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꾸려진 정부 합동대책본부가 7일부터 전국의 빈대 발생 현황 파악에 나선다.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전국 기초 지자체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 건수 및 사실 여부, 대처 상황 등을 시설별·단계별·지역별로 파악해 보고해달라는 지침을 이날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에 전달했다.대책본부는 지자체별로 상황이 취합되는 7일부터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현황판을 만들 계획이다.대책본부는 전국적인 현황을 만들어 현장 대책에 활용하되, 빈대가 출현한 시설을 공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자칫 특정 시설에 빈대가 출현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대책본부는 이달 3일 행안부와 보건복지부, 환경부, 질병관리청 등 10개 관계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었다. 오는 7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상황실에서 두 번째 회의를 연다.최근 프랑스 등 해외에서 빈대가 출몰하기 시작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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