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 전체 기사 163
  • 2023년2월 9일

    • 지진 발생 70시간 지나도 생존자 발견 계속…1살 아이도 구조
      지진 발생 70시간 지나도 생존자 발견 계속…1살 아이도 구조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에서 사망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기적적인 생존자들의 구조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는 9일(현지시간) 지진 발생 73시간이 지난 뒤에도 생존자가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사는 지진이 발생한 지 73시간 지난 뒤인 9일 새벽 한 가족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카라만마라슈의 7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진 잔해에서 구조대는 생존자의 소리를 들었고, 오랜 구조 작업 끝에 아버지 알리 바기스(55), 아내 젤랄(40), 딸 미르 베르잔(5)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아나돌루 통신은 전했다.이 가족들이 구조되자 현장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세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출현장에서 바기스는 “우리는 구조될 것이라 믿고 있었다”며 구조대에 감사인사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샨르우르파주 남서부의 5층 건물이 무너진 잔해에서는 1살 아기가 발견됐다. 지진 발생 후 53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거나...

      15:40

    • [영상]튀르키예 파견 긴급구호대 활동 첫날 70대 노인, 2세 여아 등 구조
      [영상]튀르키예 파견 긴급구호대 활동 첫날 70대 노인, 2세 여아 등 구조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구조를 위해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조대(KDRT)가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생존자 구조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긴급구호대는 활동 개시 첫날인 9일 오전 6시 37분(현지시간) 70대 생존자 1명을 처음으로 구조한데 오전 10시쯤 이어 부녀 관계인 40세 남성과 2세 여아, 그리고 35세 여성을 잇달아 구조했다.외교부는 70대 첫 생존자의 상태에 대해 “의식이 있는 상태이며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생존자를 구출한 장소에서 사망자 4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시 구조상황에 대해 “생존자가 소리를 냈고 우리 구호팀이 그 생존자가 있는 쪽으로 통로를 개척했다”며 “이후 생존자가 자력으로 구호팀에 접근해서 구조가 됐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추가로 구조된 3명 중 35세 여성은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으나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다.안타키아 지방정부는 생존자 구출 소식...

      14:59

    • 시리아 난민들, 주검으로 고향에···원조 아닌 시신 가방만 국경검문소 통과
      시리아 난민들, 주검으로 고향에···원조 아닌 시신 가방만 국경검문소 통과

      시리아 내전을 피해 난민으로 튀르키예에 머물던 시리아인들이 지진을 만나 주검이 돼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리아 난민들의 기구한 사연을 전하며 원조 물품이 아닌, 시신 가방만 시리아 국경검문소를 통과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강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7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통제소 바브 알하와를 통과한 시리아인 시신은 85구에 달했다. 다음날인 8일 수십 구의 시리아 난민 시신이 더 국경을 넘어 시리아에 도착했다.시리아로 들어가는 유일한 국제사회 원조 통로인 바브 알하와에서는 지난 6일 지진 발생 후 사흘째가 되도록 국제원조 대신 시신 가방만 통과하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시리아에 있는 친인척들은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을 몰고 와 밤 추위 속에서도 기다리고 있다. 내전이 이어진 지난 12년 동안 더 안전한 곳에 정착하기 위해 튀르키예로 피난을 간...

      11:05

    • 생존자도 생사위기, 물·연료·전력 부족…WHO ‘생존자 2차 재난’ 지원 호소
      생존자도 생사위기, 물·연료·전력 부족…WHO ‘생존자 2차 재난’ 지원 호소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자 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붕괴 현장을 간신히 빠져나온 생존자들도 생사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튀르키예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생존에 필요한 물과 식량, 연료 등을 구하지 못해 ‘2차 재난 위기’에 몰렸다며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지 기상 상황과 계속되는 여진 속에서 우리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시간과 싸우고 있다”며 “생존자들에게는 피난처와 식량, 깨끗한 물,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홀든 WHO 지진 대응 관리자는 현재 지진 피해지역에 물, 연료, 전력, 통신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하면서 “많은 생존자가 지금 끔찍한 여건에서 야외에 머물고 있다. 수색·구조작업과 같은 속도로 생존자 지원에 나서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이 2차 재난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현...

      09:41

    • 정부 늑장 대응 분노 커지자…에르도안 “이런 지진은 대비 못해”
      정부 늑장 대응 분노 커지자…에르도안 “이런 지진은 대비 못해”

      지진 발생 사흘째인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만 사망자가 1만20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정부의 늑장 대응을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발생 후 처음 찾은 재난 현장에서 “이런 지진은 대비를 할 수 없다”면서 정부에 대한 허위비방을 탓했다.이날 남부 하타이를 찾은 에르도안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당국 대응과 관련해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현재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족한 점이 있지만, 이렇게 큰 재난에 준비돼있기는 불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 어떤 시민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통받는 이들이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정부가 재난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일부 부정한 사람들이 정부를 향해 허위 비방을 늘어놓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지금은 단결과 연대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럴 때 순전히 정...

