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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11월 18일

    • 윤 대통령, 특정 기자 전용기 면담 “개인적인 일”
      윤 대통령, 특정 기자 전용기 면담 “개인적인 일”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과정에서 특정 언론사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하는 등 언론관 논란을 빚은 데 대해 “대통령의 헌법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써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18일 말했다. 전용기 내에서 특정 기자 2명을 불러 따로 면담한 것을 두고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면서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는 우리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인 (한·미) 동맹 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 하려고 아주 악의적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1~16일 4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인도네시아 순방을 가면서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막았다. 지난 9월 뉴욕 순방 당시 MBC가 풀(공동취재) 취재 영상을 가장 먼저 기사화하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냐”라는 자막을 단 점을 문제 삼았다.윤 대통령은 ‘순방과정에서 선택관 언론관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는 질문에...

      09:32

  • 11월 14일

    • 언론노조·기자협회, ‘MBC 전용기 배제’ 대통령비서실장·홍보수석 고발
      언론노조·기자협회, ‘MBC 전용기 배제’ 대통령비서실장·홍보수석 고발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을 경찰에 고발했다. 혐의는 직권남용이다.양 단체는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사실을 밝힌 뒤 김 비서실장, 김 홍보수석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동행 취재하는 MBC 기자에게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양 단체는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가 언론인의 정당한 권리행사 방해이자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봤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대통령실이)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명명하고 징벌하듯이 취재를 제한하는 것은 언론 자유를 광범위하게 보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공무원의 직권을 남용해서 언론인들의 직무 수행을 부당하게 제한한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양 단체는 이번 ‘MBC ...

      21:30

  • 11월 11일

    • [MBC 배제 파문]“윤 대통령, 외신기자들이 MBC 취재 제한에 관해 묻는다면 뭐라 답할 건가”

      8개 현업 언론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순방을 하러 가면서 ‘MBC 전용기 탑승 제외’ 방침을 강행한 데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8개 현업 언론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의 반헌법적, 반민주적 언론관에 맞서 언론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9일 밤 대통령실은 MBC 취재진에게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과 관련해 전용기 탑승을 제한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8개 언론 현업단체, 언론 관련 시민단체, 서울외신기자클럽 등은 10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실의 결정이 언론자유를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언론단체들은 이날에도 성명을 내고 “국익과 자유를 입버릇처럼 앞세우는 대통령이 스스로 언론자유와 국격을 추락시키는 사태”라며 “순방 현장에서 ...

      21:01

    • [MBC 배제 파문]“신문협회·방송협회도 “언론 자유 위축” 성명 가세

      언론노조, 기자협회 등 현업 언론단체에 이어 사용자 단체도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불허’를 비판하고 나섰다. 신문협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특정 언론사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신문협회는 국내 일간신문과 통신사 발행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53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신문협회는 특정 언론사를 탑승시킬지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자율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봤다. 협회는 “대통령실이 자의적으로 탑승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 대한 규제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취재 보도 활동을 위축시켜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침해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한국신문협회는 이번 취재 제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대통령실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협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실이 보도를 평가해 취재 편의를 제공 하지 않겠다는 것은 자유로운 취재와 보도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에 영...

      21:01

    • [MBC 배제 파문]시민들도 “대통령이 정무에 사사로운 감정 대입한 것” 비판
      [MBC 배제 파문]시민들도 “대통령이 정무에 사사로운 감정 대입한 것” 비판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대통령실의 결정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용기 탑승 배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동남아 순방에 MBC 취재진을 전용기에 탑승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지난 9일 저녁 통보했다. 대통령실 기자단과 언론단체들의 철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이 방침을 유지한 채 11일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이용해 캄포디아 프놈펜으로 출발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MBC 탑승 배제 조치에 항의해 전용기 탑승을 거부하고 민항기를 이용해 취재에 나선 상태다.시민들은 대통령실의 탑승 배제 조치가 ‘권력남용이자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김용모씨(30)는 “기자들이 대...

