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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기
  • 전체 기사 1,251
  • 2024년10월 29일

    • [속보]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2년…안전한 사회 만드는 게 진정한 애도”
      [속보]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2년…안전한 사회 만드는 게 진정한 애도”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은 29일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밝혔다.윤 대통령은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관계부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crowd management·군중 관리)를 비롯해 다중 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10:22

    • 이재명, 이태원 참사 2주기에 “그날 국가는 없었다···성역 없는 진상규명”
      이재명, 이태원 참사 2주기에 “그날 국가는 없었다···성역 없는 진상규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태원 참사 2주기인 29일 “민주당은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귀한 목숨이 희생되는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기억의 연대로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대표는 “159개의 우주가 무너지고 159개의 별이 되어버린 지 어느덧 2년이 됐다”며 “그날 국가는 없었다.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란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어야할 책임은 우리 모두의 몫으로 남았다”며 “그 막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끝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참사 유가족을 향해서도 “2년이라는 통한의 세월동안 단장(斷腸)의 고통을 견뎌냈을 유가족들이 외롭지 않도록, 무책임한 정부로 인해 두 번 세 번 헤집어졌을 그들의 상처를 함께 보듬겠다”며 “아무리...

      09:10

    • ‘추모할 권리’마저 외면한 정부···유가족은 ‘투사’가 되어야 했다[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할 권리’마저 외면한 정부···유가족은 ‘투사’가 되어야 했다[이태원 참사 2주기]

      정부, 늑장 정보 제공 등 불신 커져‘진실규명 호소’ 위해 거리로시동 건 특조위에도 반신반의유가족은 언제, 어떻게 투사가 되는가.2022년 10월29일 오후 10시를 넘긴 시각.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 속보가 떴다. 이태원에 간다고 나간 딸 지민에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오일석씨(57)는 초조한 마음으로 실종 신고를 냈다. 그날 밤 사망자·부상자 명단은 나오지 않았다. 밤을 꼬박 새운 다음날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 경찰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오씨 딸이 있는 것 같다는 소식을 전했다. 경기 시흥에서 서울로 부리나케 달려갔지만, 딸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간 뒤였다. 오씨는 그날 오후 경기 일산의 한 병원에 가서야 딸을 만날 수 있었다. 딸은 영안실에 말없이 누워 있었다. 경찰서와 시청에서 온 사람들이 “도움을 드리겠다”며 빈소에 머물렀지만 오씨는 어떤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몰랐다.정작 그는 서울 한복판 골목길에서 159명이 왜 희생...

      06:00

  • 10월 28일

    • ‘이태원 참사 다 끝났다’는 오해 풀기…특조위서 ‘그날의 조각들’ 다시 맞춘다[이태원 참사 2주기]
      ‘이태원 참사 다 끝났다’는 오해 풀기…특조위서 ‘그날의 조각들’ 다시 맞춘다[이태원 참사 2주기]

      참사 2년 만에 닻 올린 특조위참사 당일 재구성 주요 과제로대통령실 용산 이전 인과성,기관 협업 부재 등도 규명해야2022년 10월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들의 오랜 투쟁과 염원을 담아 설치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지난달 출범했다. 지난 2년 동안 국회와 경찰·검찰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가리겠다며 조사와 수사를 벌여 재판에 넘긴 주요 책임자에 대한 1심 법원 판단이 나왔지만 특조위 활동은 이제 막 첫발을 뗀 것이다.특조위 설치를 위한 특별법은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좌절됐다가 지난 5월 여야 합의로 통과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별법이 최종 통과된 뒤로도 위원 추천과 임명 과정이 지연되면서 참사 2주기를 한 달 앞둔 지난 9월에서야 어렵게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형사 책임은 ‘재난 원인’ 설명 못 해이태...

      18:17

    • 반복된 재난에도 무죄, 무죄…법원 앞에서 멈춰 선 ‘국가기관 의무와 책임’[이태원 참사 2주기]
      반복된 재난에도 무죄, 무죄…법원 앞에서 멈춰 선 ‘국가기관 의무와 책임’[이태원 참사 2주기]

      ‘업무상과실치사상’ 현행 형법 한계현장 모든 가능성 보고 안 한‘하급 기관’에 책임 돌아가용산서장만 금고 3년형상급 기관일수록 책임 옅어져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지났지만 ‘이 비극은 누구의 잘못인가’에 대한 사법적 결론을 한국 사회는 아직 내리지 못했다. 권한은 위로 갈수록 커지고 책임은 아래로 갈수록 무거워지는 역설은 세월호와 이태원, 오송에서 되풀이됐다. 반복되는 재난, 이어진 책임 촉구에도 국가기관의 의무는 번번이 법원 앞에서 멈췄다.이태원 참사 관련 책임으로 재판에 넘겨진 주요 공직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최근 나왔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30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게 금고 3년형, 박희영 용산구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17일에는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모두 항소했다.협소한 주의의무 위반 해석이들은 업무상과실로 사람을 사망이나 상해에 이르게 했을 때 적용되는 ‘업무상과실...

