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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파업 타결
  • 전체 기사 81
  • 2022년7월 20일

    • 윤 대통령, ‘대우조선 공권력 투입’ 질문에 “답변 않겠다”
      윤 대통령, ‘대우조선 공권력 투입’ 질문에 “답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도어스테핑에서 ‘대우조선해양 공권력 투입을 고심 중인가’라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관련 질문에는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답했다. 또 같은날 국무회의에서는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국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법치주의는 엄정하게 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는게 (즉각적인) 공권력 투입은 아니다. 노조가 불법 파업을 풀면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또 전날 국무회의에서 “스타장관이 많이 나와야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 배경을 묻는 말에는 “너무 당연한 얘기”라며 “과거 검찰에 있을 때도 총장이 아니라, 검사장들이나 검사들 중에 일 잘 해서 스타플레이어들이 많이 나오는...

      09:34

  • 7월 19일

    • [긴장 고조되는 ‘대우조선 파업’ 현장] “불법”에 가려진 파업의 핵심, 하청 노동자 ‘저임금·고용불안’
      [긴장 고조되는 ‘대우조선 파업’ 현장] “불법”에 가려진 파업의 핵심, 하청 노동자 ‘저임금·고용불안’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파업에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직접 시사하면서 노·정관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동계는 “폭력으로 짓밟는다면 노동자들은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대정부 투쟁을 준비했다.노동계는 정부가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이유는 외면하고 불법행위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는 지난달 2일부터 지난 5년간 삭감된 임금의 원상회복(30% 인상)과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지난달 22일부터 유최안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이 0.3평 남짓한 철제구조물에 스스로 들어갔고 6명이 고공농성 중이다. 지난 14일부터는 3명이 단식농성을 시작했다.하청노동자들의 ‘벼랑 끝 파업’ 이유는 다단계 하청구조 속 고질적인 저임금과 고용불안이다. 대형 조선소들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사내하청을 적극 이용하기 시작했다. 2015년 사내하청 노동자가 원...

      21:51

    • [긴장 고조되는 ‘대우조선 파업’ 현장] 경찰, 현장 안전진단 착수…인력도 추가 배치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파업 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19일 경남 거제를 찾아 직접 파업 현장을 살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민이나 정부나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발언한 뒤 나온 일종의 무력시위다.이 장관과 윤 후보자는 이날 오전 홍기현 경찰청 경비국장 등과 헬기를 타고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파업 현장으로 떠났다. 현장에서는 거제경찰서장이 윤 후보자와 이 장관에게 하청지회의 조선소 독(선박 건조장) 점거 상황 등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경찰청 경비국 산하 안전진단팀을 투입해 파업 현장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공권력을 투입하기 위한 준비로 보인다. 수사 인력도 전날 18명을 보강했다.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지난 5년간 삭감된 임금의 원상회복(30% 인상)과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이날로 48일째 파업 중이다. ...

      21:50

    • [긴장 고조되는 ‘대우조선 파업’ 현장] “처절한 외침에 연대”…‘희망버스’ 23일 거제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67개 시민·노동·종교단체가 ‘희망버스’를 만들어 오는 23일 경남 거제로 향한다.7·23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희망버스(7·23 희망버스)는 1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0.3평에 스스로를 가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의 처절한 외침을 외면할 수 없다. 동료 노동자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유를 알기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면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회복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인권이 한 걸음 앞으로 내딛는 일이기에 7월23일 거제로 가기로 했다. 우리는 투쟁과 연대로 죽음의 배가 아니라 ‘희망의 배’를 만들겠다”고 했다. 거제로 향하는 희망버스에는 서울, 강원, 충청, 전남, 경남 등 전국 20개 도시에서 20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김소연 희망버스 공동집행위원장은 “2015년부터 조선소에서 쫓겨난 하청노동자가 7만명이 넘고 매년 산업재해로 조선 하청노동자들이 사망하고 ...

      21:50

    • 대우조선 파업에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는 윤 대통령
      대우조선 파업에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는 윤 대통령

      하청 노동자 파업 연일 압박 대통령실 “파업 풀면 대화” “정부는 40일간 뭐했나” 금속노조 20일 ‘총파업’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을 두고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공권력 투입 의미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윤 대통령이 연이은 강경 메시지로 노조 압박 선봉에 선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강공 신호에 맞춰 관계부처 수장의 파업 현장 방문과 재계의 공권력 투입 요구, 노동계 반발이 본격화하면서 노사정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공권력 투입도 염두에 두나’라는 질문을 받고 “산업현장, 노사관계에서 불법은 방치, 용인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사내하청 노조의 불법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조선업과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하고 시민들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국민들...

