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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비상’
  • 전체 기사 335
  • 2024년6월 11일

    • 불판이 텅 빌 판…삼겹살 1인분 평균 2만원대
      불판이 텅 빌 판…삼겹살 1인분 평균 2만원대

      외식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외식 메뉴인 돼지고기 삼겹살 1인분의 평균 가격이 서울 기준으로 2만원을 처음 넘어섰다. 김밥과 자장면·비빔밥·김치찌개백반 등 다른 외식 품목 가격도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겹살 1인분(200g 기준) 가격은 지난달 서울을 기준으로 2만83원이었다. 4월 1만9981원에서 102원(0.5%) 오른 가격이다.삼겹살 200g 외식 가격은 2016년 6월 처음으로 1만5000원을 넘겼고 2017년 11월 1만6000원대, 2021년 9월 1만7000원대, 2022년 7월 1만8000원대, 지난해 12월부터 1만9000원대를 이어왔다. 지난달 삼겹살 가격은 3년 전인 2021년 5월의 1만6581원과 비교하면 3502원(21.1%) 오른 셈이다.삼겹살 가격이 꾸준히 오르자 최근 대부분의 삼겹살 식당들은 ...

      21:33

  • 6월 5일

    • 김 물가 17.8% 올라…6년 4개월 만의 최고
      김 물가 17.8% 올라…6년 4개월 만의 최고

      지난달 김 물가가 6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김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올라 2018년 1월(19.3%) 이후 상승률이 6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김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만 해도 1.2%에 그쳤지만 2월 3.1%, 3월 6.6%, 4월 10.0%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가공식품인 맛김의 물가 상승 폭도 커졌다. 지난달 맛김 물가는 8.1% 올라 2022년 11월(8.4%)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맛김 물가도 1월 -1.0%에서 2월 2.5%, 3월 1.5%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4월 6.1%로 상승 폭이 커졌다.지난달 김을 많이 사용하는 김밥 물가는 5.2% 올라 전달(5.3%)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밥 물가 상승률은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떡볶이(5.4%)와 도시락(5.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이었다. 지난달 김 등의 물가 상승 폭이 커진 것은 외...

      08:08

  • 6월 4일

    • 와닿지 않는 ‘물가 진정’…신선식품 17.3% 올랐다
      와닿지 않는 ‘물가 진정’…신선식품 17.3% 올랐다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이며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다만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은 여전히 큰 폭으로 올랐고, 석유류 가격도 16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하는 등 물가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통계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고 4일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3.1%) 정점을 찍은 뒤 4월(2.9%)부터 2%대로 내려왔다. 체감물가를 의미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1% 올랐다.다만 밥상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오르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신선과실(과일) 품목이 39.5% 급등했고, 신선채소도 7.5% 올랐다.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채소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8.8% 떨어졌지만, 1년 전과 비교해서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항목별로 보면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19.0% 올랐다. 상...

      21:15

  • 5월 27일

    • 소득 증가율보다 높은 먹거리 물가 상승률…벌써 7분기째
      소득 증가율보다 높은 먹거리 물가 상승률…벌써 7분기째

      올해 1분기에도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소득 증가율을 웃돌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및 장바구니 물가 상승률이 소득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는 현상은 7개 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404만600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가처분소득은 이자와 세금 등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다.반면 1분기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2.8배이고, 가공식품은 2.2%로 1.6배다. 먹거리 물가 상승 폭이 소득 증가 폭보다 컸다는 얘기다.이런 현상은 2022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7개 분기째 이어지고 있다.외식과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점차 둔화하며 간격이 좁혀지고 있긴 하지만 먹거리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다.1분기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에서 37개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웃돌았다.품목별 물가 상승률은 햄버...

      07:33

  • 5월 26일

    • 총선·가정의달 약발도 끝…초콜릿값까지 ‘줄줄이 뛴다’
      총선·가정의달 약발도 끝…초콜릿값까지 ‘줄줄이 뛴다’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에 잠시 유예됐던 장바구니 물가 인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총선 뒤나 가정의달 뒤로 가격 인상 시점을 미뤘던 식품·외식 업체들이 최근 연이어 가격을 올리고 있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다음달 1일부터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가나초콜릿의 권장소비자가격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빼빼로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른다. 코코아 주 생산지인 서아프리카의 기상이변과 병해로 생산량이 줄면서 최근 국제 코코아 가격이 1년 만에 3배 이상 뛰어 원가 압박이 심해졌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롯데웰푸드는 당초 이달 1일부터 가격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물가 안정을 위해 협조해달라는 정부 요청에 인상 시기를 한 달 늦췄다.장류 가격도 올랐다. 국내 간장 시장 1위 업체인 샘표식품의 양조간장 30종 대형마트 판매가는 다음달 중순부터 평균 9.0% 오른다. 양조간장701(1.7ℓ...

