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주 50만~60만원 받다 늘봄체제선 30만원 선” 위탁업체 낄 땐 더 줄어 수업시수 확대도 어려워 3주 단위로 단기계약도“오래 버틸 강사 있겠나”정부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늘봄학교 안착에 애를 쓰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맡는 방과후 강사들의 처우가 열악해 구인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늘봄학교에 투입된 방과후 강사들은 낮아진 수강료, 짧은 계약 기간 등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2일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여러 초등학교의 가장 큰 어려움은 강사 구인난이다. 늘봄학교 운영 초등학교에선 지난달 ‘강사 수당 인상 희망’ ‘교내 봉사자를 늘봄학교 강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등을 일선 교육청에 건의했다.강사 구인난의 주요 원인은 낮은 강사료인 것으로 보인다. 기존 방과후학교에선 학생 수에 따라 ‘인당’ 강사료를 책정했는데 늘봄학교는 수업시수 기준으로 ‘시간당’ 강사료를 지급한다. 수강생 수가 많았던 강사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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