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6
-
인천 1교시 결시율 12.9%…전국 10.5%보다 높아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인천지역 결시율이 12.96%인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수능 지원자는 2만6603명이며, 이 중 1교시 시험(국어)을 치르지 않은 결시자는 3449명이라고 밝혔다.결시율이 가장 낮은 곳은 7.48%의 부산이다. 가장 높은 곳은 15.12%의 충남이다. 전국 17개 시·도 수능 지원자는 모두 50만1321명이다. 이 중 1교시 결시자는 5만3093명으로, 결시율은 10.59%이다수능 날인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인천 계양구에서 시험을 보던 A군(19)이 갑자기 과호흡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후송돼 수능을 포기했다.또 수험장을 잘못 찾았거나 입실 시간에 늦어 경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도 30여명이다.이날 오전 8시 6분쯤 B군(19)은 부모님 차를 타고 가던 중 고속도로를 잘못 진입, 수험장에 늦을 것 같아 경찰에 도움을 요청, 순찰차를 타고 수험장에 무사히 입실했다.이날 오전 7시... -
수험생에게 경품과 혜택을···통신 3사, 수능 프로모션 시행
통신 3사가 올해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멤버십 혜택 등을 주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SK텔레콤은 ‘Made in 0 수능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능 탈출 밸런스 게임’, ‘0캠퍼스 예비 소집’, ‘0 day 수능 혜택’, ‘T 다이렉트샵 갤럭시 혜택 퍼레이드’, ‘삼성 갤럭시 프로모션’ 등 총 5가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수능 탈출 밸런스 게임’은 수험생이라면 고민할 법한 5가지 상황 중 하나를 선택하고 답변을 고르는 이벤트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래플 경품 응모’와 ‘100% 경품 당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래플 경품’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아이패드 에어5세대 또는 갤럭시탭 S9 플러스(4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0만원 권(4명),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뷔페 2인 식사권(4명), 하나투어 기프트카드 100만원권(4명), DJI 액션 캠(4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100% 경품’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
시험장 착각한 수험생…경찰서장 관용차 동원해 긴급 수송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경찰이 수험생 수송 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경기 용인에서는 수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위해 관할 경찰서장의 관용차까지 동원하는 일도 벌어졌다.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분쯤 용인 구성고등학교에서 수험생 A양이 학교를 착각해 시험장을 잘못 찾아온 일이 있었다.때마침 장에서 수험생 입실 상황 등을 점검하던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은 학생 수송 및 기타 신고 출동으로 인해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순찰차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이에 이 서장은 곧바로 서장 관용차를 내줬고 경찰은 싸이카(오토바이)로 A양을 태운 서장 관용차를 에스코트해 7㎞ 떨어진 보라고등학교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10분여 만에 시험장에 도착한 A양은 늦지 않고 시험장에 입실했다.험생 입실이 완료된 오전 8시 10분 기준 경기남부경찰청에 접수된 수능 관련 112 신고는 총 120건이다. 지난해 130건에 비해 10건 줄었다.경기소방재난본부... -
수능 치르던 수험생 호흡곤란 호소…병원서 시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던 수험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시험을 치렀다.16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쯤 수능 고사장인 제천 동현동 한 고등학교에서 A군(19)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A군을 발견한 감독관은 119에 “수험생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고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복도에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 즉시 인근 지정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A군은 이날 오전 10시까지인 1교시 국어 과목 시험을 치른 뒤 휴식 시간에 화장실을 갔다가 교실로 돌아오던 중 과호흡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관계자는 “너무 긴장하다 보면 과호흡이 오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A군이 의식을 잃는 등의 상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A군은 병원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 병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예정보다 1시간가량 늦은 오전 11시30분쯤 2교시 수학 과목 시험을 치렀다. -
수능 끝나면 대입 본격 시작···앞으로 남은 수시·정시 일정은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16일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수능 이틀 후인 18일부터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대학별 전형이 진행된다. 1월에는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한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수시·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다음 달 8일 성적표를 받기 전까지는 가채점 결과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입시업체가 제공하는 정보와 가채점 결과를 비교해 정시전형 지원 가능권 대학을 확인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는 대학의 수시전형에 지원했으면 예상 등급을 파악해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주요 대학들의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된다. 가채점 결과가 기대보다 낮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남은 수시모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원 대학의 대학별 고사 날짜와 시간을 확인해 일정이 중복되지 않... -