      08:37

    • 시리아인권관측소 “시리아 사망자만 3400명 이상”
      시리아인권관측소 “시리아 사망자만 3400명 이상”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8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만 사망자가 3400명 이상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왔다.전쟁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지역에서 사망자수가 3480명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군이 장악한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1570명, 반군점령지에서는 1910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추산했다.앞서 시리아 보건부는 사망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고,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은 16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P, AFP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전체 사망자 수는 1만2000명을 넘어선다고 추산했다. 하지만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보고대로 라면 전체 사망자 수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튀르키예와 비교해 내전으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시리아의 상황은 훨씬 열악하다. 서방의 제재를 받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은 이날 유럽연합(EU)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야네스 레나르치치 유럽연합(E...

      08:07

    • 튀르키예 강진 사흘째 사망자 1만5000명 넘어···피해 눈덩이처럼 늘어나
      튀르키예 강진 사흘째 사망자 1만5000명 넘어···피해 눈덩이처럼 늘어나

      튀르키예 대지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9일(현지시간) 1만50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됐다.AP,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사망자 수가 1만5000명에 육박한다면서 정부의 늑장 대응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전날 저녁까지 튀르키예 사망자 수가 1만2391명으로 집계됐다. 시리아의 경우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 설명을 종합하면 30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지역에서 사망자가 3480명 발생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이같은 보고를 토대로 양국의 희생자 수가 1만5000명을 훌쩍 넘긴다고 추산했다.AFP는 튀르키예 강진이 21세기 들어 8번째로 희생자가 많은 지진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7번째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사망자 1만8500명)으로, 튀르키예 강진의 경우 시시각각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앞서 세계보건기구(WHO)...

      07:30

  • 2월 8일

    • “튀르키예·시리아의 아픔 함께 나누자” 전 세계 스포츠계 연대·도움의 손길
      “튀르키예·시리아의 아픔 함께 나누자” 전 세계 스포츠계 연대·도움의 손길

      전 세계 스포츠계가 대지진이 휩쓸고 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향해 연대와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튀르키예 축구대표팀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25·아탈란타)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의 사인이 담긴 유벤투스 유니폼을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데미랄은 2019∼2021년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다.데미랄은 “호날두와 방금 통화했다. 그는 튀르키예에서 일어난 일에 큰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며 “내가 소장하고 있던 호날두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모든 수익금은 지진 피해 지역을 위해 사용된다”고 적었다. 데미랄은 레오나르도 보누치(36·유벤투스)와 파울로 디발라(30·AS로마)도 유니폼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자동차연맹(FIA), 농구 유로리그 등 스포츠 기관들은 SNS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향해 위로와 애...

      22:40

    • 튀르키예 특별여행주의보에도…여행사는 “취소 땐 위약금”
      튀르키예 특별여행주의보에도…여행사는 “취소 땐 위약금”

      튀르키예에 강진이 발생한 지난 6일, 김지현씨(33)는 여행사에 전화를 걸었다. 사흘 뒤 튀르키예 여행이 예정된 터였는데 상상하지 못한 대규모 재난 소식에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 그러나 수차례 통화에도 여행사는 “일정은 정상 진행된다”는 답변만 반복했다.김씨는 8일 “너무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쳐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겼을 텐데 이 상황에서 여행을 간다는 건 도의적으로 말이 안 된다”면서 “여행사는 ‘진앙지에서 떨어진 곳이라 괜찮다’고만 한다”고 했다.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뒤 튀르키예 여행 취소를 문의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행사 측은 ‘여행 일정을 취소하려면 약관에 따라 개인이 위약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김씨는 지진으로 많은 이들이 죽거나 다친 상황에서 여행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9일 시작되는 7박9일 여행패키지 상품을 예약했...

      21:25

    • 하루도 채 남지 않은 ‘생존 골든타임’…사망자 1만1000명 넘어서

      이재민 2300만·건물 6000채 파괴매몰 현장 접근 어려워 구조 더뎌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1000명을 넘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1236명으로 집계됐다. 튀르키예에서는 857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리아에서는 정부 통제 지역과 반군 점령지역에서 모두 266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 2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8일 지진에 따른 튀르키예의 경제적 손실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6%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어린이 수천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WHO는 미국 민관 합동 재난관리기구 ‘태평양재난센터’(PDC) 추산을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23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튀...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