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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
  • 전체 기사 77
  • 2023년9월 15일

    • 김정은, 러 하바롭스크주 도착…무기 공장 둘러볼 예정
      김정은, 러 하바롭스크주 도착…무기 공장 둘러볼 예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이후 하바롭스크주에 도착했다.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이날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 도시에 있는 첨단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Su)-57과 민간 항공기 등을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둘러볼 예정이다.AP는 “항공기 공장 방문은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는 대가로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를 암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이 곳에 김광혁 조선인민군 공군사령관과 김명식 해군사령관도 동행하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김 위원장이 전투기 생산 공장뿐만 아니라 잠수함 등을 건조하는 조선소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일정을 소화한 뒤 전용 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1150㎞가량 떨어진 ...

      08:43

  • 9월 14일

    • 국제 고립 북·러와 ‘한통속’으로 엮일라…거리 두는 중국
      국제 고립 북·러와 ‘한통속’으로 엮일라…거리 두는 중국

      미와 패권 경쟁, 국제사회 의존성 커져 “두 나라의 일” 신중북과는 경제 협력만…러의 군사 지원 요청에도 소극적 대응한·미·일 협력 주시하지만 북·중·러 구조화는 쉽지 않을 듯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북·러 밀착의 밑그림을 한층 구체화했다. 군사·경제 협력과 ‘제국주의 반대 투쟁’ 연대에 한목소리를 내면서 양국 공조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러나 북·러 밀착에 중국까지 가세해 한·미·일 대 북·중·러 대결로 구조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북한과 러시아가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게 된 배경은 북·러의 전략적 목표와 국가이익이 서로 접점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 강행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각각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왕따’ 처지가 됐다. 양국은 우군 확보를 통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이 같다. 또 러시아는 전쟁에 투입할 북한의 포탄과 미사일이, 북한은 핵·미사일 고도화를 실...

      21:15

    • NSC “북·러 회담 안보리 위반…안보 위협 행위 분명한 대가 따를 것”
      NSC “북·러 회담 안보리 위반…안보 위협 행위 분명한 대가 따를 것”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면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든 이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상황을 “안보리 결의 위반 문제이고 거시적인 국제 안보에 대한 배반 행위”라고 규정했다.이날 오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들은 북·러 정상회담을 두고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포함, 다양한 군사협력이 논의됐다는 사실과 관련해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NSC 상임위원들은 “북한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결의와 각종 국제 제재가 부과하고 있는 무기 거래 및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 준수에 대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책...

      21:15

    • 북·러 “농업·건설 공동 프로젝트”…노동자 외화벌이 땐 대북 제재 흔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농업·건설 부문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유엔 대북 제재와 코로나19로 규모가 대폭 축소된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파견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의 올레크 코제먀코 주지사는 13일 텔레그램 채널에 “올해 관광, 농업, 건설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을 기대한다고 논의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상황 제한들이 해제되는 대로 연해주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지난 12일 새벽 북·러 국경도시인 하산에 도착한 김 위원장과 만났다. 러시아 측의 이 같은 움직임은 4년 전 북·러 정상이 만났지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의식해 경제협력 분야에서 구체적 사업계획을 내놓지는 못했던 것과 대조적이다.북한 노동자 파견 확대도 회담 의제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대북...

      21:15

    • 윤 정부, 한·미·일 중심 ‘가치 외교’…북·러엔 ‘결속 명분’
      윤 정부, 한·미·일 중심 ‘가치 외교’…북·러엔 ‘결속 명분’

      캠프 데이비드 합의 이후 ‘풍선효과’…북·러엔 협력 공간 열려윤 대통령, 우크라 지원 언급…푸틴, 한국 콕 집어 “파탄” 경고한국 외교 운신 폭 좁아…북한엔 중·러 지원 끌어낼 ‘꽃놀이패’북한과 러시아가 지난 13일 정상회담에서 밀월을 과시할 수 있었던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미 하노이 노딜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행보, 미·중 전략경쟁 등 국내외 상황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준동맹 수준까지 나아간 한·미·일이 북·러가 빠르게 공생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도 부인하기 어렵다.2019년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것과 달리 이번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개최됐다. 군사협력의 상징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평가된다.북·러 군사협력 가속화는 지난달 한·미·일 정상회담 반작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 모인...

