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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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피해 지역 가전제품 무상 수리”
태풍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가전제품 무상수리가 지원된다. 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본 지역에서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수리팀’을 14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무상수리 서비스 장소는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 인근에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공휴일엔 운영하지 않으며 우천 시에도 문을 열지 않을 수 있다.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 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서비스 장소에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수리가 진행된다.고성군 외 다른 지역에서 태풍으로 가전제품 피해를 본 주민은 가전 3사로 연락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연락처는 삼성전자 1588-3366, LG전자 1544-77... -
태풍 ‘카눈’ 피해 가전제품, 무상수리 신청하세요
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의 가전제품 무상수리가 지원된다.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수리팀’을 14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무상수리 서비스 장소는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 인근에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공휴일엔 운영되지 않으며 우천 시에도 운영이 되지 않을 수 있다.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수리팀을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수리가 진행된다.고성군 외의 다른 지역에서 태풍으로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주민은 가전 3사로 연락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연락처는 삼성전자 1588-3366, LG전자 1544-77... -
장마·폭염·태풍 ‘3연타’…하늘로 솟구친 밥상 물가
요즘은 삼겹살을 파는 식당에서도 상추를 보기 힘들다. 상추는 소량만 제공하거나 아예 주지 않는 곳도 많다. 가격이 너무 올라서다.지난달 장마에 이은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와 무 도매가격은 한 달 전의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배추(상품) 도매가격(10㎏)은 2만5760원으로 한 달 전(9880원)보다 160.7% 올랐다. 1년 전(1만9096원)과 비교해도 34.9% 비싸다.무 도매가격은 20㎏에 2만9320원으로 한 달 전(1만2900원)에 비해 127.3% 올랐다. 1년 전(2만7628원)보다는 6.1% 상승했다. 대파는 1㎏에 3250원, 시금치는 4㎏에 5만95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각각 56.6%, 51.7% 올랐다.다른 품목들도 적지 않게 가격이 올랐다. 적상추 도매가격은 4㎏에 5만920원으로 한 달 전(4만3228...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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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시간이나 머문 태풍…‘철저 대비’해 피해 적었다
‘카눈’, 주택 침수 등 370여건 피해지난달 폭우 피해 경북·충북 등사전 대피·지하차도 통제 ‘총력’한·일·대만에 보름 가까이 피해전국 대부분 지역 다시 ‘무더위’제6호 태풍 ‘카눈’은 11일 오전 1시쯤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갔지만 주택 침수와 제방 침수 등 370여건의 시설 피해가 확인됐다. 태풍이 지나간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공공시설 196건, 사유시설 183건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구 군위군에서 67세 남성이 하천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소하천에 추락한 후 실종됐다.중대본에 집계된 주택 침수는 30건, 주택 파손이 3건이다. 집중호우가 내린 강원 지역에서 19건, 대구에서 주택 침수 11건이 보고됐다. 상가 침수 역시 대구에서 가장 많은... -
한반도 휩쓴 태풍 ‘카눈’ 피해, 왜 우려보다 적었나…정부·지자체·시민 철저한 사전대비 주효
제6호 태풍 ‘카눈’이 기상 관측 사상 처음으로 한반도 전체를 휩쓸었지만, 당초 우려만큼 인명·재산 피해가 크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피해가 컸던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시민들 스스로도 철저히 대비한 덕분으로 풀이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날 대구에서 발생한 사망 1건과 실종 1건은 모두 안전사고로 분류했다.내륙을 지나면서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카눈은 역대급 위력을 발휘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으로 인해 강원 영동과 충청권 내륙, 전라 내륙, 경상권, 제주도 산지에는 200~300㎜(많은 곳 경상권 300㎜ 이상, 강원 영동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대순간풍속도 시속 70㎞(초속 20m) 이상 강한 바람이 불었다. 8월 일 강수량과 1시간 최다 강수량, 일 최대순간풍속 등... -
