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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9.19 군사합의 파기
  • 전체 기사 403
  • 2024년1월 16일

    • NLL을 불법·무법으로 규정한 김정은 “전쟁 피할 생각 없다”
      NLL을 불법·무법으로 규정한 김정은 “전쟁 피할 생각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전쟁을 결코 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포병 사격으로 긴장 수위가 잔뜩 높아진 서해에서 국지적 충돌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선이 명백히 그어진 이상 불법, 무법의 북방한계선을 비롯한 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될 수 없으며 대한민국이 우리의 영토, 영공, 영해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그것은 곧 전쟁 도발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물리적 충돌에 의한 확전으로 전쟁이 발발할 위험은 현저히 높아지고 위험 단계에 이르렀다”며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피할 생각 또한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북한은 그동안 NLL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보이지는 않았다. NLL은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뒤 마크 클라크 당시 유엔군 사령관이 설정했다. 이...

      20:39

    • 7·4 남북공동성명까지 손대…‘유훈 폐기’ 이례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남전략을 바꾸는 과정에서 선대 유산까지 부정하고 나섰다. 유훈정치로 세습을 정당화해 온 북한에서는 매우 이례적 행보다.16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를 비롯한 대남사업 부문의 기구들을 정리·개편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한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당 기구인 통일전선부는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이는 당 중앙위 정치국회의에서 폐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앞서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민족화해협의회, 단군민족통일협의회 등이 폐지됐고 평양방송을 비롯한 대남·대외 선전매체들도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김 위원장은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에 명기된 ‘조국통일 3대 원칙’인 ‘자주, 평...

      20:39

    • ‘한국은 제1 주적’ 헌법 명기…폭주하는 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헌법에 ‘대한민국을 제1적대국’으로 명기하고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이란 표현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남북관계가 악화됐을 때도 존중했던 ‘조국통일 3대 원칙’을 허물고, 헌법에 남측을 ‘가장 적대적 국가’로 규정하겠다는 것이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헌법에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을 해당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는 남쪽의 국회와 비슷하다.김 위원장은 “헌법에 있는 ‘북반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라는 표현들이 이제는 삭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은 분단 이후 남북 당국이 최초로 통일과 관련해 합의 발표한 7·4 남북공동성명에 명기된 ‘조국통일 3대 원칙’이다.김 위원장은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

      20:24

  • 1월 15일

    •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한·미 요격체계 뚫리나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한·미 요격체계 뚫리나

      북한이 고체연료 추진체를 이용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한국과 미국의 요격체계를 무력화할 위력을 가지는 만큼 군당국은 북한의 기술적 진전을 파악·분석하는 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노동신문은 15일 “14일 오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은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고 전했다. 신문은 “시험발사는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의 활공 및 기동비행 특성과 새로 개발된 다계단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들의 믿음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고 했다.북한은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미사일의 활강 단계에서의 속도와 변칙 기동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은 이상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군당국의 판단이다. 발사 후 추진체에서 분리된 미사일 탄두부의 비행 속도가...

      20:45

  • 1월 14일

    • 북, 올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14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새해 들어 처음이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늘 오후 2시55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3시11분쯤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북한이 개발 중인 고체연료 추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 IRBM은 사거리가 3000~5500㎞ 수준이지만 이날은 발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력을 조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신형 IRBM용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북한은 같은 달 22일 이 엔진을 장착한 IRBM을 처음 시험 발사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발사) 초기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

      20:46

  • 1월 8일

    • ‘완충’ 없는 한반도…‘적대’만 남았다
      ‘완충’ 없는 한반도…‘적대’만 남았다

      군이 9·19 남북 군사합의에 담긴 공중 완충 구역뿐 아니라 지상·해상 적대행위 중지 구역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9·19 합의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지 약 한 달 만에 합의가 완전한 종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8일 “북한은 지난 5~7일 사흘간 서해상 적대행위 중지구역에서 사격을 실시함으로써 적대행위 중지구역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행동으로 보여줬다”며 “이에 따라 우리 군도 기존 해상 및 지상의 적대행위 중지구역에서 사격 및 훈련 등을 정상적으로 실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지상과 동·서해상 적대행위 중지구역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2018년 체결된 9·19 합의 1조2항은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각종 군사 연습을 중지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지상에서는 MDL 일대 5㎞ 안에서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 기동 훈련을 ...

