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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문답 중단
  • 전체 기사 60
  • 2022년11월 22일

    • MBC 기자 ‘살해 협박’ 일베 게시글···경찰, 신변보호 착수
      MBC 기자 ‘살해 협박’ 일베 게시글···경찰, 신변보호 착수

      대통령실 비서관과 언쟁을 벌인 MBC 기자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해당 기자에 대한 신변보호에 들어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살해 협박을 받은 MBC 기자에게 스마트 워치를 제공하고 신변보호 112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경찰과 MBC에 따르면 전날 오전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 ‘내가 총대 메고 MBC 기자 죽인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시민의 신고를 접수한 부산경찰청은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신고가 접수된 부산청에서 전날 MBC 본사를 관할하는 마포경찰서로 해당 기자에 대한 신변 안전 확인을 공조 요청했다”며 “이에 마포서가 필요한 신변보호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MBC 측은 “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고발 등의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협박을 ...

      10:52

    • 국민의힘 “‘도어스테핑=언론 자유’ 아냐···대통령·기자 간 깊이 있는 토론해야”
      국민의힘 “‘도어스테핑=언론 자유’ 아냐···대통령·기자 간 깊이 있는 토론해야”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문답(도어스테핑) 중단과 관련해 “대통령이 얘기했던 대로 국민과 소통하고 싶으시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시간을 조금 더 내서 기자들을 만나든가, 아니면 다른 나라들에서 하듯이 한 달에 한 번이라든가 시간을 조금 두고 깊이 있는 정책에 대한 토론들이 오가는 것들이 훨씬 더 맞는다”고 말했다.김 비대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나는 사실 도어스테핑에 처음부터 반대했던 사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도어스테핑을 언론 자유와 똑같이 보면 안 된다. 반드시 문제가 생길 것이다’라는 입장을 정권 초기부터 대통령실에 전달했다”며 “(대통령이) 아침에 나가서 잠깐 얘기하는 것은 그냥 몇 마디에 불과한 것이다. (대통령이) 잠깐 얘기하고 들어가는데, 언론의 속성상 가장 자극적인 걸 물어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모든 논의의 중심이 굉장히 가벼운...

      09:18

  • 11월 21일

    • 출근길 문답 중단 놓고…국민의힘 “MBC 탓” 민주당 “좁쌀 대통령” 공방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을 “권위적인 발상, 좀스러운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MBC가 초래한 것”이라며 두둔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자부했던 도어스테핑 장소에 기자와의 설전 직후 불통과 오기를 상징할 가림막을 세우고 도어스테핑마저 중단한다고 하니 참으로 점입가경”이라며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 앞에 철벽을 치고, 대통령실은 언론과의 사이에 가벽을 세웠다”고 비판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출근길 문답 장소에 가벽을 설치한 데 대해 “언론과의 소통에 벽을 치고 빗장까지 걸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차라리 땅굴을 파고 드나드십시오”라며 “MBC 기자가 그렇게 보기 싫은가. 덩치는 남산만 한데 좁쌀 대통령이라는 조롱이 많다”고 말했다.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반헌법적, 몰상식한...

      21:11

    • 점차 질의응답 줄고 ‘논란 발언’ 연발…‘탈권위 파격’에서 ‘출근길 리스크’로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은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용산 시대’를 상징하는 사례였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은 호평과 비판 속에 21일까지 총 61회 치러졌다. 취임 후 6개월 동안 사흘에 한 번꼴로 문답이 이뤄진 셈이다.준비되지 않은 답변으로 수차례 논란이 불거지며 비판이 제기됐고, 여권 안팎에서 중단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유례 없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았다. 대통령실도 출근길 문답을 윤석열 정부 들어 나타난 대표적인 변화의 사례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에 대한 애착과 소통 의지를 꾸준히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다음날인 지난 5월11일부터 출근길 문답을 시작했다. 헌정 사상 최초로 집무실로 출퇴근하는 대통령 자체가 이채로웠다. 출근길에 기자들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모습은 더 큰 파격으로 여겨졌다. 탈권위 행보로 평가받았고, 국정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21:07

    • ‘대통령실 언론관’ 논란 확산…언론단체 “MBC 고립 의도”
      ‘대통령실 언론관’ 논란 확산…언론단체 “MBC 고립 의도”

      대통령실이 21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계속해 온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언론단체와 전문가는 “국민의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는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0일 청사 1층 현관과 로비 사이에 나무 가벽을 설치했다.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현업 6단체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의 출근길 문답 중단을 비판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그동안 진행했던 약식회견은 중단하고, 기자실 앞에 가벽을 설치하는 것은 더 이상 국민들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기자의 발가락이 아닌 입을 보고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지난 19일 대통령실 기자단 간사단에 MBC 기자 징계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언론사가 1년 이내에 출입기자를 추천할 수 없는 ‘출입기자 등록 취소’, ‘기자실 출입 정지’, ‘다른 MBC 소속 기자로 교체’하는 조치 중 하...

