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20일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 제명을 권고했다. 윤리특위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징계다. 김 의원 제명은 윤리특위 의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200표 이상을 받아야 확정된다.유재풍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장시간 토론 결과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의견으로 결정을 봤다”고 밝혔다. 윤리심사자문위는 김 의원이 국회법상 품위유지 의무, 의원 윤리강령상 성실의무 및 사익추구 금지, 의원 실천규범상 청렴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윤리심사자문위는 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와 소위원회 중 200번 넘게 가상자산을 거래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이 2021년 말 가상자산을 팔아 보유하고 있던 현금성 거래소 잔액은 약 99억원이고 이 중 9억5000만원가량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윤리심사자문위가 파악한 거래는 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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