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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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다세대 주택 원룸서 빈대 발견…충북 첫 사례
전국적으로 빈대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 충주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충북도는 충주시 주덕읍 다세대 주택 한 원룸에서 빈대가 발견돼 방역작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주택 건물주는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이 원룸에서 발견된 빈대 의심 사진을 ‘빈대신고센터’에 보내 신고했다. 충주시보건소와 방역업체 관계자가 현장 점검을 시행, 해당 원룸에서 빈대 4마리를 발견했다.충주시보건소는 빈대가 발견된 원룸과 해당 건물 전체에 대해 해충 방제 작업을 시행했다.그동안 충북에서는 3건의 빈대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빈대 서식이 실제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충북도 관계자는 “해당 건물을 점검한 결과 빈대 신고가 접수된 원룸 이외에 다른 원룸에서는 빈대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건물주 등을 상대로 빈대 유입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충북도는 지난 7일부터 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공중위생업소, 복지시설,...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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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전국서 빈대 신고 155건, 발생 확인 56건
지난 한 주 동안 전국에서 155건의 빈대 신고가 접수돼 이 중 56건에서 실제 빈대 발생이 확인됐다. 조만간 전문 방역업체를 중심으로 내성이 덜한 새 빈대살충제가 보급될 전망이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열고 지난 1주간의 ‘빈대 발생 현황’ 및 중앙·지자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 보고된 ‘빈대 신고 및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한 주 동안의 지자체 등 정부에 155건의 신고(전주 대비 123건 증가)가 접수됐다. 이 중 실제로 빈대 발생이 확인된 건은 41건(전주 대비 28건)이었다.여기에 민간업체 직접 신고한 15건을 포함하면 지난 한 주 동안 56건의 빈대 발생이 확인된 셈이다. 다만 지하철, KTX 등 대중교통시설에서는 발생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전문 방역업체 등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빈대 발생이 점진적... -
‘빈대 없음 인증’ 숙박시설에 안심마크 붙인다는 서울시
서울시가 빈대 출현에 따른 숙박시설 이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빈대가 발생하지 않은 숙박시설에 안심마크를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숙박시설 ‘소비자 안심마크’는 숙박 예약 플랫폼상에서 빈대가 발생하지 않은 곳에 표기하는 방식으로 부착된다. 서울시는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연말연시에 맞춰 안심마크를 붙일 계획이다.‘빈대가 없다’는 인증을 통해 관리 상태를 공개하면서 숙박업계가 자정 노력을 하게 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숙박업소 디지털 솔루션 기업인 ONDA(온다)와 지난 10일 협약을 체결했다. 온다는 서울 시내 2000여개 숙박업소 정보를 자체 플랫폼 등에 제공하고 있다. 온다를 통해 티맵·더케이(The-K) 교직원나라 등으로 제공되는 객실부터 ‘빈대 안심 숙박시설’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후 온라인 여행사·포털 등으로 표기를 확대한다.빈대 안심 숙박시설 정보는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또...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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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 ‘빈대 살충제’ 적시 투입 위해 지자체에 22억 긴급 지원
새로 긴급 승인된 ‘빈대 살충제’가 현장에 적시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국 자치단체에 2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행정안전부는 빈대 발생이 확인된 지역을 비롯해 전 지자체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총 22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특별교부세는 ‘빈대 정부합동대응본부(본부장: 국무조정실장)’에서 이날부터 4주간 운영하는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 동안 지자체의 빈대 방제 약품 구입 등에 사용된다.지난 3일 꾸려진 대응본부는 당초 행안부가 컨트럴타워 역할을 했으나 지난 7일 총괄부처가 국무조정실로 격상됐다. 본부는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하면서 ‘효과성 있는 살충제 도입’과 ‘취약계층 방제 지원’ 등의 대책을 추진했고, 이에 따라 지난 10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성이 덜한 빈대 방제용 살충제 8개 제품에 대해 빈대 방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승인했다.이에 행안부는 지자체에서 새로 승인된 살충제를 신속히 도입해 방...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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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빈대 퇴출’ 총력전
전국이 빈대와의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빈대 출몰이 확인된 지자체는 신속한 박멸을 위해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주요 시설물 소독·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도 빈대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을 꾸리고 방제를 확대하는 모습이다.서울시는 빈대 신고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누리집 ‘빈대발생 신고센터’에서 시민들이 보다 빠르게 빈대 출몰 사실을 알릴 수 있다. 빈대 방역에 협력하기로 한 서울시와 한국방역협회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200여개의 방역업체를 대상으로 빈대의 특성과 방제법에 대해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하루 전날인 지난 9일에도 ‘빈대대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빈대 박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빈대 제로’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관광객 출입이 잦은 지역은 특히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오는 26일까지 여객터미널 환승라운지...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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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원룸서 빈대 확인···대전·충남·세종서 첫 사례
