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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 전체 기사 163
  • 2023년2월 13일

    • 지진 발생 일주일…매몰자 규모 가늠조차 어렵지만 175시간만 구조 등 ‘기적’은 계속
      지진 발생 일주일…매몰자 규모 가늠조차 어렵지만 175시간만 구조 등 ‘기적’은 계속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7.8 규모의 강진이 덮친 지 벌써 일주일이 흘렀지만, 매몰 지역이 많아 전체 매몰자와 실종자의 규모는 여전히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 워낙 넓은 지역이 영향을 받은 탓에 아직 구조대가 손도 대지 못한 매몰 현장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12일 오전 6시(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 두 국가를 합친 총 사망자 수는 3만6217명으로, 2003년 이란 대지진(사망자 3만1000명)의 피해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21세기 들어 역대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됐다.튀르키예에서만 최소 3만1643명이 사망했고 시리아에서는 반군 통제지역에서 3160명, 정부 통제 지역에서 1414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457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유엔은 앞으로도 사망자가 최소 두배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11일 보고서를...

      09:01

    • 미 지질조사국 “규모 7.0 이상 여진 또 덮칠 수도”
      미 지질조사국 “규모 7.0 이상 여진 또 덮칠 수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 수가 3만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에 버금가는 강도의 여진이 또 덮쳐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상황과 관련한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첫 번째 시나리오는 앞으로 규모 7.0 이상의 여진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규모 5.0~6.0대의 정도 지진이 이어지면서 서서히 여진 빈도가 줄어드는 경우다. 이 시나리오의 발생 확률은 약 9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두 번째는 규모 7.8의 본진보다는 약하지만 규모 7.0을 넘는 여진이 추가로 발생하는 경우다. USGS는 “가능성은 10% 정도로 낮다”면서도 “이 경우 본진 피해지역에 또다시 영향을 미치면서 추가 여진 빈도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세 번째는 규모 7.8과 같거나 더 강한 지진이 발생하는 최악의 경우다. 확률은 1% 안팎으로 사실상...

      07:38

    • [속보]“튀르키예·시리아 강진 누적 사망자 3만3000명 넘어”
      [속보]“튀르키예·시리아 강진 누적 사망자 3만3000명 넘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진 사망자 수가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두 나라의 지진 사망자가 3만30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구조작업이 이어지면서 사망자는 3만3167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1만8500명)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며, 2003년 이란 대지진(3만여명)의 피해 규모도 넘어섰다.세계보건기구(WHO)는 260만명 가량이 이번 강진의 영향을 받았다고 추산했다. 유엔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긴급 식량 지원이 절실한 사람이 최소 87만명에 이른다고 봤다.

      00:05

  • 2월 12일

    • 농협, 튀르키예 지진에 복구 지원금 40만달러

      농협중앙회가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40만달러를 지원한다.농협중앙회는 지진 피해 이재민의 구호활동과 농촌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범농협에서 구호금 40만달러를 모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한국 농협 이성희 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OR-KOOP) 및 농업금융조합연합회(ACC)를 회원기관으로 두고 있다. 현재 이들 연합회는 튀르키예 전역에 회원조합 4065개와 조합원 14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한국 농협은 조합간 협동 차원에서 튀르키예 협동조합과 조합원, 농업인 등이 빠른 시간 안에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구호금을 현지 협동조합, 국제구호단체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이성희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특히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21:50

    • 코오롱, 텐트·보충제 지원

      코오롱그룹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주민들을 돕기 위해 텐트와 에너지 보충제 등 계열사 제품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그룹은 패션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을 통해 2억6000만원 상당의 코오롱스포츠 텐트와 방수 매트, 냉기 차단 폼매트를 각각 200개씩 총 600개 공급하기로 했다.코오롱제약에서도 약 7000만원 상당의 에너지 보충제(탄수화물 공급 및 피로 회복용)를 지원할 계획이다.코오롱그룹은 튀르키예와는 직접적인 사업·거래 관계가 없다. 현지 법인도 갖고 있지 않다. 그룹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깊은 슬픔에 빠진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히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1:50

    • 튀르키예, ‘부실 건축’ 수사 착수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은 11일(현지시간) 법무부가 지진범죄수사대를 꾸려 건물 붕괴와 연관된 건축 전문가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지진 피해 10개주 전역에서 건설 관계자 100명 이상이 구금됐다고 전했다. 검찰은 1999년 사망자 1만7000명이 발생한 북서부 대지진 이후 강화된 내진 규제를 지키지 않은 건설자와 책임자는 형사 고발할 계획이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건축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는 물론 재난 현장에서의 범죄에 단호한 대처, 거짓 정보 유포자 엄벌 등을 선언했다.다만 이번 수사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구조 늑장대응뿐만 아니라 부실 건축물 방치로 지진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이뤄져 비판 여론 잠재우기용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진 피해 지역인 튀르키예 남부 안타키아 사라이킨트 지역에서는 14층 높이의 신축 고급 건물이 이번 지진으로 무너졌다고 전했다. 생존한 한 주민은 “이 건물의 콘크리트는 모래와 ...

