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 우리가 빨리 일하지 않는다면 많은 이가 죽을 것이다.”모로코 타로우단트 청소년센터에서 자원봉사에 나선 한 21세 청년은 이같이 말했다. 강진이 덮친 모로코에서 평범한 시민들이 팔 걷고 나서 정부의 공백을 채우고 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CNN·가디언 등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마라케시와 항구 도시 아가디르를 잇는 10번 국도는 지난 10일 일부 개방된 직후부터 구호 차량 행렬이 몰려들고 있다. 탈랏냐쿠브에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마라케시, 카사블랑카, 라바트, 탕헤르 등 모로코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다. 차량에는 매트리스와 옷, 생수 등이 쌓여 있었다.탈랏냐쿠브는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마을로, 도로가 좁고 낙석 위험이 있어 아직 진입이 여의치 않다. 마을 주민 약 3000명 중 수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 3대에 나눠 탄 청년 16명은 “온종일 운전해서 이곳에 왔다. 의복과 음식, 돈을 모아왔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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