제주 시험장서 정전…교실 옮기고 2교시 7분 늦게 시작
제주지역 한 수능 시험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수험생들이 시험실을 옮기고 시험을 늦게 시작하는 소동이 발생했다.16일 제주도교육청 따르면 수능 1교시 종료 5분여를 앞둔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제주시 남녕고 시험장 2개 시험실에서 정전이 발생했다.앞서 1분 전인 이날 오전 9시54분 남녕고등학교 인근 전신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시험실에 내 학생들은 시험실을 옮겨 시험을 치렀고, 추가로 5분의 시간이 부여됐다.정전 여파로 남녕고 전체 응시생의 2교시 시작 시각도 당초 오전 10시 30분에서 7분 늦게 시작됐다.교육청 관계자는 “전력 공급은 재개됐고 다른 학교보다 남녕고에서 7분 늦게 2교시가 시작됐다”면서 “점심시간 이후 3교시부터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제주에서는 이날 시험장 16곳에서 수능이 치러지고 있다. 제주지역 응시자는 총 6855명(재학생 5070명, 졸업생 1594명, 검정고시 합격자 등 1... -
“국어영역 지난해 수능·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EBS 현장교사단인 윤혜정 덕수고 교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어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이번 수능 국어영역은 2023학년도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수험생들이 다소 어렵게 체감했을 것”이라며 “올해 모의평가 경향을 유지하며 변별력을 확보했으며 킬러문항은 확실히 배제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능 국어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올해 9월 모의고사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까다로운 편이었다.학원가에서도 대체로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종로학원은 “외형상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변별력 있게 출제됐다”며 “EBS와 연계된 지문들도 정답을 찾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고 시간도 9월 모의평가보다 부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문제 유형과 선택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변별력을 갖춘 문항... -
수능 퇴실시간대 다시 추워진다, 내일 곳곳에 비나 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시험장에서 퇴실하는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작한 비는 17일까지 이어져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6일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7일과 18일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내륙은 이날 낮 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17일과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낮 기온도 10도 이하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많겠다.기상청은 16일 발표한 중기예보에서 일요일인 19일 이후 23일 정도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24일 이후로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6일 오전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이날 오후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17일 새벽에는... -
올해 필적 확인 문구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응시생들의 필적 확인을 위한 문구로는 양광모의 시 ‘가장 넓은 길’ 중 한 구절이 쓰였다.필적 확인 문구는 수험생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험생들이 매 과목 답안지의 필적 확인란에 직접 따라 적어야 하는 문장이다. 2004년 실시된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리시험 등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06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됐다. 2006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첫 필적 확인 문구는 윤동주의 시 ‘서시’에 나오는 구절인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이었다.문구는 국내 작가의 문학작품 중에 출제위원들이 상의해서 고른다. 문장 길이는 필적 확인을 위해 12~19자 사이여야 하고, 필체 차이가 두드러지는 ‘ㄹ’ ‘ㅁ’ ‘ㅂ’ 중 2개 이상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겹받침도 반드시 한 개 이상 있어야 한다. 수험생들에게 감동과 격려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 -
곳곳에서 교통경찰 도움…수험생 아슬아슬 고사장으로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고사장을 착각하거나 신분증을 들고 오지 않아 경찰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는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났다.오전 8시 5분쯤 의정부 송양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고사장이 송현고등학교인데, 착각해서 잘못 왔다”고 112에 신고했다.현장에 있던 경기북부경찰청 교통안전계 경찰이 이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3.2㎞ 떨어진 송현고등학교까지 5분 만에 이동해 아슬아슬하게 입실 시간에 맞췄다.오전 8시쯤 남양주시에서도 “시험장을 착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순찰차에 수험생을 태우고 3㎞ 거리를 5분 만에 이동해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도왔다.수험표와 신분증 등을 두고 온 학생들도 있었다.남양주에서 오전 7시 30분쯤 “수험표를 집에 두고 왔는데 제시간에 못 갈 것 같다”는 수험생의 신고가 접수돼 교통경찰이 이 수험생을 집으로 태우고 가 수험표를 지참하게 해 다시 고사장으로 인계하기도 했다.비슷한 시간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