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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
  • 전체 기사 77
  • 2023년9월 24일

    • 러 외교장관 “내달 평양 방문”…‘김정은이 초청’ 푸틴 답방 성사되나
      러 외교장관 “내달 평양 방문”…‘김정은이 초청’ 푸틴 답방 성사되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사진)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속 조처 논의를 위해 다음달 평양을 방문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러시아를 찾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북한을 방문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푸틴 대통령의 답방 일정을 정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 후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신들은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 사유로 ‘두 정상의 합의’를 언급했다는 점을 들어 푸틴 대통령의 답방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후 만찬이 끝난 뒤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방문할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보도했고, 이튿날 드미트리 페스코...

      21:03

  • 9월 19일

    • ‘신냉전’ 구도 원치 않는다…중, 미·러와 잇단 고위급 회담 ‘관계 관리’ 나서
      ‘신냉전’ 구도 원치 않는다…중, 미·러와 잇단 고위급 회담 ‘관계 관리’ 나서

      북·러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바빠졌다. 북한·러시아와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면서도 국제사회에서 북·중·러 대 한·미·일의 ‘신냉전’ 구도가 고착되는 것을 원치 않는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전방위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이 같은 중국의 행보는 오는 10월에 성사될 가능성이 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정상회담, 11월 개최 가능성이 점쳐지는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간 정상회담을 통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중국 외교부는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6~17일 몰타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12시간에 걸쳐 ‘마라톤 회담’을 가진 다음날 곧바로 모스크바로 날아간 것이다.이 자리에서 왕 부장은 “중·러 관계는 건강...

      15:24

    • 김정은, 18일 새벽 북한 도착···“러시아와 관계 새로운 장”
      김정은, 18일 새벽 북한 도착···“러시아와 관계 새로운 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박6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18일 새벽 북한으로 돌아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동지께서 로씨야(러시아) 연방에 대한 공식 친선 방문을 마치시고 9월18일 새벽 국경역인 두만강역을 통과하시였다”고 밝혔다.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로씨야 연방의 국경역인 하싼역을 통과하여 두만강을 건느시며 사랑하는 우리 인민들에게 따뜻한 귀국 인사를 보내시였다”고 전했다.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번 로씨야 연방에 대한 방문을 통하여 로씨야 연방 대통령 뿌찐(푸틴) 동지와 로씨야 정부와 인민들과의 동지적 우의와 친선의 유대를 더욱 두터이 하시고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으시였다”고 자평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오후 전용 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해 12일 새벽 러시아 국경 지역의 하산역에 도착해 방러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한 데 이어 15일 전투기 공...

      07:03

  • 9월 18일

    • 러, 군사기술 북 이전…‘핵’은 글쎄
      러, 군사기술 북 이전…‘핵’은 글쎄

      북한 최신 전투기인 ‘미그-29’ 조립 기술 내줄 가능성안보리 상임이사국 러, 군사위성·핵전력 공유 쉽잖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5박6일 러시아 방문은 양국 간 군사협력에 방점이 찍혔다. 양국 정상회담 내용과 구체적군사협력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러시아가 북한에 기술을 이전할 범위에 관심이 쏠린다.북·러 정상은 지난 13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지 않았고 별도의 문서에 서명하지도 않았다. 양국 무기 거래에 대한 국제사회의 견제를 고려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보를 감춰 한·미·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차원일 수도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에 위치한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공장에서 러시아 최첨단 전투기들을 살펴봤다. 북한의 육해공군 중에서 가장 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공군력 강화를 모색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북한의 주력 전투기는 미그(MiG)-17, 미그-21로 대부분 1960년대 이전에 생산된 노후 기종이다....

      21:13

    • 김건 본부장, 미 정보조사국 차관보 면담...북러회담 동향 공유
      김건 본부장, 미 정보조사국 차관보 면담...북러회담 동향 공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한 중인 브랫 홀름그랜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 차관보를 만나 북·러 정상회담 동향 등 한반도 정세와 북한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북한의 지속하는 도발의 의도와 동기,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간 깊이 있는 분석을 상호 공유하고 심화시켜나가기로 했다.김 본부장은 북한의 내부 정치와 경제뿐 아니라 지역 정세를 비롯한 다양한 측면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양국 외교당국 간의 대북정책 공조의 기초라고 말했다. 홀름그랜 차관보는 북·러 정상회담과 군사협력 등 관련 동향에 대한 미국의 평가를 공유했다.