      18:17

    • 그 골목에 적힌 159명의 이름···“모두의 오늘이 안녕하길”[이태원 참사 2주기]
      그 골목에 적힌 159명의 이름···“모두의 오늘이 안녕하길”[이태원 참사 2주기]

      “살아 있는 한 나는 움직이고 다녀온다. 당신들이 그러하듯 그들이 그러했듯. 모르기에 사는 삶, 알았다면 누가 거기와 여기에 있을까. ‘왜 하필 거기 갔는가’ 묻는 소리. 입 잃은 이를 탓하고 죄와 책임의 때를 묻히는 모욕의 소리들.”이태원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공개된 사진 작품 <당신이 그러하듯, 그들이 그러했듯>의 작품 설명에 노순택 작가는 이렇게 적었다. 이 작품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째 되던 날이자 정월 대보름인 2023년 2월 5일 촬영한 것으로 달집을 태우는 연기 뒤로 떠오른 보름달이 담겼다. 노 작가는 작품 설명에서 “눈물진 얼굴 뒤에 달이 있었다. 달은 오로지 앞면을 보여준다. 헌데도 어째서 우린 뒷면을 아는가”라고 썼다.‘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는 이날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빌보드 개막식이 열렸다. 홍진훤 작가의 <기각된 어떤 믿음에 대하여>와 윤성희 작가의 <명멸하는 밤>도 공개됐다. ...

      15:40

    • 159개의 별 잊지 않겠습니다…경기도, 도청 외벽에 이태원 참사 추모 현수막
      159개의 별 잊지 않겠습니다…경기도, 도청 외벽에 이태원 참사 추모 현수막

      경기도청사 외벽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현수막이 걸렸다. 참사 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난 김동연 경기지사가 유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조치다.경기도는 159명의 희생자를 의미하는 ‘159개의 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추모 현수막을 제작해 경기도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 게시했다고 28일 밝혔다.경기도는 추모기도 별도 제작해 청사 앞에 게양했다. 도는 28일부터 31일까지 현수막과 추모기를 설치할 예정이다.앞서 김 지사는 지난 24일 서울 ‘별들의 집’에서 진행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유가족이 ‘경기도 희생자분들이 많은데 추모 플래카드를 걸어주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고 하자 “그렇게 하겠다. 그게 뭐 어렵겠느냐. 저는 매일 그런 (추모의)마음”이라고 답한 바 있다.

      11:52

  • 10월 27일

    • 호주인 유족 “한국 정부, 2년간 아무런 연락 안 해”
      호주인 유족 “한국 정부, 2년간 아무런 연락 안 해”

      “연락받지 못한 2년 동안 한국 정부는 해외 피해자 유족에게 관심이 없다고, 이 문제가 한국 정부에 중요하지 않은 사안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호주 캔터베리에 거주하는 조앤 래치드(사진)는 2년 전 한국 이태원에서 딸 그레이스(당시 24세)를 잃었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프로덕션에서 일하던 딸은 친구를 만나러 찾은 한국에서 참사를 당했다. 참사 이후 래치드 가족은 한국 정부의 연락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들에게 ‘한국의 한 골목길에서 압사로 인한 대규모 인명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일러주는 한국 정부의 메시지는 들려오지 않았다.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둔 지난 25일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사무실을 찾은 래치드 곁에는 장녀 그레이스의 동생 이자벨과 레베카, 친척 사라가 함께했다. 이날 래치드 가족은 비행기로 10시간30분 걸려 찾아온 특조위 사무실에서 “그레이...

      21:25

    • 통제·검문 촘촘해진 이태원·홍대앞…“불편해도 협조해야죠”
      통제·검문 촘촘해진 이태원·홍대앞…“불편해도 협조해야죠”

      경찰 기동순찰대 660명 배치인도에 분리대·확성기 안내오토바이 진입 일일이 막아시민 “안전 위해 필요한 일”“장난감 칼이라도 막 들고 다니시면 안 돼요.”지난 26일 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거리.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12팀 소속 한 경찰관이 공포영화 <사탄의 인형> 속 캐릭터 ‘처키’로 분장한 20대 남성에게 이같이 말했다.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준비한 소품 사용을 제지한 것이다. 이 남성은 “가방에 넣겠다”고 답하며 경찰의 지시를 흔쾌히 따랐다.경찰은 이날 전국 인파 밀집지역에 기동순찰대 약 660명을 배치했다.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서였다. 홍익대 인근 지역에도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 27명을 포함해 경비·범죄예방·형사·교통 등 경찰 331명이 투입됐다. 기자도 오후 9시부터 그들과 동행하며 대형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안전 조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주말 밤을 맞은 홍익대 인근 거...

      21:25

    • “진실 향해 함께 가자”…주말 서울 도심 ‘보랏빛 추모 물결’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둔 지난 26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주최한 추모 행진과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유족들은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해밀톤호텔 골목에 국화꽃 5송이를 헌화하고 4대 종단(기독교·원불교·천주교·불교)과 함께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기도회를 열었다. 고 이남훈씨 어머니 박영수씨는 기도회를 마친 뒤 “그저 이날의 청년으로, 시민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나들이한 우리는 한순간에 참혹한 암흑 속으로 빠져버렸다”면서 “진실을 향해 함께해주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게 목소리를 내달라”고 말했다.유족과 시민 600여명은 오후 2시50분쯤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행진을 시작했고, 대통령실 앞에서 멈춰 섰다. 고 김의진씨 어머니 임현주씨는 “위기관리 상황에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막을 수 있었고,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참사였음을 모두 알고 있다”며 “우리는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고 말...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