      21:10

    • 미 “제재에 주저 않을 것…북한에 분명한 후과”

      북·러 이미 국제적 고립 상태추가 제재 실효성 의문 나와안보리 논의도 중·러에 막혀미국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가 정상회담을 통해 위성 개발 등 군사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필요시 추가 제재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리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상황에서 미국은 독자 제재 및 한국 등 동맹국과의 공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가 제재가 이미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로 고립된 북한과 러시아에 얼마나 타격을 가할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러가 정상회담에서 무기 거래를 추진할 경우 “당연히 우리는 그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적절히 다룰 것”이라며 “북한에는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분명히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북·러가 논의할 무기 개발 ...

      21:10

    • 크렘린궁 “푸틴, 방북 수락”

      북·러 “광범위한 군사 협력”김정은, 하바롭스크주 이동러 국방장관·주지사와 만찬북·러 정상회담에서 광범위한 군사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고 북한이 14일 밝혔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우주발사체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이 탈냉전 이후 동북아시아 안보 지형 변화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조선중앙통신 등은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소식을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정치, 경제, 군사, 문화의 모든 방면에서 이룩되고 있는 괄목할 성과와 건설적인 협조 경험, 국가 부흥과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위한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들을 나누시였다”고 밝혔다.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용 무기 지원과 위성 개발 등 러시아의 기술 이전 등 광범위한 군사 협력 논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한 것이다.통신은 ...

      21:02

    • 북·러, 광범위한 군사협력 시사···“정치·경제·군사 모든 방면 발전”
      북·러, 광범위한 군사협력 시사···“정치·경제·군사 모든 방면 발전”

      북·러 정상회담에서 광범위한 군사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고 북한이 14일 밝혔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우주발사체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하며 양국 관계가 계속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북·러관계를 격상시킨 이번 회담이 탈냉전 이후 동북아시아 안보 지형 변화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공식매체들은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소식을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우주기지 안팎을 둘러본 뒤 정상회담과 연회(만찬)에 참석했다는 내용을 별도 기사로 보도했다.통신은 “호상 관심사로 되는 중요 문제들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진행되였다”며 “정치, 경제, 군사, 문화의 모든 방면에서 이룩되고 있는 괄목할 성과와 건설적인 협조 경험, 국가 부흥과 두 ...

      18:16

    • 윤 대통령, 20일 뉴욕 유엔총회 연설…북·러 군사교류 관련 메시지 담길 듯
      윤 대통령, 20일 뉴욕 유엔총회 연설…북·러 군사교류 관련 메시지 담길 듯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4박6일간 뉴욕을 찾는다. 20일 열리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따른 북·러 군사교류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18~22일 뉴욕을 방문한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밝혔다.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방문 셋째날인 20일로 예정됐다. 오전 세션에서 18번째로 연단에 오른다.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이라는 유엔 총회 주제에 맞춰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기여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지난 13일 북·러 정상회담 뒤 일주일 만에 이뤄지는 유엔 총회 연설인 만큼 북·러 정상회담 관련 메시지 수위가 주목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번 북·러 군사 ...

      17:23

    •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 늘어날까…북·러 농업·건설 공동 프로젝트 진행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 늘어날까…북·러 농업·건설 공동 프로젝트 진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농업·건설 부문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유엔 대북 제재와 코로나19로 규모가 대폭 축소된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파견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북·러 정상회담으로 양국 경제협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분명히 경제협력 문제, 인도주의 성격의 문제, 지역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회담에는 러시아 부총리를 비롯해 산업, 교통, 자원 부처 수장이 일제히 동석했다.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의 올레크 코제먀코 주지사는 13일 텔레그램 채널에 “올해 관광, 농업, 건설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을 기대한다고 논의했다”며 “앞으로 (관련) 위원회가 이 사업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에) 몇 가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며 ...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