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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 전체 기사 164
  • 2023년2월 8일

    •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7800명 넘어···이재민 2300만명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7800명 넘어···이재민 2300만명

      지난 6일 새벽(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섰다. 이재민만 2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는 지진 피해가 큰 10개 주를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AP·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일 새벽 1시 기준 사망자는 튀르키예 5894명, 시리아 1932명 등 7826명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주에 사망·부상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면서 초기 수치에서 최대 8배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망자 수가 최대 2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니세프(UNICEF)는 수천 명의 어린이가 사망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WHO는 미국의 민관 합동 재난관리기구 ‘태평양재난센터’(PDC)의 추산을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23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추산을 내놨다고 미...

      07:08

  • 2월 7일

    • 대지진에 가족 연락 두절…한국서 애태우는 튀르키예인들

      서울 강남구 한 케밥 식당에서 일하는 튀르키예인 타네르 켈리쉬(35)는 7일 빙빙 돌고 있는 고깃덩어리만 바라보고 있었다. 넋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있던 그는 휴대폰 벨소리가 들리자 부리나케 전화를 받았다. 고국의 가족으로부터 걸려온 영상전화였다. “마마!” 차 조수석에 있는 어머니가 화면 속에 비쳤다. 튀르키예에 있는 그의 가족은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 차 안에서 추위를 피하고 있었다.켈리쉬는 고국에 있는 가족 한 명 한 명을 찾으며 말을 건넸다. 가족 모두의 생존을 확인하며 목소리가 밝아지는가 싶던 그의 속눈썹은 금세 눈물로 젖었다. 통화를 마친 그가 서툰 한국말로 말했다. “이웃집은 6명이 다 죽었대요.” 이들의 부고에 그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켈리쉬의 집은 두 번째 강진에 무너졌다. 하타이주에 있는 그의 집은 전날 오전 4시17분쯤(현지시간) 발생한 7.8 규모의 강진으로 휘청대다 오후 1시24분 발생한 7.5 규모의 여진에 폭삭 내려앉았다. 이 집엔...

      21:12

    • 사망 5000명 훌쩍…각국 구조인력, 튀르키예·시리아로
      사망 5000명 훌쩍…각국 구조인력, 튀르키예·시리아로

      지난 6일 새벽(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하루 만에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는 지진 피해가 큰 10개 주를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기준 사망자는 튀르키예 3549명, 시리아 1602명 등 5151명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주에 사망·부상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면서 초기 수치에서 최대 8배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망자 수가 최대 2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현지에서는 지진으로 전기가 끊기고 도로가 무너지면서 구조 활동에 난항을 겪고 있다. 계속되는 여진에 따른 위험도 여전하다. 이날도 오전 6시13분쯤 중부 지방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유엔난민기구는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과 중장비가 재난지역까지 도착하는 데 8~10시간이 걸린다고 밝...

      20:52

    • 정부, 110명 최대 규모 ‘긴급구호대’ 튀르키예 파견
      정부, 110명 최대 규모 ‘긴급구호대’ 튀르키예 파견

      정부는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110명 규모의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7일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주재하는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단일 구호인력 해외파견으로는 최대 규모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부, 소방청,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등으로 구성된 60여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이 결정됐고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도 군 수송기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방부에서도 50명이 긴급구호대에 추가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요청에 따라 탐색구조팀 중심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를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등 신속한 피해 지원을 지시했다. 정부는 튀...

      20:46

    • 수천년 버틴 문화유산도 붕괴
      수천년 버틴 문화유산도 붕괴

      수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문화유산도 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8 강진을 버티지 못했다. CNN, 가디언 등 해외 매체들은 고대 로마와 비잔티움 시대 유적들이 지진에 무너져내렸다고 보도했다.진앙인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에서는 20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가지안테프성이 파괴됐다. 가지안테프는 약 6000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도시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은 “가지안테프성의 옹벽이 무너지고 잔해가 성 주변으로 떨어져 있다”며 “망루 곳곳이 파손되거나 큰 균열이 생겼다”고 전했다. 가지안테프성은 히타이트(기원전 1700~1200년) 시기 처음 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시리아에서는 알레포, 하마, 바니야스 등의 문화유산이 파손됐다. 시리아 국가유산박물관국(DGAM)은 이번 지진으로 13세기에 지어진 알레포 성채 등 다수 문화유산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중세시대 사원과 궁, 목욕탕 등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유적들이 남아 있어 1986년 ...

