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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위기
  • 전체 기사 77
  • 2024년4월 19일

    • 태영건설, 회장 등 임원 22명 줄이고 임원 급여 최대 35% 삭감
      태영건설, 회장 등 임원 22명 줄이고 임원 급여 최대 35% 삭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 22명을 감축하고, 임원 급여도 최대 35% 삭감하기로 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판관비 절감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시했다.자구안에 따라 태영건설은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 22명을 감원한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두 회장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태영건설 이사직에서 물러났고, 태영건설에서는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회장은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만 창업회장, 회장직을 맡는다.임원 급여도 삭감된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은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씩 급여가 줄어든다. 직원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급여가 동결된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올해 유휴 인력 93명에 대해 직무대기도 실시한다.태영...

      10:45

  • 4월 16일

    • 태영건설 대규모 감자·출자전환…최대주주 안 바뀐다
      태영건설 대규모 감자·출자전환…최대주주 안 바뀐다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 채권단이 100 대 1 비율로 대대적 감자(자본금 감축)와 1조원 수준의 대규모 출자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태영건설을 살리기 위해 회계상 자본금을 줄이고 대출채권을 지분투자로 변경해 손실을 털어버린다는 이야기다. 통상 대규모 감자를 추진하면 최대주주 지위를 잃게 되는데, 태영건설은 지주사 출자전환을 통해 최대주주 지분율이 오히려 올라간다.KDB산업은행은 16일 채권단 18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안을 논의했다. 이번 기업개선계획안의 최대 쟁점은 대주주 무상감자 비율, 구체적 출자전환 규모였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가 6356억원 적자로 집계돼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산은이 마련한 기업개선계획 초안에는 태영건설 대주주 주식은 100 대 1, 기타주주는 2 대 1로 차등화해 무상감자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영에 ...

      21:14

    • 태영건설 100대 1 무상감자 추진…출자전환에 대주주 지위 유지
      태영건설 100대 1 무상감자 추진…출자전환에 대주주 지위 유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 채권단이 100대 1 비율로 대대적 감자(자본금 감축)와 1조원 수준의 대규모 출자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태영건설을 살리기 위해 회계상 자본금을 줄이고 대출채권을 지분투자로 변경해 손실을 털어버린다는 이야기다. 통상 대규모 감자를 추진하면 최대주주 지위를 잃게 되는데, 태영건설은 지주사 출자전환을 통해 최대주주 지분율이 오히려 올라간다.KDB산업은행은 16일 채권단 18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안을 논의했다.이번 기업개선계획안의 최대 쟁점은 대주주 무상감자 비율, 구체적 출자전환 규모였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가 6356억원 적자로 집계돼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대주주 무상감자 후 채권단 출자전환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높았다.산은이 마련한 기업개선계획 초안에는 태영건설 대주주 주식은 100대 1, 기타주주는 2...

      16:23

  • 4월 9일

    • 태영건설, 보증한도 1조원 넘어 ‘넉넉’…워크아웃 조기 졸업하나
      태영건설, 보증한도 1조원 넘어 ‘넉넉’…워크아웃 조기 졸업하나

      자금난 겪는 중소 건설사와 다른 특수 사례…일부 사업장은 정상화건설업 전반 위기감 여전…“정책 실패 결과물” 뒤늦은 조치 비판도태영건설의 건설공제조합 보증한도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 후 절반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1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주요 채권은행이 추가 보증지원까지 약속하면서 사실상 태영건설은 보증 안전망을 이중으로 갖춘 상태다. 보증한도가 크면 신규 수주나 공사 진행에 걸림돌이 줄어 워크아웃 성공 가능성도 커진다.업계에선 태영건설 부도 시 업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 현 정부 출범 후 워크아웃 1호 기업이라는 상징성 등이 보증한도 설정에도 감안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태영건설은 자금난을 겪는 여타 중소 건설사와는 다른 특수 사례로, 건설업 전반에 퍼진 위기감은 여전하다.경향신문이 9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의뢰해 받은 건설공제조합 자료를 보면, 2023년 초 ‘AA’였던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은 워크아웃...

      21:33

    • [단독] 태영건설, 보증한도 1조 웃돈다···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감
      [단독] 태영건설, 보증한도 1조 웃돈다···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감

      태영건설의 건설공제조합 보증한도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 후 절반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1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주요 채권은행이 추가 보증지원까지 약속하면서 사실상 태영건설은 보증 안전망을 이중으로 갖춘 상태다. 보증한도가 크면 신규 수주나 공사 진행에 걸림돌이 줄어 워크아웃 성공 가능성도 커진다.업계에선 태영건설 부도시 업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 현 정부 출범 후 워크아웃 1호 기업이라는 상징성 등이 보증한도 설정에도 감안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태영건설은 자금난을 겪는 여타 중소건설사와는 다른 특수 사례로, 건설업 전반에 퍼진 위기감은 여전하다.경향신문이 9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의뢰해 받은 건설공제조합 자료를 보면, 2023년 초 ‘AA’였던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은 워크아웃 절차가 개시된 이후인 지난 2월 ‘B’로 전환됐다. 보증한도는 기존 2조6460억원에서 1조1288억원으로 57% 줄었다.공제조합 보증은 건설사의 사업...

