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학기 들어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전국에서 교사 5명이 숨졌다. 교사들의 정신건강 이상징후가 극단적으로 표출되는 일이 이어지면서 정신건강 고위험군 교사들을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 사망이 잇따르자 교육부는 교원 마음건강 전담팀을 구성하고 심리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8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날까지 교사의 사망 사건은 알려진 것만 5건에 이른다. 지난 7일 대전에서 근무하던 40대 초등교사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2019년 근무했던 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 고소를 당했고 무혐의 처분 후에도 민원에 시달렸으며, 지난 7월 서초구 초등교사 사망사건 후 트라우마가 떠오른다며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했던 30대 교사도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서울과 전북에서 근무하던 초등교사가, 지난 3일에는 경기에서 근무하던 고교 교사가 사망했다.서울 서초구 교사 사망 사건 후 방학을 보내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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