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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비상’
  • 전체 기사 335
  • 2024년5월 14일

    • 커피 값도 오르나···원두 가격, 한 달 새 14% ‘쑥’
      커피 값도 오르나···원두 가격, 한 달 새 14% ‘쑥’

      고유가·고환율 속에 기후변화 여파로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 탓에 지난달 수입물가가 넉달 연속 상승하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피 원두 가격은 한 달 전보다 약 15%, 1년 전보다는 50% 가량 올랐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4월 수입물가지수는 143.68로 전달보다 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2022년 11월(147.92) 이후 가장 높다. 상승 폭도 지난해 8월(4.1%) 이후 가장 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9% 올랐다.한은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두바이유의 배럴당 평균 가격은 3월(84.18) 대비 5.9% 상승한 89.17달러였다.원재료는 전월 대비 5.5%, 중간재는 3.7%, 소비재는 1.9%, 자본재는 1.9% 올랐다.원재료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건 커피였다. 커피 원두는 한달 전보다 14.6% 올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7% 상승했다. 커...

      10:09

    • KDI “내수 회복…돈 풀지 말라” 민주당 ‘전 국민 25만원’ 겨냥?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국민들의 실질구매력이 늘면서 민간소비가 개선될 것이라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연구원은 향후 경기 회복 흐름을 감안하면 재정을 푸는 경기 부양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정책에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13일에 낸 ‘고물가와 소비 부진, 소득과 소비의 상대가격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보면 2022년과 지난해에는 국제유가 상승과 반도체 가격 하락이 실질구매력 상승을 가로막았다.세부적으로 보면, 2022년 이후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3.9% 상승한 반면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실질GDP 대비 명목GDP·소득물가)는 1.7% 오르는 데 그쳤다. 국제유가 급등과 반도체 가격 하락 여파로 소비 대비 소득의 상대가격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3.0%와 1.3% 하락했고, 이는 지난해 실질구매력을 3.6% 끌어내렸다.KDI는 “실...

      06:00

  • 5월 12일

    • 원가 압박에 ‘올리브유’도 폭등

      정부가 연일 식품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기업들에 요청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식품사들이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20~30% 이상씩 올렸다. 주요 올리브 생산국들이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이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30% 이상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의 ‘백설 엑스트라버진 압착 올리브유’ 900㎖ 제품은 1만98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500㎖는 1만21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올랐다.샘표 폰타나 올리브유 500㎖ 제품은 1만5100원에서 1만8240원으로 20.8% 상승했다. 사조해표와 동원F&B도 이달 중 올리브유 가격을 약 30% 상향 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제품가 인상은 국제 올리브유 가격 상승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1차 원자재 가격 통계를 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제 올리브유 가격은...

      21:21

    • 올여름 비 많다는데…‘금사과’ 일상 파고드나
      올여름 비 많다는데…‘금사과’ 일상 파고드나

      올해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과 농가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여름철 잦은 비는 생육 저하와 각종 병해충을 발생시킨다. 이로 인해 올해 사과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내년에도 ‘금사과 사태’를 맞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상기후에 대비해 예찰(병해충 발생이나 증가 예측하기)과 적기 방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 수확기 사과 생산량은 약 50만t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봄철 개화·만개기에 냉해(서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급격한 이상기온만 없다면 예년 수준만큼 사과가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변수는 사과나무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병해충에 더 쉽게 감염된다는 사실이다. 사과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가량 감소한 지난해는 전국 평균 장마철 강수량이 역대 3위(660.2㎜)를 기록했다.탄저병 등 병해충도 기승을 부렸다. 이 때...

      20:51

  • 5월 10일

    • ‘어한기’, 생선값 뛸라…정부, 오징어·갈치 등 비축 물량 5000톤 푼다
      ‘어한기’, 생선값 뛸라…정부, 오징어·갈치 등 비축 물량 5000톤 푼다

      해양수산부가 주요 어종 생산이 적은 어한기(5∼6월)를 맞아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징어와 갈치 등 대중성 어종 정부 비축 물량 5000톤(t)을 시중에 푼다고 10일 밝혔다.해수부는 명태 3000t, 고등어 700t, 오징어 300t, 갈치 900t, 참조기 130t, 마른 멸치 20t 등을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전통시장, 도매시장, 가공업체에 공급한다. 통상 5월은 수산물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어한기로 분류되는데 대중성어종을 선제적으로 공급해 수산물 가격 안정을 지원하려는 조치다.이달 수산물 할인 지원에 156억원의 예산도 투입한다.해수부는 2∼19일 전국 45개 마트·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열고 있다. 소비자가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해수부는 3∼14일 63개 전통시장에서 5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하고 있다.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이...