충남 아산의 한 빌라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대전과 세종·충남 지역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9일 아산시에 따르면 전날 시내 한 원룸에서 2건의 빈대 출몰 신고가 보건소에 접수됐다. 원룸 관리인이 방안에서 촬영해 보낸 사진을 보건소가 분석한 결과 빈대로 확인됐다. 해당 원룸 거주자가 해외여행을 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산시보건소는 이 건물에 살충제를 전달하고 방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천안에서도 빈대 의심 신고가 1건 접수됐지만, 신고자가 벌레를 이미 버렸고 사진 화질도 떨어져 빈대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천안시는 이날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서북구보건소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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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에 빈대 출몰?···쿠팡 “유언비어 수사 의뢰”
쿠팡이 자사 물류센터나 배송가방에서 빈대가 출몰했다는 온라인 게시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쿠팡 관계자는 8일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며 “ 회사는 전체 물류사업장에 전문업체의 정기적인 소독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고 현재까지 관련 해충이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앞서 ‘쿠팡 물류센터나 배송용 프레시백에서 빈대가 나왔다’는 내용의 올라와 급속도로 확산했다. 빈대가 출몰했다고 지목된 지역도 다양했다.쿠팡 관계자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최초 유포자와 유언비어를 확산한 사람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온라인상에선 KTX, 지하철 등 열차를 이용한 뒤 옷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는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현재 정부는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꾸려 빈대 방제와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로 예정된 ‘... -
쏟아지는 ‘빈대 출몰’ 신고에… 정부, 대중교통 방역·방제 나선다
최근 국내 각지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대중교통 방역·방제조치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로 예정된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 중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방역·방제조치를 실시하겠다고 8일 밝혔다. ‘빈대 확산 방지 정부합동 대응회의’의 후속조치다.국토부는 이용률이 높은 버스·철도·항공 등 대중교통 시설별로 주간단위 계획을 수립한 뒤, 각 시설 특성에 맞는 방역·방제조치를 시행하겠다고 했다.철도 역사의 경우 그간 주 1회 실시하던 역사 청소에 더해 지난 6일부터 주2회 방제소독을 추가로 실시하고 있다. 일반·고속 열차 내 시설(의자·선반·테이블 등)에는 진공·고온 스팀 청소 및 질병관리청 지정 약품을 활용한 방제 소독을 매일 시행하고 있다.해외에서 들어오는 빈대 등 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공항 내 모니터링 키트를 설치하고 일일시설점검 등 모니터링 시스템도 마련했다. 공항 입국장, 환승라운지 등 주요 구역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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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확산 막으려 모인 정부 부처들···“해외 살충제 조속 도입”
정부가 최근 국내 각지에서 빈번히 발생한 빈대의 확산을 막고자 해외에서 살충제 도입을 추진한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빈대 확산 방지 정부 합동대응 회의’를 주재했다.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국조실은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 차원 대책 마련을 위해‘전국 빈대 발생 및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사항 및 방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정부는 빈대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해외 살충제 도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국조실은 “현재 국내 승인돼있는 빈대 살충제(피레스로이드 계열)의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해외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보장된 살충제(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등)를 조속히 국내에 도입할 수 있도록 내주 중으로 긴급사용 승인 및 변경 승인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또 오는 13일... -
서울 시내 모든 대중교통 ‘빈대 방역’…지하철·버스·택시 좌석, 스팀 살균 등
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 좌석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방역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열차 등 공공시설 내 빈대 목격담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이날 정부의 합동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신고는 30여 건에 달한다. 2014년 이후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빈대 관련 신고는 9건에 불과했다.서울 지역의 경우 지자체·보건소에 접수된 빈대 발견·의심 신고는 지난 5일에만 17건이었다. 정부 민원안내 전화(국민콜 110)를 통한 서울 지역 빈대 의심 신고도 5건이다.이에 서울시는 일부 좌석이 직물 소재인 지하철 전동차의 경우 전문 방역업체에 검역을 의뢰했다. 또 서울지하철 1~9호선은 모두 열차가 기지에 입출고할 때 의자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객실 위생을 유지할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은 방역을 감염병 예방 기준(연 9회) 이상인 연 30회로 늘렸고, 직물 의자는 고온 수증기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