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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 전체 기사 57
  • 2022년12월 28일

    •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 찾은 한덕수 “무인기 도발 경계태세 강화”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 찾은 한덕수 “무인기 도발 경계태세 강화”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미사일부대를 방문해 “군은 무인항공기나 드론을 비롯한 어떤 형태의 도발에 대해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에 있는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 8787부대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총리실에 따르면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은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최초로 도입한 부대다. 적 미사일과 항공기 공격에 맞서 서울 등 수도권과 서북도서 지역을 최일선에서 방어하고 있다. 올해 북한 미사일 도발 등에 대응해 올해 약 300회의 작전을 수행했다.한 총리는 8787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부대 현황과 패트리어트 미사일 작전 현황 등을 보고받으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대한 군의 대응을 지적했다. 그는 무인기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문제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언급하며 “어떠한 위협에도 즉각 대응...

      15:30

    • 대통령실, 무인기 침투 “NSC 열 상황 아니고 열 필요 없었다”
      대통령실, 무인기 침투 “NSC 열 상황 아니고 열 필요 없었다”

      대통령실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미개최 논란과 관련해 “NSC를 열 상황도 아니었고 열 필요도 없었다”고 28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북측에 2~3배 무인기를 보내고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종의 작전 중인 상황이어서 NSC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상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종료되고 NSC를 열어 점검·규탄하는 것과 달리 실제 작전이 진행 중이라 NSC 개최 의미가 적었다는 취지다.이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수시로 국가안보실장이 받고 있었고 필요할 경우 그것을 국방장관을 통해 합참에도 전달했다”며 “긴박한 상황이 수 시간 진행이 됐기 때문에 NSC를 열 상황도 아니었고 열 필요도 없었다”고 했다.대통령실은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강화·파주는 물론 서울 북부까지 침투...

      11:19

  • 12월 27일

    • 군 “무인기 타격자산 공세적 투입…드론 부대 조기 창설”

      격추 실패 비판 여론 쏟아지자“국민 피해 없는 선에서 대응”“기존 드론봇 전투단과 차별화 스텔스 무인기 등 전력 강화”군은 27일 앞으로 북한 무인기에 대해 타격자산을 공세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강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은 이날 “군은 적 무인기의 도발에 대비해 각급 부대별 탐지·타격자산운용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며 “탐지자산은 초기부터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도록 적극 운용하며 타격자산을 공세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북한 무인기 5대가 강화·파주는 물론 서울 북부까지 침투했지만 군이 격추에 실패한 데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나온 것이다. 군은 격추 실패와 관련해 “국민의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본부장은 “식별이 유리하도록 민간 피해를 주지 않고 격추할 수 있는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하겠다”면서 “주기적으로 합참 차원에서 통합된 합동 방공훈련을 실시하겠다”고 했...

      21:17

    • 북 무인기에 뚫린 군, ‘새 떼’ 보고 놀랐다

      서울 상공까지 침투한 북한 무인기 격추에 실패한 군이 27일에는 새 떼를 무인기로 오인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남측 전투기를 북한 무인기로 판단한 강화군청은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군은 전날 북한 무인기 대응과 관련해 “격추시키지 못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합동참모본부(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늘 (무인기 추정) 상황이 발생해 공군 전투기와 전투 헬기 등이 탐지·추적했는데 최종적으로 항공기 조종사가 접근해 새 떼를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1시쯤부터 미상 항적을 탐지하고 오후 4시까지 추적하면서 타격자산을 투입했다. 전날 북한 무인기 5대가 남측 영공을 침범했을 때 투입됐던 자산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F-15K, KF-16 등 전투기와 KA-1 경공격기, 아파치 및 코브라 공격헬기 등 군용기 20대가 동원됐다. 이날 군당국은 전날과 달리 경고 방송이나 경고 사격 등은 하지 않았다.강화군에서는 이날 오후 3...

      21:02

    • 새 떼를 북한 무인기로 오인해 전투기 출격시킨 군
      새 떼를 북한 무인기로 오인해 전투기 출격시킨 군

      서울 상공까지 침투한 북한 무인기 격추에 실패해 비난받은 군이 27일에는 새 떼를 무인기로 오인하고 전투기까지 출격시켰다. 남측 전투기를 북한 무인기로 판단한 강화군청은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군은 전날 북한 무인기 대응과 관련해 “격추시키지 못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합동참모본부(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늘 (무인기 추정) 상황이 발생해 공군 전투기와 전투헬기 등이 탐지·추적했는데 최종적으로 항공기 조종사가 접근해 새 떼를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1시쯤부터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을 탐지하고 오후 4시까지 추적하면서 타격자산을 투입했다. 전날 북한 무인기 5대가 남측 영공을 침범했을 때 투입됐던 자산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F-15K, KF-16 등 전투기와 KA-1 경공격기, 아파치 및 코브라 공격헬기 등 군용기 20대가 동원됐다. 이날 군 당국은 전날과 달리 경고 방송이나 경고 사격 등은 하지 않았다....