경기·인천지역서 태풍 ‘카눈’ 피해 잇따라… 경기도, ‘태풍특보’ 해제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경기·인천지역에서 강풍이나 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인 10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인천에서 접수된 태풍 피해 신고는 모두 43건이다.전날 오후 1시40분쯤 옹진군 북도면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철탑 전선을 건드려 신시모도와 장봉도 일대에 전기가 끊겼다가 1시간20분 만에 복구됐다. 전날 오후 부평구 부평동에서는 빌라 2곳이 각각 침수돼 소방당국이 각각 2t과 8t에 달하는 빗물을 빼내기도 했다.비슷한 시각 남동구 구월동과 서창동 빌라도 물에 잠겼으며, 시내 도로 곳곳에서 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인천과 인근 섬을 오가는 여객선은 휴항 중인 인천∼제주도 항로를 제외한 모든 항로가 전날에 이어 이틀째 통제됐다.또 남동구·동구·연수구에서는 39세대 71명이 옹벽 붕괴나 주택 침수 등 우려로 미리 대피한 상태다. 인천시는 하천 산책로 12곳, 해수욕장 13곳, 해변 1... -
윤 대통령 “태풍 피해 국민에게 신속·충분히 피해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으로 인한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1만5000명 이상의 주민들을 위험 지역에서 사전 대피시키고, 지하도로 등 2400여개소의 위험 지역을 미리 통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 크다”며 재난 상황에서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사전 대피는 재난 대응의 가장 기본적 원칙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한 사전 대피와 교통 통제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및 지... -
강원지역 400㎜ 폭우…주택 침수 등 피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원지역에 4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1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강원도에는 지난 9일부터 11일 새벽 4시30분까지 400㎜ 안팎의 비가 내렸다. 고성 402.8㎜, 삼척 387㎜, 인제 371.5㎜, 속초 364.5㎜, 강릉 346.9㎜, 양양 305㎜, 동해 278.5㎜, 태백 199.4㎜ 등이다.강원지역에 내려졌던 태풍 경보는 이날 오전 6시 모두 해제됐다.이번 폭우로 강릉 등 동해안 6개 시·군에서는 주택 23채가 침수됐고, 평창에서는 주택 1채가 파손됐다. 또 정전 8건, 도로침수 4건, 토사유출 5건, 체육시설 옹벽붕괴 1건 등 공공시설물 피해도 20건 발생했다. 태풍으로 인한 나무쓰러짐 신고도 40건 접수됐다.강원도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주택침수 또는 산사태 붕괴위험... -
시설 피해 384건, 이재민 1만6천명…중대본 “태풍 지나갔으나 돌발성 국지 호우 등 유의”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3시쯤 북한 지역으로 이동한 가운데 전국에서 주택 침수와 제방 침수 등 370여건의 시설 피해가 확인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공공시설 196건, 사유시설 183건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대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태풍은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한반도 내륙을 남북으로 관통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렸다”면서 “도로·제방유실, 주택침수, 정전 등과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고 말했다.전날 대구 군위군에서 67세 남성이 하천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소하천에 추락한 후 실종됐다. 다만 중대본은 이를 태풍 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했다.이 장관은 “홍수 통제소와 산림청 등 관계 기관에서 전파한 위험 상황을 각 지자체 상황실을 통해 부단체장에게 즉각... -
‘카눈’ 휴전선 넘었다···중부지방은 오전까지 태풍 영향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1시쯤 휴전선을 넘어 강화 북동쪽 50㎞ 육상을 지났다고 기상청이 밝혔다.카눈은 이날 오전 3시 강화 북북동쪽 60㎞ 지점, 오전 6시 평양 남남동쪽 70㎞ 지점, 오전 9시 평양 남쪽 30㎞ 지점을 지나 정오쯤 평양 서쪽 3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카눈은 전날 오전 9시20분쯤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한 뒤 약 16시간 동안 한국에 머물렀다.대구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들이 수난사고와 안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분류해 아직 태풍으로 인한 공식 인명피해는 없다.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전국에서 시설 피해가 총 207건 발생했다. 4만358세대가 정전을 겪었으나 94.2%가 복구됐다. 일시 대피자는 1만5411명 있었다.14개 공항 355개 항공편이 결항했다. 97개 항로 여객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