      21:01

    • ‘언론 통제’ 논란 속 순방…윤 대통령 ‘한국판 인·태 전략’ 선언
      ‘언론 통제’ 논란 속 순방…윤 대통령 ‘한국판 인·태 전략’ 선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한 4박6일간의 동남아 순방길에 올랐다. 과제는 만만치 않다. MBC 취재진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로 언론자유 침해 논란이 순방 기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한·미 등 다자·양자 회담에서 실질적 성과를 끌어내야 하는 것도 과제다.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3대 비전을 바탕으로 포용, 신뢰, 호혜의 3대 협력 원칙하에 인도·태평양 전략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캄보디아 정상회담과 한·태국 정상회담도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

      20:56

    • MBC “대통령실 전용기 탑승 배제에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MBC “대통령실 전용기 탑승 배제에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문화방송(MBC)이 자사 기자의 ‘전용기 탑승 제외’ 방침을 강행한 대통령실의 조치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 헌법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가 침해됐다는 판단에서다.MBC는 11일 대통령실의 ‘전용기 탑승 제외’에 대해 “앞으로도 취재 제한 행위가 재발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헌법소원을 비롯한 법적 구제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MBC 취재진에게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게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MBC 취재진이 전용기에 탑승하지 못할 뿐 취재는 가능하다”며 “대통령실의 언론 통제가 아니다”라고도 했다.MBC는 대통령실의 ‘전용기 탑승 제외’에 따라 일부 대통령의 일정에 대해 취재가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MBC는 “대통령 전용기는 브리핑, 기자간담회가 수시로 진행되온 그 자체로 중요한 취재 현장”이라며 “순방 예정지로 직항하는 전용기와 달리, 캄보디아 프...

      18:00

    • 신문협회 “특정언론 취재 제한 조치 즉각 철회 대통령실에 강력 촉구”
      신문협회 “특정언론 취재 제한 조치 즉각 철회 대통령실에 강력 촉구”

      언론노조, 기자협회 등 현업언론단체에 이어 사용자 단체도 대통령실의 ‘MBC의 전용기 탑승 불허’를 비판하고 나섰다.신문협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특정 언론사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신문협회는 국내 일간신문과 통신사 발행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현재 53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신문협회는 특정 언론사를 탑승시킬지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자율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봤다. 협회는 “대통령실이 자의적으로 탑승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언론에 대한 규제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취재 보도 활동을 위축 시켜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침해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한국신문협회는 이번 취재 제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대통령실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한국방송협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실이 보도를 평가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거나 하지 않겠다는 것은 자유로운 취재와 보도라는 언론 본연의...

      17:16

    • AP “윤석열, MBC 전용기 탑승 제외했다 비판 직면”
      AP “윤석열, MBC 전용기 탑승 제외했다 비판 직면”

      윤석열 대통령이 MBC를 이번 해외순방 취재를 위한 전용기 탑승자 대상에서 제외해 언론단체의 비판을 받고 있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AP는 윤 대통령의 전용기 논란 내용을 서울 특파원발로 자세히 보도했다. AP는 한국 대통령실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위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동안 MBC에 보도를 위한 지원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외교 문제에 대한 왜곡되고 편향된 보도”를 이류로 들었다고 전했다. AP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의 납세자의 돈을 많이 쓰는 것은 국익이 중요하기 때문이며 이는 외교·안보 관련 기자들에게 보도지원을 한 이유이기도 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결정이 이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AP는 윤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 총회가 열리는 기간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뒤 ‘미국 하원의원들을 모욕하는 영상’을 MBC가 내보내자 한미동맹을 훼손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12:39

    • 이재명, MBC 전용기 배제에 “국격 추락···유치하고 졸렬”
      이재명, MBC 전용기 배제에 “국격 추락···유치하고 졸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대통령실의 MBC 취재진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를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재를 위한 대통령 전용기에 특정 언론이 대통령에게 불만스러운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탑승을 시키지 않겠다는 해괴한 일이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며 “창피하고 말하기가 부끄럽다”고 했다.이 대표는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볼 지 걱정되는, 그야말로 국격이 추락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유치하고 졸렬하고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돼버린 특정 언론 취재 배제를 즉시 철회하시라”라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각종 조치가 앞으로 재발해선 안 된다”며 “언론사에 대한 고발과 수사, 특정 언론을 배제하고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YTN 지분 매각을 통해 Y...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