      20:28

    • “가슴 졸이던 옛날로 돌아갔다”…연평도에 9·19 군사합의 후 첫 대피령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해안포 사격을 한 지난 5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나고 자란 김영식씨(72)는 낮 12시쯤 “군부대에서 포 사격 연습을 할 예정이니 오후 3시까지 대피소로 이동하라”는 마을 안내방송을 들었다. 2018년 9·19 군사합의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2010년 연평도 포격 때 육지로 대피했던 김씨는 “또 시작됐구나. 보통 일이 아니구나” 하는 마음에 바삐 대피소로 갈 채비를 했다. 집문서와 통장, 생필품과 옷가지를 보따리째 챙겼다. 2010년 피난 때 아무것도 챙기지 못하고 맨몸으로 대피했다가 크게 고생했기 때문이다.2010년 연평도 포격을 겪은 주민들은 서로 모여 앉아 놀란 마음을 달랬다고 한다. 김씨는 7일 통화에서 “10년이 넘어 겨우 심장 졸이지 않고 살게 됐는데 포 사격에 놀라 대피하던 옛날로 돌아가버렸다”며 한숨지었다.연일 북한의 포격 소식을 들은 서해5도(연평·백령·대청·소청·우도) 주민들은 “심각...

      06:00

  • 1월 7일

    • 북, 3일 연속 서해 NLL 인근 포격
      북, 3일 연속 서해 NLL 인근 포격

      북한이 사흘 연속 포병 사격 도발을 단행했다. 9·19 남북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면서 남북 간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서해 접경지 일대에서 포병 사격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4시경부터 오후 5시10분까지 연평도 북방에서 90발 이상의 포 사격을 진행했다. 포탄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에 떨어졌다. 전날에도 오후 4시경부터 한 시간 동안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방사포와 야포 등 총 60발 이상을 발사했다. 역시 포탄은 NLL 이북 해상완충구역에 낙하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일 북한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해안포 등 200여발을 쐈다. 당시 군은 두 배에 이르는 포 사격으로 맞대응했다. 연평도에는 북한 사격과 대응 사격 시 한 차례씩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9·19 파기 ‘행동’으로 보인 북…한...

      20:31

  • 1월 1일

    • 김정은 지시 따라…북, 외무상 최선희 주도로 대남 사업 기구 정리 착수
      김정은 지시 따라…북, 외무상 최선희 주도로 대남 사업 기구 정리 착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최선희 외무상이 대남사업 부문 기구 정리에 나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최 외무상은 리선권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등 대남 관계 부문 일꾼(간부)들과 함께 이날 협의회를 진행했다.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대남 대적 부문의 기구들을 폐지 및 정리하고 근본적인 투쟁 원칙과 방향을 전환할 데 대해 제시하신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하여”라고 협의회 취지를 설명했다.전날 북한이 공개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5일 차 회의 결과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현실을 냉철하게 보고 인정하면서 통일전선부를 비롯한 대남사업 부문의 기구들을 정리, 개편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며 근본적으로 투쟁 원칙과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우리가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미국의 식민지 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들과 통일 문제를 논한다는 것이 우리의 국격과 지...

      21:20

    • “김정은, 핵 제한 전제로 한 대화 무관심…치명적 도발 가능성”
      “김정은, 핵 제한 전제로 한 대화 무관심…치명적 도발 가능성”

      핵보유국 과시 거리낌 없어트럼프 귀환해도 돌파 난망한반도 정세, 북한이 주도동맹 압박 통해 억제해야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강 대 강, 정면승부의 대미 원칙’을 내걸고 핵무기 생산 지속과 추가 위성 발사를 시사한 데 대해 시드니 사일러 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담당관(사진)이 “북한은 핵 능력 제한을 전제로 하는 어떤 종류의 대화에도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이 대남 도발을 예고한 것에 대해 “연평도 포격과 같이 서해상에서 긴장을 높이는 치명적 도발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사일러 전 담당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경향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하면서 김 위원장의 ‘신년사’ 격인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과 관련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은 ‘불가역적 핵보유국’이라고 말하는 데 더욱 거리낌이 없어졌다”며 “북한은 대량살상무기(WMD) 역량과 목표를 어...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