      20:06

    • ‘북 무인기 격추 실패’ 군 “타격자산 공세적 투입하겠다”
      ‘북 무인기 격추 실패’ 군 “타격자산 공세적 투입하겠다”

      군은 27일 앞으로 북한 무인기에 대해 타격자산을 공세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강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은 이날 “군은 적 무인기의 도발에 대비하여 각급 부대별 탐지·타격자산 운용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며 “탐지자산은 초기부터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도록 적극 운용하며 타격자산을 공세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북한 무인기 5대가 강화·파주는 물론 서울 북부까지 침투했지만 군이 격추에 실패한 데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나온 것이다. 앞서 군은 격추 실패와 관련해 “국민의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강 작전본부장은 “식별이 유리하도록 국민피해 등을 고려하면서 민간 피해를 주지 않고 격추할 수 있는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운용하겠다”면서 “주기적으로 합참 차원에서 통합된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해 이를 구현하겠다”고 했다.군은 이날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정찰하는 드론(무인기) 부대 조기 창설 계획을 밝혔다...

      19:31

    • 무인기 도발날 ‘두 탕’ 뛴 김정은···전원회의 후 ‘헌법기념식’ 첫 참석
      무인기 도발날 ‘두 탕’ 뛴 김정은···전원회의 후 ‘헌법기념식’ 첫 참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으로의 무인기 도발 당일 노동당 전원회의와 헌법 제정 기념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대외적 움직임과 별개로 올해 결산과 내년 구상 등 예정된 내치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김 위원장이 지난 26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앞서 이달 하순 개최가 예고된 바 있다.사회를 맡은 김 위원장은 “간고한 행정에서 쟁취한 성과와 함께 최근 조성된 대내외적 환경의 특수성을 깊이 파악하고 앞으로의 국가사업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한 것, 이것이 2022년의 시련의 투쟁을 통해 우리가 얻은 고귀한 경험으로 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곤란 속에서 모든 것을 인내하며 실제적 전진을 이룩한 사실을 소중한 바탕으로 하여 더욱 격앙되고 확신성 있는 투쟁방략”을 세우고,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맡겨진 무거운 책무를 깊이 자각...

      17:02

    • “무인기 서울 상공 날아다니는데 티타임”···북한 침범 정부 대응에 온라인 비판 확산
      “무인기 서울 상공 날아다니는데 티타임”···북한 침범 정부 대응에 온라인 비판 확산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침범한 것을 두고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트위터에는 “북한 무인기가 넘어와서 서울, 경기도 상공을 7시간이나 빙빙 돌아서 공항을 일시중단해야 할 지경이어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할 일은 아니라서 대통령은 편안히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27일 오후 4시 기준 약 3200번 리트윗되고 1200여개의 공감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북한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으려 무인기를 돌려보내고 북한 심기 거스르지 않으려고 NSC도 소집하지 않은 것”이라며 정부 대응을 비꼬기도 했다.또 “무인기가 휘젓는데 하늘만 쳐다보다 경공격기 띄웠는데 추락! 총체적 난국” “무인기에 경고 방송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안보는 보수’라더니 무인기가 와도 안보는 걸 말하는거냐”라며 정부의 안보 태세를 비판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한 네티즌은 윤석열 대통령이 분양받은 은퇴견을 만나는 사진을 올리고 “무인...

      16:40

    • 군 “강화 등지서 포착된 건 북한 무인기 아닌 새떼”
      군 “강화 등지서 포착된 건 북한 무인기 아닌 새떼”

      군은 27일 오후 인천 강화군 지역에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적을 포착하고 대응했지만 최종적으로 새 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상황은 북한 무인기가 아니라 새 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1시쯤 미상 항적을 포착하고 3시간 가량 추적하면서 타격 자산들을 투입했다. 전날 북한 무인기 5대가 남측 영공을 침범했을 때 투입됐던 것과 비슷한 수준인 공군 전투기와 육군 헬기 등이 투입됐다. 군은 이날은 경고 방송이나 경고 사격 등은 시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앞서 강화군에서는 ‘석모도 지역에 무인기가 관측됨에 따라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북한 무인기 상황이 발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합참 관계자는 “이날 인천 강화군 등이 보낸 재난문자는 아군의 항공기 이동을 보고 무인기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합참은 전날 북한 무인기가 서울 북부까...

      16:39

    • 합참 “북한 무인기 격추시키지 못해 송구···국민께 심려”
      합참 “북한 무인기 격추시키지 못해 송구···국민께 심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전날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어제 적 무인기 5대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하였고, 우리 군은 이를 탐지 추적하였으나, 격추시키지 못하였다는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에게 실질적 위협이 되는 적 공격용 무인기는 우리 탐지·타격 자산으로 대응이 가능하나, 정찰용 소형 무인기는 3m급 이하의 작은 크기로 현재 우리 군의 탐지·타격 능력으로는 제한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군의 대비태세가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말했다.강 본부장은 대책과 관련해서 “우리 군은 적 무인기의 도발에 대비하여 각급 부대별 탐지·타격 자산 운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탐지자산은 초기부터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도록 적극 운용하며 타격자산을 공세적으로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식별이 유리하도록 국민피...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