      21:23

    • 짙어가는 ‘공권력 투입’ 그림자
      짙어가는 ‘공권력 투입’ 그림자

      15m 철제 난간 위의 농성 노동자들 “여기 사람이 있다” 외쳐 이상민 장관 “공권력 행사 당연히 고려…돌발 상황 우려 신중”“장관님. 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제발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말은 안 나오게 해주십시오.” 19일 오후 2시55분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1독(Dock·선박 건조 공간)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의 부탁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짧게 답했다.이 장관은 10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머물다 발길을 돌렸다. 20여m 높이의 독 게이트에서 점거농성 중인 조합원들을 바라보기만 했다. 이날 1독 농성장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방문했다. 이 장관은 그러나 앞서 공권력 행사에 대해 고려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연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러 희생이나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최대한 신중히...

      21:10

    • 윤 대통령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대우조선 공권력 투입 현실화하나
      윤 대통령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대우조선 공권력 투입 현실화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을 두고 “국민이나 정부나 많이 기다릴만큼 기다리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반드시 공권력 투입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윤 대통령이 연이은 강경 메시지로 노조 압박의 선봉에 선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강공 신호에 맞춰 관계부처 수장의 파업 현장 방문과 재계의 공권력 투입 요구, 이를 비판하는 노동계 반발이 본격화해 노·사·정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공권력 투입도 염두에 두나’라는 질문에 “산업현장, 노사관계에 있어서 불법은 방치, 용인돼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곧이어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내 하청 노조의 불법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어렵게 회복 중인 조선업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하고 지역사회,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방식을 동원하는 것은 더이상 국민들...

      17:02

    • 대우조선해양 파업의 핵심은 다단계 하청구조 속 저임금과 인력난
      대우조선해양 파업의 핵심은 다단계 하청구조 속 저임금과 인력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파업에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직접 시사하면서 노정 관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동계는 “폭력으로 짓밟는다면 노동자들은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대정부 투쟁을 준비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출근길에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공권력 투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산업현장에 있어서 또 노사관계에 있어서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노동계는 정부가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이유는 외면하고 불법행위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는 지난달 2일부터 지난 5년간 삭감된 임금의 원상 회복(30% 인상)과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지난달 22일부터 유최안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이 0.3평 남짓한 철제구조물에 스스로 들어갔고 6명이 고공농성 중이며, 지난 14일부터는 3...

      16:17

    • 대우조선에 ‘공권력 투입’ 채비···보수정권 ‘과잉진압’ 역사 재연되나
      대우조선에 ‘공권력 투입’ 채비···보수정권 ‘과잉진압’ 역사 재연되나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파업 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19일 경남 거제를 찾아 직접 파업 현장을 살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해 “산업 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말하고, 이날 오전 “국민이나 정부나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발언한 뒤 나온 일종의 무력시위다.이 장관과 윤 후보자는 이날 오전 홍기현 경찰청 경비국장 등과 헬기를 타고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파업 현장으로 떠났다. 현장에서는 거제경찰서장이 윤 후보자와 이 장관에게 하청지회의 조선소 독(선박 건조장) 점거 상황 등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경찰청 경비국 산하 안전진단팀을 투입해 파업 현장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공권력 투입을 위한 준비로 보인다. 수사 인력도 전날 18명을 보강했다.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지난 5년간 삭감된 임금의 원상 회...

      15:31

    • 민주·정의 “대우조선 공권력 투입하면 ‘제2의 용산·쌍용차 사태’ 난다”
      민주·정의 “대우조선 공권력 투입하면 ‘제2의 용산·쌍용차 사태’ 난다”

      야권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을 두고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하자 “‘제2의 용산·쌍용차 사태’가 예견된다”고 맹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공권력 투입 가능성 언급에 대해 “대통령은 사회의 첨예한 이견을 조정하는 자리 아닌가”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단순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선 공권력 투입을 통해 무자비하게 이 문제를 정리하고 가겠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겠나”라며 “안전하게, 가급적이면 서로 양보하고 타협해서 문제를 풀 수 있게끔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정부가) 보여줄 수 있느냐 없느냐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불법 ...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