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중부지방 할퀸 폭우
  • 전체 기사 134
  • 2022년8월 12일

    • 하천 돌다리 건너다 급류에 실종된 중학생 나흘째 수색
      하천 돌다리 건너다 급류에 실종된 중학생 나흘째 수색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린 지난 9일 밤 하천을 건너다 급류에 실종된 중학생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경기 남양주시는 경찰·소방·유관단체 등 약 250명의 인력과 구조차·보트·드론 등 6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중학생 A양(15)을 찾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수색작업은 마석우천 일대에서 북한강 합류 지점인 두물머리 인근까지 확대한 상태다.A양은 지난 9일 오후 11시1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천에서 친구와 함께 돌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져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수색 작업에는 북한강 수난구조대, 남양주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 자원봉사자들도 나서고 있다.남양주시는 실종자 가족, 사고를 당한 A양과 동행했던 학생의 심리 치료 등의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09:43

    • 주말 수도권·영서·충청권에 비, 남부지방엔 열대야
      주말 수도권·영서·충청권에 비, 남부지방엔 열대야

      주말에 수도권·영서·충청권에 최대 60㎜의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기상청은 13일 오전(6~12시)부터 충남권과 전라권, 내일 오후(12~6시)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은 밤(오후 6시~자정)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12일 예보했다.13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북부에 10~60㎜이고, 충청권남부, 남부지방, 제주도, 서해5도에는 5~30㎜이다.14일은 중부지방에 오후(12~6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북권은 오전(6~12시)에 비가 그치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는 밤(오후 6시~자정)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이번 주말에 내리는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최근 내린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

      09:29

    •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원 긴급 지원한다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원 긴급 지원한다

      정부가 지난 8일부터 집중호우가 내려 큰 피해를 본 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서울 동작구 공동주택 인근 옹벽 붕괴에 대한 안전 조치를 포함해 피해 시설을 긴급 복구하고 이재민 구호 등 지자체의 재난 수습을 보조하기 위한 것이다.지원금 규모는 인명·시설 피해, 이재민 수, 장비 동원 상황 등을 고려해 정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28억, 경기 20억, 인천 5억, 충북 4억, 강원·전북 각 3억, 세종·충남 각 2억원이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어 지반 약화 등으로 인한 추가피해 우려가 큰 만큼 각 지자체는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빠르게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정부도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8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호우로 서울·경기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사망·실종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

      09:23

    • 주호영 “김성원 수해 현장 발언, 윤리위 밟지 않을 수 없을 듯”
      주호영 “김성원 수해 현장 발언, 윤리위 밟지 않을 수 없을 듯”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전날 자당 김성원 의원의 수해 현장 발언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하면서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참담하다. 국민과 당원께 낯을 들 수 없는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오전에 본인(김 의원)이 다시 한 번 사과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의사표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당내외 비판 여론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김 의원에 대한 윤리위 심사와 징계를 거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이 비대위원 하마평에 오른 데 대해선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많이 다르다. 내가 생각 안한 사람도 올라있고 그런 상황”이라고 했다.김 의원은 전날 수해 복구를 돕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선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주 위원장...

      09:21

    • 맨홀 추락사고 막는다···서울시, 그물망·철 구조물 설치
      맨홀 추락사고 막는다···서울시, 그물망·철 구조물 설치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하수도 맨홀 뚜껑이 열리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맨홀 뚜껑 내부에 그물이나 철 구조물 등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적극 도입·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서초구에서는 맨홀 뚜껑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튕겨 나와 2명이 맨홀에 빠져 실종되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맨홀 뚜껑은 잠금 기능이 있었지만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자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열렸던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는 맨홀 추락 방지시설을 저지대 등 침수 취약지역, 하수도 역류 구간에 우선 도입한 뒤 설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설치는 자치구에서 담당하고,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 등 필요한 사업비를 적극 지원하는 형태다.서울시는 맨홀 추락방지시설이 설치되면 집중호우로 하수도 맨홀뚜껑이 열려도 사람 등이 휩쓸려 하수도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09:10

    • 한덕수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선포, 행안부 최대한 서둘러 달라”
      한덕수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선포, 행안부 최대한 서둘러 달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부지방 집중 호우 피해와 관련해 12일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피해지역 지자체는 신속히 피해조사를 마무리해 주시고, 행정안전부에서는 선포 기준에 충족되는 지자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회의는 한 총리가 금요일마다 주재하던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와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결합해 진행됐다.한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서는 “재원 중인 중환자 수가 450명을 넘어서고 있고 병상가동률도 50%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코로나19 검사·처방·진료를 한곳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과...