      15:07

  • 3월 21일

    • 대주단 “8%” 태영건설 “6%”…추가 대출 금리, 새 뇌관으로
      대주단 “8%” 태영건설 “6%”…추가 대출 금리, 새 뇌관으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에서 대주단(채권 금융회사)의 추가 대출 금리가 또 다른 뇌관으로 부상했다. 대주단은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최대 사업장인 마곡 CP4 추가 대출 금리로 기존보다 높은 연 8%를 제시한 반면, 태영건설은 금리를 동결한 사업장도 있다며 6%를 요구한다. 건설업계에서는 오는 4월 위기설까지 나오는 가운데 마곡 CP4 상황이 전체 PF 사업장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21일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PF 사업장 59곳 중 58곳의 처리(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 반포 생활주거 사업장 1곳은 과학기술공제회가 추가 공사비 조달을 반대해 처리 방안이 정해지지 않았다.마곡 CP4 사업장은 태영건설이 사업을 벌인 59곳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서울 마곡역 인근 마이스(MICE)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인 CP4 블록에 지하 7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46만㎡ 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하...

      21:55

    • [단독] 태영건설, 마곡사업장 대출금리 협상 난항…건설업계 ‘4월 위기설’ 새 뇌관
      [단독] 태영건설, 마곡사업장 대출금리 협상 난항…건설업계 ‘4월 위기설’ 새 뇌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에서 대주단(채권 금융회사)의 추가 대출 금리가 또 다른 뇌관으로 부상했다. 대주단은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최대 사업장인 마곡 CP4 추가 대출 금리로 기존보다 높은 연 8%를 제시한 반면, 태영건설은 금리를 동결한 사업장도 있다며 6%를 요구한다.건설업계에서는 4월 위기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마곡 CP4 상황이 전체 PF 사업장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PF 금리와 수수료가 합리적인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21일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PF 사업장 59곳 중 58곳의 처리(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사업 계속·시공사 교체·매각 등 사업장 정상화방안, 채무조정, 신규자금 지원 계획 등이 담겼다. 이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작성해 태영건설과 약정할 기업개선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울 반포 생활주거 사업장 1곳은 과학기술공제회가 추가 공사비 조달을 반대해 처리방안이 정해...

      15:34

  • 2월 16일

    • 채권단, 태영건설에 4000억원 신규 자금 지원…SBS·TY홀딩스 등 지분 담보
      채권단, 태영건설에 4000억원 신규 자금 지원…SBS·TY홀딩스 등 지분 담보

      태영건설 채권단이 태영건설에 4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태영건설은 채권단에 지주사 TY홀딩스 지분과 SBS 등 자회사의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태영건설 채권단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 태영건설에 4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안을 부의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지난달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에 돌입해 채권단과 기업구조 개선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중이다.이번 신규 자금 투입은 산업은행이 4000억원을 전액 지원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금융 채권자들이 비융대로 손실을 분담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4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조건으로 채권단은 윤석민 회장이 보유한 TY홀딩스지분, 태영건설이 보유한 SBS지분을 담보로 받기로 했다. 태영건설이 매각을 추진 중인 블루원과 에코비트 지분 등도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된다.당초 태영건설과 채권단은 태영건설 자산을 매각해 유동...

      15:25

  • 2월 6일

    • 건설업계 침체, 피해는 ‘약한 고리’ 집중…임금체불액 규모 4000억원 돌파

      지난해 침체가 본격화한 건설업의 임금체불이 4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건설업 투자는 1.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데, 건설경기가 나빠지면 관련 종사자들 피해가 눈덩이처럼 더 커질 수 있다.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금융위원회는 6일 대한건설협회 등 업계 유관단체들과 ‘건설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건설업 수주 규모는 총 175조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수주가 줄면서 건설투자도 지난해 4분기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건설투자는 2023년 2.7%에서 올해 -1.8%로 마이너스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건설경기 침체에 건설업체들의 재무 여건은 급속도로 나빠졌다. 건설업(외감기업 기준) 매출액 대비 당기순이익은 2020년 4.7%, 2021년 4.9%로 증가했다가 2022년 3.6%로 주저앉았다. 금융비용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한 업체 수는 지난해만 1948개사에 달했다. ...

      21:38

  • 1월 28일

    • [위기의 건설업] 태영 대신 태영이 내라?…밀린 대금, 받을 길이 안 보인다
      [위기의 건설업] 태영 대신 태영이 내라?…밀린 대금, 받을 길이 안 보인다

      ‘발주자가 직접 지급’ 합의한 사업장 중 최소 25%가 태영 사업장 건설공제조합 보증 중복 가입 안 해…‘미납’ 위험에 무방비 노출 공동시행사 있어도 위험 여전…‘워크아웃 영향 과소평가’ 지적도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대금을 못 받는 하도급사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금융당국,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는 그간 선을 그어왔다. 이미 하도급사를 보호하는 장치가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그 근거로 하도급계약 96%가 건설공제조합 보증에 가입됐거나, 발주자가 직접 대금을 지급하도록 만든 발주자 직불합의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직불합의가 체결된 사업장 중 태영건설이 발주자인 경우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 상황에서 대금을 대신 물어줄 제3의 발주자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이 계약은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28일 경향신문이 국토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영건설이 체결한 하도급계약 1057건 중 건설공제조합 보증 건수는 774건,...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