      20:46

    • 적대국 그리스·이스라엘도 인도적 구호 손길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수천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들 국가와 적대관계에 있는 국가들까지 아낌없는 인도적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튀르키예와 오랜 ‘앙숙’인 그리스는 7일(현지시간) 모든 자원을 동원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그리스는 즉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두 나라는 에게해 영유권 분쟁 등으로 오랫동안 마찰을 빚어왔다. 그러나 1999년 튀르키예에서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그리스는 대규모 지원을 했고 이후 관계가 개선된 바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튀르키예와 갈등 중인 스웨덴과 핀란드도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튀르키예의 파트너이자 유럽연합(EU) 의장국으로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핀란드 역시 튀르키예 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골란 고원을 두고 시리아와 수십년 동안 영토 분쟁...

      20:46

    • “매몰 현장 피냄새 진동”…전기·도로 끊겨 구조 애먹어
      “매몰 현장 피냄새 진동”…전기·도로 끊겨 구조 애먹어

      ‘아비규환’ 응급실 바닥에 시신 쌓여 “대부분 어린이” 절규 구조 늦어지자 “맨손으로 잔해 파헤치는 중” 절박한 호소 잠옷 차림으로 갇힌 생존자들…‘저체온증과의 시간 싸움’“신이시여, 우리가 무엇을 했길래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요. 독재에, 전쟁에, 학살에 그리고 이제는 지진까지.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우리에게 왜 이런 일들이 생기나요? 이것도 신의 시험인가요?”시리아 이들리브주에 사는 무하마드 하지 카두르가 지난 6일(현지시간) 규모 7.8 강진을 맞닥뜨린 후 스스로에게, 그리고 살아서 마주치는 이웃들에게 반복했던 질문이다. 그는 그날 밤 네 살배기 딸과 아내를 데리고 맨발로 젖은 도로 위에 간신히 대피했다. 그는 뉴욕타임스(NYT)에 보낸 글에서 “어디를 가든지 금속이 석재에 부딪치는 소리, 사람들이 울부짖고 신에게 기도하는 소리가 들린다. 과거 시리아 정부의 공습으로 학살을 당했을 때와 비슷한 피냄새가 공기 중에 난다”고 밝혔다.튀르키...

      20:46

    • 지진 깊이 고작 18km…지표면의 ‘밀집 도시’에 직격탄

      새벽 잠든 시간 매몰 많아…남부 지진 적어 내진설계 뒷전시리아 북부, 잦은 내전으로 굴삭기 등 부족해 구호도 취약6일 새벽(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에서 일어난 지진의 규모는 7.8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규모 7.8은 이전까지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던 1939년 12월 지진의 규모와 동일하다. 당시에는 3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하지만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라고 해도 실제 일으키는 피해는 제각각이다. 2015년 4월 네팔에서 발생한 동일 규모 지진에서는 9000명이 사망했고, 2013년 9월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은 825명의 사망자를 냈다. 지진의 깊이와 지진이 일어난 지역의 인구 밀집도 및 건축 방식, 지진이 일어난 시간대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번 지진이 큰 피해를 낸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우선 지진의 깊이가 18㎞로 비교적 얕다는 점을 꼽았다. 호주 커틴대학...

      20:46

    • 튀르키예 대지진 사망자 하루 만에 5000명 넘어서…도로 끊어지고 날씨마저 나빠 구조 난항
      튀르키예 대지진 사망자 하루 만에 5000명 넘어서…도로 끊어지고 날씨마저 나빠 구조 난항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하루 만에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는 지진 피해가 큰 10개 주를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 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AP·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튀르키예에서 3549명이 사망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 통제 지역과 반군 통제 지역에서 각기 812명과 790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총 사망자는 5151명으로 집계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불행히도 지진 현장에서는 비슷한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다음주에 사망·부상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면서 초기 수치에서 최대 8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대 2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한 것이다.현지에선 지진으로 전기가 끊어지고 도로가 무너지면서 구조 활동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한 위험도 여전하다. 지...

      17:28

    • [현장화보]튀르키예로 떠날 준비하는 한국 긴급구호대원들
      [현장화보]튀르키예로 떠날 준비하는 한국 긴급구호대원들

      정부는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110명 규모의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7일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주재하는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단일 구호인력 해외파견으로는 최대 규모다.한국 정부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탐색구조팀 중심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구호대는 현지에서 첨단장비를 활용해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펼친다. 구호대원들은 이날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 집결해 현지로 출국할 준비를 했다. 전국에서 모인 구호대원들은 인사를 나누기도 전에 구조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챙겼다. 긴급구호대는 8일 자정 비행기로 튀르키예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