      21:10

    • 150시간 만에…두 살배기 아기 극적 구조
      150시간 만에…두 살배기 아기 극적 구조

      152시간 버틴 20대 자매 등도사망자 수는 2만9000명 넘어유엔 “최소 현재 두 배 될 것”도시 외곽선 임시 묘지 조성튀르키예 지진 발생 후 통상 72시간으로 여겨지는 ‘골든타임’이 두 배 넘게 흘렀지만, 12일(현지시간) 기적과 같은 생환 소식은 참사 지역 곳곳에서 이어졌다.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은 이날 하타이주에서 두 살배기 여자아이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지 150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밝혔다. 또 아디야만주에서는 잔해 속에서 152시간을 버틴 20대 자매와 7세 남자아이 구조소식이 들려왔다. 지진 발생 149시간 만에 무스타파라는 이름의 35세 남성이 하타이주에서 루마니아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고 CNN은 전했다.또 튀르키예 방송사인 NTV는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지진 발생 140시간 만에 ‘함자’라는 생후 7개월 아기가 기적적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 아기가 어떻게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었는...

      21:10

    • 한밤중 댐 터졌단 말에 대피 소동…가짜뉴스·약탈 등 치안 악화

      깜깜한 한밤중인 11일 오전 1시(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안타키아의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숙영지 앞 도로에 갑자기 일군의 차량이 달려나왔다.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댐이 터졌으니 빨리 대피해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알고 보니 이는 거짓 정보였지만, 한동안 대피가 이어졌다. 결국 튀르키예 당국의 차량이 지나다니면서 확성기로 “지금 무슨 말이 떠돌고 있는데, 거짓 정보이니 믿지 말라”는 방송을 하고서야 진정됐다.강진 일주일째를 바라보는 튀르키예 재난 지역에서 가짜뉴스 성행과 약탈 등 치안이 악화하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이날 밤 역시 안타키아 숙영지 근처에서는 일부 주민이 주인이 버리고 떠나버린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려다 적발돼 군중들이 몰려들며 소동이 일어났다. 시위라도 일어난 것처럼 군중이 시끌벅적하자 튀르키예 당국이 결국 공포탄 3발을 쐈는데도 한동안 진정되지 않고 소란이 이어졌다. 앞서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150㎞가량 떨어진 아다나에서도 무너진 아파...

      21:10

    • 아르메니아, 튀르키예에 35년 만에 국경 열어

      100년 넘게 이어진 해묵은 갈등으로 닫혔던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 간 국경이 35년 만에 열렸다. 열린 육로를 통해 최악의 강진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구호 물품이 전달됐다.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은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양국 간 국경이 개방됐다고 보도했다. AFP통신도 아르메니아와의 협상 특사인 세르다르 클르츠 전 주미 튀르키예 대사의 트위터 게시글을 인용해 구호 물품이 아르메니아에서 육로를 통해 튀르키예로 전달됐다고 전했다. 클르츠 전 대사는 “100t에 이르는 식량과 의약품, 물 등을 실은 화물차 5대가 아르메니아 알리칸 국경 지점을 통과했다”고 썼다.국경 개방은 이번 강진으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이뤄졌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이날까지 확인된 자국의 사망자가 2만46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국경을 맞댄 이웃 국가인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는 20세기 초 튀르키예의 전신...

      21:10

    •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현장을 가다] 실낱 ‘숨소리’ 찾아…모두가 ‘숨’ 멈춘다 영상 컨텐츠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현장을 가다] 실낱 ‘숨소리’ 찾아…모두가 ‘숨’ 멈춘다

      “쉿!” “조용히!”11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안타키아의 한 건물 폐허에서 구조작업 중이던 한국 해외긴급구조대(KDRT) 대원들이 손바닥을 편 손을 머리 위로 줄줄이 들어올렸다. 검지를 입에 대며 조용히 해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남성도 있었다. 그러자 주변 사람들이 일제히 동작을 멈췄다. 근처에 있던 중장비도 작업을 중지했다. 모든 소리가 일순간 멎고 생존자가 발견된 곳으로 눈동자들이 향했다.포클레인을 비롯한 드릴, 망치의 굉음으로 가득한 안타키아에서도 이따금씩 고요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바로 생존자를 확인할 때다. 구조에 나선 이들이 콘크리트 잔해 틈새로 몸을 구기고 들어가 누군가의 이름을 연달아 외치며 반응을 기다릴 때면, 주위 사람들은 숨소리마저 죽인 채 두 손 모아 기도를 했다. 상황을 모르고 대화하며 지나가는 사람에게는 ‘쉿’ 하는 제스처가 날아왔다. 생존자가 낼지도 모르는 ‘희미한’ 소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두가 온몸의 감각을 귀에...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