      18:11

    • 북·러 회담 성과 가늠할 ‘10월 위성발사’…군사·외교 ‘투트랙’ 긴장
      북·러 회담 성과 가늠할 ‘10월 위성발사’…군사·외교 ‘투트랙’ 긴장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군사·외교 분야의 ‘투트랙’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로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세 번째 발사는 방러 성과의 가늠자로 작용할 수 있으며,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과의 외교를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한반도 안보의 불안정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김 위원장이 5박6일의 방러 일정을 마치고 17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북한으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이 북한으로 돌아가 직면할 최대 현안으로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꼽힌다. 북한은 지난 5월에 이어 8월에도 발사에 실패하자 ‘10월 세 번째 발사’를 공언했다. 핵·미사일의 ‘눈’ 역할인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은 올해 최우선 과업이다.군사정찰위성 발사는 북·러 정상회담 성과를 가늠할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방러 목적이 러시아 첨단기술 전수 등 군사 협력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군사...

      17:15

    • 러시아의 대북 군사 기술 이전, 어디까지 가능할까
      러시아의 대북 군사 기술 이전, 어디까지 가능할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5박6일 러시아 방문은 양국 간 군사 협력에 방점이 찍혔다. 양국 정상회담의 내용과 구체적인 군사 협력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러시아가 북한에 기술을 이전할 범위에 관심이 쏠린다.북·러 정상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지 않았고 별도의 문서에 서명하지도 않았다. 양국 무기 거래에 대한 국제사회의 견제를 고려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보를 감춰 한·미·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차원일 수도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정상회담 이튿날인 지난 14일 “군사기술 협력은 아주 민감한 협력 범주에 속한다”며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위치한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 공장에서 러시아의 최첨단 전투기들을 살펴봤다. 북한의 육해공 전력 중에서 가장 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공군력 강화를 모색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16:15

    • 북한-러시아, ‘평양~블라디보스토크’ 항공편 운항 곧 재개하기로
      북한-러시아, ‘평양~블라디보스토크’ 항공편 운항 곧 재개하기로

      북한과 러시아가 관광·문화·교육 등 양국의 교류 협력을 위해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정기 항공편 운항 재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해졌다.18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북·러 정상회담 기간 양국이 평양~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영을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코즐로프 장관은 “항공 교통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러시아 교통부 직원들이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정기 항공편 운항이) 완전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편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북한 고려항공 소속 투폴레프(Tu)-204 항공기가 주 2회 해당 노선을 운항했다. 그러나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2020년 2월 이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3년 6개월 만인 지난달 2...

      14:40

    • 주북 러시아 대사 “북러 협력, 누구도 겨냥하지 않아”
      주북 러시아 대사 “북러 협력, 누구도 겨냥하지 않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은 특정 대상을 겨누고 있지 않다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누군가에 대항해 북한과 협력하는 게 아니다”며 “우리는 긍정적인 의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의 상대편들은 ‘당신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개선하며, 다양한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협력의 주요 목적은 “역내뿐 아니라 더 넓은 범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미국 등 서방이 북러 밀착을 견제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미국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일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할...

      08:41

    • 김정은, 방러 마지막날 유학생들에 “유능한 과학기술 인재 돼야”
      김정은, 방러 마지막날 유학생들에 “유능한 과학기술 인재 돼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방러 마지막 날 유학생들을 만나 “위대한 우리 국가의 융성번영에 한몫 단단히 하는 유능한 과학기술 인재, 혁명 인재가 되여야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이 17일 오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을 방문해 “조국은 동무들의 학업 성과를 바라고 기다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대학 간부들로부터 교육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원동연방종합대학은 뿌찐(푸틴) 대통령과 처음으로 상봉한 곳이고 우리 유학생들이 있는 곳이여서 더욱더 친근해지는 대학”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9년 4월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대학이 앞으로 더욱 훌륭한 발전을 이룩할 것과 조로(북·러) 과학기술 분야의 협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김 위원장은 극동연방대학에 이어 연해변강 수족관(프리모스키 수족관), 아르니...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