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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 전체 기사 164
  • 2023년2월 7일

    • 정부, 튀르키예에 긴급구호대 110명 파견한다
      정부, 튀르키예에 긴급구호대 110명 파견한다

      정부는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110명 규모의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7일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주재하는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단일 구호인력 해외파견으로는 최대 규모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부, 소방청,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등으로 구성된 60여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이 결정되었고,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도 군 수송기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우리 긴급구호대는 현지에 파견된 여타 국가의 긴급구호대와 유엔 측과의 협의를 통해 활동지역과 임무를 결정하고, 튀르키예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외교부 당국자는 60명에 더해 “국방부에서도 구호 가능 인원을 보내기로 해서 50명이 긴급구호대에 추가 합류할 예정”이라며 “총 인원은 110명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6:34

    • 장비 부족에 추위까지…구조 ‘골든타임’ 지나가고 있다
      장비 부족에 추위까지…구조 ‘골든타임’ 지나가고 있다

      ‘신이시여, 우리가 무엇을 했길래 이런 일을 겪어야 하나요. 독재에, 전쟁에, 학살에 그리고 이제는 지진까지.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우리에게 왜 이런 일들이 생기나요? 이것도 신의 시험인가요?’시리아 이들리브주에 사는 무하마드 하지 카두르가 지난 6일(현지시간) 규모 7.8 강진을 맞닥뜨린 후 자기 스스로에게, 그리고 살아서 마주치는 이웃들에게 반복했던 질문이다. 그는 그날 밤 네살 딸과 아내를 데리고 젖은 도로 위에 맨발로 간신히 대피했다.그는 뉴욕타임스(NYT)에 보낸 글에서 “어디에 가든지 금속이 석재에 부딪히는 소리, 사람들이 울부짖고 신에게 기도하는 소리가 들린다. 과거 시리아 정부의 공습으로 학살을 당했을 때와 비슷한 피냄새가 공기중에 난다”고 밝혔다.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많은 생존자들이 이번 강진을 ‘전쟁’ 혹은 ‘아포칼립스(종말)’에 비유했다. 지진이 막 발생했을 때의 굉음도 공습을 연상케 했지만, 그후 벌어진 풍경도 전쟁을 닮았다.이들리브의 의사...

      16:33

    • 수천년 버틴 성도 와르르···규모 7.8 강진에 문화유산도 버티지 못했다
      수천년 버틴 성도 와르르···규모 7.8 강진에 문화유산도 버티지 못했다

      수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문화유산도 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8 강진을 버티지 못했다. CNN, 가디언 등 해외 매체들은 고대 로마와 비잔티움 시대 유적들이 지진에 무너져내렸다고 보도했다.지진 진앙지였던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에서는 20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가지안테프 성이 파괴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는 가지안테프 성벽이 무너져내린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은 “가지안테프 성의 옹벽이 무너지고 잔해가 성 주변으로 떨어져있다”며 “망루 곳곳이 파손되거나 큰 균열이 생겼다”고 전했다.2,200 years old Gazintap Castle destroyed by the earthquake in Turkey.Before vs Now. pic.twitter.com/vAtIWhmlsA— Xavi Ruiz (@xruiztru) February 6, 2023 가지안테프 성은 히타이트(기원전 1700-1200년) ...

      15:49

    • 윤 대통령 “공산침략에서 지켜준 형제국”···튀르키예 구조인력 급파 지시
      윤 대통령 “공산침략에서 지켜준 형제국”···튀르키예 구조인력 급파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규모 7.8의 지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등 신속한 피해 지원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진으로 목숨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를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지난 1950년 우리가 공산침략을 받았을 때 지체없이 대규모 파병을 해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엄청난 인명피해가 난 사건은 한 국가의 재난을 넘어 국제사회가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각 부처는 이 재난 (극복을) 돕고 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해 달라”고 했다.구체적으로는 의약품과 구조 인력 지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일단 매몰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인력이 필요하고 또 의약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 의약품과 구조 인력 급파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며 ...

      15:46

    • ‘숙적’ 이스라엘도 “시리아 돕겠다”...적대관계 넘는 구호 손길
      ‘숙적’ 이스라엘도 “시리아 돕겠다”...적대관계 넘는 구호 손길

      대지진의 참사 앞에서는 ‘네 편’과 ‘우리 편’이 따로 없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수천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들 국가와 적대 관계에 있는 국가들까지 아낌없는 인도적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튀르키예와 오랜 ‘앙숙’ 관계인 그리스는 7일(현지시간) 모든 자원을 동원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그리스는 즉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그리스와 튀르키예는 에게해 영유권 분쟁 등으로 오랫동안 마찰을 빚어왔다. 그러나 1999년 튀르키예에서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그리스는 피해 복구를 위해 대규모 지원을 했고 이후 관계가 완화된 바 있다.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튀르키예와 갈등 중인 스웨덴과 핀란드도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지진 피해에 애도를 표하면서 “튀르키예...

