도적 심판 의지를 확실하게 실천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 정권의 폭정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멈추고,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

      15:47

    • 김부겸 “민주당, 정신 차리겠다…다시 한 번 기회를”
      김부겸 “민주당, 정신 차리겠다…다시 한 번 기회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0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느라고 애를 썼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시 한 번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안정당, 수권정당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보여드리겠다. 민주당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다시 회초리를 들어달라”며 이같이 썼다.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보수 정부라서 우리가 심판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잼버리 사태, 엑스포 유치 실패에서 보여준 국정 운영에서의 무능력, 대한민국 해병이 복무 중에 순직했는데도 그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리고 물가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대파 값 쇼만 하는 무책임, 부자감세를 위해서 R&D(연구개발) 예산을 막무가내로 삭감하는 무비전, 이것을 심판하자는 것”이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심판만 말해서는 안 된다”며 “더 낮고 겸손한 ...

      08:57

  • 3월 27일

    • 거제 간 문재인 전 대통령, ‘낙동강 벨트’ 지원
      거제 간 문재인 전 대통령, ‘낙동강 벨트’ 지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의 ‘낙동강 벨트’ 출마자들을 연이어 만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28일에는 경남 양산 자택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난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전 대통령은 27일 경남 거제를 찾아 이 지역에 출마한 변광용 민주당 후보와 함께 계룡산을 등반했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외투를 입은 문 전 대통령은 “거제는 대통령을 2명 배출했는데 계룡산은 그 거제 기운의 뿌리”라며 “변 후보가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 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거제는 문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문 전 대통령은 29일에는 부산 사상구에서 배재정 민주당 후보를 만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이 29일 낙동강 강변을 걸으며 벚꽃을 구경할 예정”이라며 “배 후보와 만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낙동강 강변길을 따라 ...

      20:42

    • ‘비동의 강간죄 도입’ 공약집에 넣었다 뺀 민주당 “실무 착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총선 10대 정책공약에 비동의 강간죄 도입이 포함된 데 대해 “실무적 착오”라고 해명했다. 시민사회에선 일부 젊은 남성층 표심을 의식한 여성 정책 후퇴란 비판이 나왔다.민주당 정책위 정책실장은 이날 공보국을 통해 “비동의 간음죄는 공약 준비 과정에서 검토되었으나 장기 과제로 추진하되, 당론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실무적 착오로 선관위 제출본에 검토 단계의 초안이 잘못 포함되었다”고 했다.김민석 선대위 상황실장도 기자들과 만나 “비동의 간음죄는 당내 이견이 상당하고, 진보개혁진영 또는 다양한 법학자 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어 이번에 공약으로 포함되기에 무리가 아니냐는 상태로 정리됐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이 선관위에 제출한 정책공약집에는 강간죄의 구성요건을 ‘폭행 또는 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개정하는 비동의 강간죄 도입이 10대 정책공약으로 담겼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2018년 강간죄를 폭행·협...

      20:42

    • 누적되는 이재명 ‘매운맛 발언’···‘원톱 스피커 역할’ 리스크 커진다
      누적되는 이재명 ‘매운맛 발언’···‘원톱 스피커 역할’ 리스크 커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의 강도와 빈도를 높이면서 ‘발언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의붓아버지 같다” “계모 같다”고 했고, 국민의힘 지지자를 비하하는 “2찍”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가 ‘원톱 스피커’로 역할을 하고 있고, 선명성을 내세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의식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총선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 덜 부각되고 있지만, 선거일을 2주 앞두고 이 대표의 발언 리스크가 변수가 될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이 대표의 과한 발언은 공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3월부터 도드라지기 시작했다. 공천 갈등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이 대표가 발언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정권 심판론을 강조한 시점이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주민과 인사하던 중에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말했다. ‘2찍’은 국민의힘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다. 지난 23일에는 경기 의정부 유세 중 ‘...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