      20:55

    • 없을수록 ‘먹고’ 살기 더 힘드네…저소득층 ‘식비 지출 비중’ 최대
      없을수록 ‘먹고’ 살기 더 힘드네…저소득층 ‘식비 지출 비중’ 최대

      저소득층 가공식품 소비, 2년 새 큰 폭 늘어…“식단 질 저하 우려”저소득층 가구의 소비에서 식료품·비주류와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가계 동향 조사 개편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는 식료품·비주류 음료 구매에 월평균 26만9000원을 썼다. 외식비(14만1000원)까지 고려하면 전체 소비 지출(131만1000원)에서 약 31.2%를 총 식비 지출에 할당했다. 가계 지출의 3분의 1가량을 식비에 썼다는 뜻이다.2019년 1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소비에서 먹는 데 쓰는 비용은 27.9%였다. 이후 해마다 늘어 2022년에는 30.8%까지 올랐다. 지난해 29.6%로 주춤했던 식비 비중은 올해 들어 다시 커졌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식자재 가격이 높아진 데다 외식 물가가 전반적으로 올라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전체 가구의 평균 식...

      20:51

  • 5월 23일

    • 버거운 고물가…실질소득 급감

      올 1분기 가계 실질소득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소득보다 지출이 더 큰 적자 가구 비율도 2019년 이후 가장 높았다. 고물가가 ‘뉴노멀’이 되면서 가계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것이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12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실질소득은 1.6% 감소했다. 2017년 1분기(-2.5%)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가계 소득 감소는 가장 비중이 큰 근로소득이 329만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영향이 컸다. 1분기 기준 근로소득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1년 1분기(-1.3%) 이후 3년 만이다. 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근로소득은 3.9% 줄었다. 근로소득 감소는 삼성·LG 등 대기업의 상여금 감소로 고소득층 급여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가계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80...

      21:15

  • 5월 22일

    • 순댓국도 집에서 끓여먹는 고물가시대…전문점 요리도 레시피 공유로 ‘뚝딱’
      순댓국도 집에서 끓여먹는 고물가시대…전문점 요리도 레시피 공유로 ‘뚝딱’

      서울 성수동에 사는 주부 장모씨(54)는 최근 동네 순댓국집을 찾았다가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한 그릇에 8000원 하던 순댓국 가격이 1만2000원으로 껑충 뛴 데다 머릿고기 등 건더기는 적어졌고 국물 맛은 슴슴했기 때문이다.22일 장씨는 “청량리 재래시장에서 순대 1㎏을 4000원, 머릿고기 500g을 5000원에 사다가 시판용 사골국물에 넣고 난생 처음 순댓국을 끓였다”면서 “4인 가족이 단돈 1만원에 양도 충분하고 맛도 끝내주는 순댓국을 제대로 즐겼다”고 말했다.고물가 시대에 외식 가격까지 폭등하면서 전문점 수준의 요리를 집에서 즐기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엄두를 못 냈겠지만, 줄서는 맛집에 버금갈 정도로 맛을 낼 수 있는 ‘황금 레시피’를 쉽게 공유할 수 있어서다.실제로 ‘만개의 레시피’ 등 국내 유명 커뮤니티에서는 순댓국은 물론 유산슬·해물짬뽕 등 중식에 냉면과 쫄면 등 여름철 인기 메뉴까지 맛깔스럽게 만들 수 있는 비법들이 인기...

      15:36

  • 5월 16일

    • 농축산물 관세 인하만이 정답일까? “농가 생산 기반·자생력 등 약화” 우려
      농축산물 관세 인하만이 정답일까? “농가 생산 기반·자생력 등 약화” 우려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자 수입 농축산물 등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는 할당관세 적용 품목이 올해 크게 늘었다. 당국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하지만 지나친 수입 의존으로 농가 자생력이 저하되고 국내 생산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할당관세 운영 계획’을 보면, 올해 농축산물 등에 할당관세를 적용 중인 품목은 총 63개(5월10일 기준)다. 양배추·배추·당근·바나나·오렌지·닭고기 등 농축산물이 18개, 옥수수·설탕·해바라기씨유 등 가공용 원료 30개, 대두·겉보리 등 사료용 원료 12개, 요소 등 원자재 3개 등이다.연도별 할당관세 적용 품목(계획)은 2021년 22개(1598만t), 2022년 38개(1906만t), 지난해 46개(1918만t), 올해 63개(약 1800만t)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할당관세는 국내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특정 수입품에 대해 기본 관세율의 최대 40%포인트 범위에서 관...

      16:30

  • 5월 14일

    • 널뛰는 기후에 날뛰는 환율…커피 원두값 1년 새 47% 껑충
      널뛰는 기후에 날뛰는 환율…커피 원두값 1년 새 47% 껑충

      고유가·고환율 속에 기후변화 여파로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 탓에 지난달 수입물가가 넉 달 연속 상승하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피 원두 가격은 한 달 전보다 약 15%, 1년 전보다는 50%가량 올랐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4월 수입물가지수는 143.68로 전달보다 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2022년 11월(147.92) 이후 가장 높다. 상승 폭도 지난해 8월(4.1%) 이후 가장 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9% 올랐다. 한은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두바이유의 배럴당 평균 가격은 3월(84.18달러) 대비 5.9% 상승한 89.17달러였다.원재료는 전월 대비 5.5%, 중간재는 3.7%, 소비재는 1.9%, 자본재는 1.9% 올랐다. 원재료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건 커피였다. 커피 원두는 한 달 전보다 14.6% 올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