      15:34

    • 하루만에 채운 지진 구호 모금액···한국인들이 보내는 위로
      하루만에 채운 지진 구호 모금액···한국인들이 보내는 위로

      “강진으로 삶의 터전이 무너진 튀르키예를 도와주세요.”7일 새벽,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 시민단체인 기아대책이 튀르키예 강진 피해 복구 모금 게시물을 올리자 기부금이 빠르게 쌓였다. 기부금은 적게는 100원, 200원부터 많게는 수십만원까지 다양했다. 트위터 등으로 모금 사실이 알려지자 기부금은 더 빠르게 모였다. 6월1일까지 4개월간 목표했던 모금액 990만원을 모금 시작 하루 만에 초과 달성했다.‘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규모 7.8의 지진이 덮치자 국내에서도 위로와 지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모두 잠든 새벽에 지진이 일어난 데다 영하의 추위와 폭풍까지 겹쳐 구조 활동이 난항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십시일반 모금에 나선 것이다. 기아대책이 모금한 기부금은 밀가루, 식용유 등 식료품과 피복, 세면도구, 방한텐트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직장인 정은진씨(28)는 월급의 10%를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에 기부할 예정이다. 튀르키예 다음으로 가...

      15:19

    • 튀르키예 지진 피해 왜 컸나…허약한 내진 인프라가 피해 키워
      튀르키예 지진 피해 왜 컸나…허약한 내진 인프라가 피해 키워

      6일 새벽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만에 4000명을 넘기는 등 피해 규모가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이번 지진의 규모는 7.8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규모 7.8은 이전까지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던 1939년 12월 지진의 규모와 동일하다. 당시에는 3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하지만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라고 해도 실제 일으키는 피해는 제각각이다. 2015년 4월 네팔에서 발생한 동일 규모 지진에서는 9000명이 사망했고, 2013년 9월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에서 발생한 규모 7.7 지진은 825명의 사망자를 냈다.이는 지진의 깊이와 지진이 일어난 지역의 인구 밀집도 및 건축 방식, 지진이 발생한 시간대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이번 지진이 이렇게 큰 피해를 낸 원인은 무엇일까.①얕은 지진 깊이, 새벽 시간대, 인구밀집 지역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피해가 큰 이유로 가장 먼저...

      14:06

    • 지진 틈타 ‘IS 대원’ 교도소서 반란…20여명 도주
      지진 틈타 ‘IS 대원’ 교도소서 반란…20여명 도주

      지진 발생 뒤인 6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국경 근처의 라조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반란을 일으켰으며 최소 20명이 감옥을 탈출했다고 시설 소식통이 AFP통신에 밝혔다.이 곳에는 대부분 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이 갇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이 곳에 약 2000명의 수감자가 있었으며, 이 중 1300여명은 IS 대원으로 의심됐다고 설명했다.라조 교도소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후 라조는 피해를 입었고 수감자들은 반란을 일으켜 교도소 일부를 장악했다”며 “또한 IS 무장세력으로 추정되는 약 20명의 수감자들이 도주했다”고 밝혔다.

      10:38

    • 미, 튀르키예에 구조팀 급파...바이든 “깊은 애도”
      미, 튀르키예에 구조팀 급파...바이든 “깊은 애도”

      미국 정부는 6일(현지시간)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수색·구조 인력을 급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지진 피해 수습을 위해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후 에르도안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국은 이 비극에 대응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인 튀르키예에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재확인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튀르키예의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의료서비스와 기본 구호 물품 제공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조율하기 위해 미국측 인력이 신속하게 현장에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미국 정부가 각각 79명으로 구성된 2개의 수색·구조팀을 급파했다고 전했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는 나토 동맹국인 튀르키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나는 미국의 즉각적인 대응을 승인했다”며 “미국의 지원을 받은 인도주의 ...

      10:18

    • 윤 대통령, 튀르키예 지진에 “구조인력 급파·긴급 의약품 지원”
      윤 대통령, 튀르키예 지진에 “구조인력 급파·긴급 의약품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등 지진 피해 지원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와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토록 하고,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튀르키예 측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 튀르키예에서 연이어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 지시했다.국방부는 “군 수송기 지원을 위해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면서 “협의를 통해 (규모 등) 세부적인 지원 내용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