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금융사 직원이 딥페이크(AI로 가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 화상회의에 속아 2억홍콩달러(약 342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사기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경찰 당국은 지난 2일 브리핑을 열고 한 다국적 금융그룹의 홍콩지부 직원이 딥페이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건을 소개했다. 해당 기업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직원은 최근 영국에 있는 본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부터 거액의 돈을 비밀리에 송금할 것을 요구하는 e메일을 받았다. 처음엔 피싱 메일로 의심했으나, CFO는 물론 자신이 아는 동료들이 참석한 화상회의에서도 같은 지시를 하자 의심을 접고 돈을 보냈다. 하지만 나중에 본사에 확인한 결과 화상회의를 비롯한 모든 게 사기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기꾼 일당이 CFO와 회의에 참석한 모든 직원의 얼굴을 딥페이크로 재현해 해당 직원을 속인 것이다.홍콩 경찰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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