      21:07

    • ‘소통의 문’ 6개월 만에 닫은 윤 대통령
      ‘소통의 문’ 6개월 만에 닫은 윤 대통령

      “고성 등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본래 취지 살리기 어려워졌다” MBC 기자 질문 태도 문제 삼아 해당 기자 출입정지 등도 검토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출입기자단과의 출근길 문답을 6개월여 만에 중단했다. 대통령 순방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된 MBC 기자가 윤 대통령이 문답을 마치고 자리를 뜨는 중에 질문한 것 등을 문제 삼았다. 대통령실은 해당 기자 징계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현실화할 경우 언론관 논란이 확산하면서 파장이 강하게 일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21일부로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임 다음날인 지난 5월11일 첫 출근길 문답이 이뤄진 후 194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에 도착한 다음 출근길 문답을 진행하지 않은 채 집무실로 들어갔다. 평소 출근길 문답이 진행되던 청사 1층 현관과 로비 사이 나무 합판으로 만든 가벽이 설치되면서 윤 대통령 출근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이...

      21:01

    • 194일만에 전면 중단된 출근길 문답…언론에 ‘극단적 조치’ 반복
      194일만에 전면 중단된 출근길 문답…언론에 ‘극단적 조치’ 반복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출입기자단과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6개월여 만에 전격 중단했다. 대통령 순방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된 MBC 소속 기자가 윤 대통령이 문답을 마치고 자리를 뜨는 중에 질문한 것 등을 문제삼았다. 출근길 문답 재개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해당 기자에 대한 개별 징계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현실화할 경우 언론관 논란이 확산하면서 파장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21일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임 다음날인 지난 5월11일 첫 출근길 문답이 이뤄진 이후 194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에 도착한 다음 출근길 문답을 진행하지 않은 채 집무실로 들어갔다. 평소 출근길 문답이 진행되던 청사 1층 현관과 로비 사이 나무 합판으로 만든 가벽이 전날 설치되면서 윤 대통령의 출근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고성을 지르는 ...

      17:43

    • [속보]대통령실, 출근길문답 중단 “근본적 검토…오히려 국민과의 소통 저해 우려 나와”
      [속보]대통령실, 출근길문답 중단 “근본적 검토…오히려 국민과의 소통 저해 우려 나와”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을 6개월여 만에 중단한 것을 두고 “근본적인 검토를 통해 국민과 더 나은 소통을 하기 위해 오늘 부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출근길 문답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본래 취지를 살리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이 들었다. 오히려 국민과의 소통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거라는 우려마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누구보다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의 의지가 강했다”면서 “그렇게 6개월동안 언론인 여러분과 함께 누구도 해본 적 없는 도어스테핑 제도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어스테핑을 정착시키고 전통으로 만들려 한 것은 스스로 질문받고 견제받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이었다”고 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17:03

    • 멈춰선 출근길문답··· 윤 대통령 취임 6개월 동안 61차례 진행
      멈춰선 출근길문답··· 윤 대통령 취임 6개월 동안 61차례 진행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문답(도어스테핑)은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용산 시대’의 변화를 상징하는 사례였다. 준비되지 않은 답변으로 수차례 논란이 불거지며 비판이 제기됐고, 여권 안팎에서 중단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유례 없는 기회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았다. 대통령실도 출근길문답을 윤석열 정부 들어 나타난 대표적인 변화의 사례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출근길문답에 대한 애착과 소통 의지를 꾸준히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다음날인 지난 5월11일부터 출근길문답을 시작했다. 헌정 사상 최초로 집무실로 출퇴근하는 대통령 자체가 이채로웠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모습은 한층 더 큰 파격으로 여겨졌다. 탈권위 행보로 평가받았고, 국정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한달을 맞은 지난 6월 발표한 ‘새로운 10가지 변화’ 중 하나로 출근길문답을 꼽았다. 당시 대통령실...

      16:54

    • 대통령실, 돌연 소통 중단···시민사회 “지금이 70년대냐” “불통 정치 민낯”
      대통령실, 돌연 소통 중단···시민사회 “지금이 70년대냐” “불통 정치 민낯”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6개월 만에 출근길 약식회담(도어스테핑)을 일방적으로 중단하자 시민사회는 “언론 길들이기”라며 일제히 반발했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을 두고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했었다. 그래놓고 MBC의 취재 태도를 이유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자 “언론 탄압을 넘어 국민과 한 약속을 파기했다”는 비판이 나왔다.대통령실은 21일 “이날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공지했다. 대통령실이 언급한 ‘불미스러운 사태’는 지난 18일 출근길문답 직후 이기정 비서관과 MBC 기자 사이 언쟁을 말한다. 대통령실에서는 해당 MBC 기자에 대한 출입 교체 요구 등 후속조치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민들은 “도어스테핑은 계속돼야 한다”며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비판했다. 양승호씨(60)는 “지금이 70년대, 80년대도 아니고 이런 ...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