      08:32

    • 호우로 사망 1명 늘어 13명···서초동 맨홀 실종 남매 중 누나도 숨진 채 발견
      호우로 사망 1명 늘어 13명···서초동 맨홀 실종 남매 중 누나도 숨진 채 발견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난 8일 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맨홀에 빠져 실종된 남매 중 누나가 지난 11일 밤 숨진 채 발견됐다. 동생인 40대 남성도 그 전날 숨진 채 발견된 터였다.1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맨홀에 빠져 실종된 50대 여성의 시신은 전날 오후 11시27분쯤 동작구 동작역 인근 반포천에서 발견됐다. 남동생의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4㎞ 떨어진 곳이다.숨진 여성은 폭우가 쏟아진 8일 오후 10시49분쯤 서초구 서초동 한 도로 맨홀 안으로 남동생과 휩쓸려 들어가는 변을 당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집중호우로 시내에서 실종된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남은 1명은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13명이다. 지역별로 집계된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3명, 강원 2명이다. 실종자는 서울 1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 등 6명이다. 부상자는 경기 16명, 서울 2명 등...

      07:39

    • 전북 폭우로 이재민 3명 발생…비 그치고 무더위
      전북 폭우로 이재민 3명 발생…비 그치고 무더위

      전북 군산 등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이재민은 3명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은 12일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무더위가 다시 시작됐다.전북소방본부는 이날 전날 내린 호우로 인한 이재민 3명이 발생해 이들에게 임시주거시설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인원은 2명이다.침수 등 피해를 입은 주택과 상가 등 사유시설은 총 31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옹벽‧담장붕괴 1건을 비롯해 상하수도 피해 2건도 접수됐다.전북도는 하천변 2개소를 비롯해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로 등을 통제 중이다.이날 새벽에...

      07:36

  • 8월 11일

    • 주춤하는 비…16일부터 또 폭우 온다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진 집중호우가 12일 오전쯤 잦아들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하지만 16~17일에는 다시 새로운 정체전선으로 인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1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일까지 충청남부·호남·경북북부에 30~100㎜, 충청북부·경북남부에 10~60㎜, 경기남부·강원중부·강원남부·경남·제주에 5~40㎜, 서울·인천·경기북부에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호남의 경우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강수량이 12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브리핑에서 “11~13일 정체전선이 남하·약화하면서 비구름대는 약화돼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기상청은 정체전선이 12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으며 13일부터는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아열대고기압이 세력을 다시 확장해 한반도에 들어오면 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

      21:23

    • “약자에 더 가혹한 재난” 비통에 잠긴 빈소
      “약자에 더 가혹한 재난” 비통에 잠긴 빈소

      “영정사진 보셨죠. 정말 밝게 웃고 계시잖아요. 주변에 따뜻한 영향을 많이 주는 사람이었어요.”상복을 입은 김수현씨(43)는 집중호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사망한 홍모씨(47)의 빈소를 바라봤다. 김씨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판매서비스노조 부루벨코리아지부 사무국장으로, 고인의 직장 동료이자 노조 동지이다. 김씨의 시선이 비통함에 눈물을 흘리는 다른 동료들에게 닿았다. 빈소에서 웃음 짓는 건 영정 속 홍씨뿐이었다.신림동 ‘반지하 참사’ 이틀째인 11일,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홍씨의 빈소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생전 고인을 기억하는 노동조합 관계자, 직장 동료, 교회 지인들이 홍씨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이날 낮 12시32분쯤 빈소를 찾은 한 조문객은 신발도 벗지 못한 채 빈소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조문객 바로 옆에는 부루벨코리아지부에서 보낸 근조 화환이 놓여 있었다. 화환에는 ...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