      13:16

  • 5월 9일

    • KDI “과일·채소 물가 잡기에 통화정책은 비효율적…농산물 수입 늘려야”
      KDI “과일·채소 물가 잡기에 통화정책은 비효율적…농산물 수입 늘려야”

      과일과 채소 등 치솟은 신선식품 가격이 단기간 물가를 끌어올리긴 하지만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바꿀 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기상 이변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해 전체 물가를 밀어올리더라도 그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제언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9일 발표한 ‘기상 여건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고온·저온, 과다 강수·과소 강수 등 기온과 강수량의 날씨 충격은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렸다. 기온이 과거 추세 대비 10도 오르거나 내리면 물가는 단기적으로 0.04%포인트 상승하고, 강수량이 과거 추세 대비 100mm 증가 혹은 감소하면 물가는 0.07%포인트 올랐다.해당 분석은 날씨 충격을 기온과 강수량의 과거 추세 대비 격차로 정의하고 동월 평균과 표준편차를 표준화해 계산했다. 분석 기간은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로 설정했다.날씨 충격에 따른 소비...

      14:46

    • 치솟은 김값, 수입가 낮춘다
      치솟은 김값, 수입가 낮춘다

      국내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김에 대해 할당관세가 적용된다.해양수산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10일부터 김 생산 시기 이전인 9월30일까지 마른김 700t(기본관세 20%)과 조미김 125t(기본관세 8%)에 한해 관세를 면제하는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김 가격은 원재료인 원초(물김) 가격 급등에 따라 최근 크게 올랐다. 김 원초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주로 재배한다. 일본과 중국의 작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한국의 해외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났고, 이로 인해 국내 공급이 줄면서 가격도 치솟았다.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김밥용 김(중품) 평균 도매가격은 한 속(100장)당 1만89원이다. 1년 전(5603원)보다 80.1% 상승한 것인데, 4월 기준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김 도매가격이 올해 12월까지 1만∼1만1000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재고량은 4월 기준 4900만 속으로 1년 전보다 25%...

      11:01

  • 5월 8일

    • 사과·배 대체, 밀려드는 수입과일

      사과·배 등 국산 과일 가격이 치솟으면서 정부가 할당관세 적용 등으로 공급을 촉진 중인 파인애플·키위 등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수입 과일 가격이 낮다보니 일부 수입업체들은 시장의 수요를 초과해 들여오는 경우도 있다.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5월호 과일’을 보면,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량은 역대 최대인 9324t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2.6% 늘었다. 올 들어 파인애플 수입량은 매달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바나나 수입량은 4만6916t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56.6% 늘었고, 망고 수입량은 5976t으로 78.5% 증가했다. 키위(6946t)와 오렌지(2만4826t) 수입량은 각각 131.7%, 23.8% 증가했다.해외 과일 반입량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와 배의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지난 1월 바나나·망고 등 신선과일과 냉동과일, 과일 가공품 등 21종에 대해 낮은 세율의 할당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4월에는 키위·체...

      21:27

    • 사과·배 빈자리 수입과일 점령…일부 품목 ‘과잉’ 현상도
      사과·배 빈자리 수입과일 점령…일부 품목 ‘과잉’ 현상도

      사과·배 등 국산 과일 가격이 치솟으면서 정부가 할당관세 적용 등으로 공급을 촉진중인 파인애플·키위 등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수입 과일 가격이 낮다보니 일부 수입업체들은 시장의 수요를 초과해 들여오는 경우도 있다.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5월호 과일’을 보면, 지난달 파인애플 수입량은 역대 최대인 9324톤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2.6% 늘었다. 올 들어 파인애플 수입량은 1월 5796톤, 2월 6814톤, 3월 8686톤 등으로 매달 큰 폭으로 늘고 있다.바나나 수입량은 4만6916톤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56.6% 늘었고, 망고 수입량은 5976톤으로 78.5% 증가했다. 키위(6946톤)와 오렌지(2만4826톤) 수입량은 각각 131.7%, 23.8% 증가했다.해외 과일 반입량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와 배의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지난 1월 바나나·망고 등 신선과일과 냉동과일, 과일 가공품 등 21종에 대해 낮은 ...

      15:43

    • 대형마트 김 판매가격 줄줄이 상승…주요 제품 10~30% 상승
      대형마트 김 판매가격 줄줄이 상승…주요 제품 10~30% 상승

      대형마트의 김 판매가격이 이달들어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 점유율 상위권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이 주요 제품의 대형마트 판매 가격을 10∼30%가량 인상한 영향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광천김은 이달 초 A마트와 B마트에서 판매하는 광천 파래ECO김(20봉) 가격을 6980원에서 7980원으로 1000원(14%) 올렸다.광천김은 A마트에서 곱창돌김(20봉) 역시 8980원에서 9980원으로 1000원(11%) 인상했으며, B마트에서는 광천파래김(20봉) 가격을 7190원에서 7990원으로 800원(11%) 올렸다.대천김은 A마트에서 곱창ECO김(20봉) 가격을 7680원에서 8580원으로 900원(12%) 올렸다. 대천김은 B마트에서 판매하는 대천 김자반(2봉) 가격도 3790원에서 4990원으로 1200원(32%) 인상했다.B마트에서 성경식품의 성경 재래김(20봉) 가격은 B마트에서 6480원에서 7490원으로 약 1000원(16%) 뛰었...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