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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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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1월 7일

    • 태영그룹 주말에도 묵묵부답…워크아웃 부결 위기감 높아지는 태영건설
      태영그룹 주말에도 묵묵부답…워크아웃 부결 위기감 높아지는 태영건설

      태영건설 측이 채권단의 요구에도 추가 자구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이 부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법정관리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나섰다. 대통령실도 대주주의 자구 노력이 워크아웃의 전제가 돼야 한다며 태영그룹을 압박하고 나섰다.7일 금융당국과 태영그룹 등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금융당국이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이날 오후까지 추가 자구안을 내놓지 않았다. 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내건 조항도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 태영그룹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미이행분 890억원을 아직 태영건설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시장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부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었다. 하지만 태영그룹이 내놓은 자구안에 채권단이 불만을 표하고, 태영그룹이 채권단에 약속한 자구안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이 알려지면서 워크아웃이 부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

      17:08

    • 코너 몰린 태영건설···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 주목
      코너 몰린 태영건설···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 주목

      당초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 수순으로 예상됐던 태영건설이 법정관리 가능성까지 거론된 것은 태영건설이 내놓은 자구안이 채권단 눈높이를 충족하기 못했기 때문이다. 당장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원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오너 일가의 진정성 있는 사재출연 등이 워크아웃을 향한 급선무 과제로 꼽힌다.태영그룹의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7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자구안에 대해 내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태영그룹에 채권단이 만족할만한 자구안을 이번 주말까지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티와이홀딩스 측은 내부적으로는 막판 고심을 계속하면서 당국 및 채권단 등과 물밑에서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가장 관건은 티와이홀딩스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원을 해결하는 문제다. 채권단은 태영그룹에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중 미이행분 890억원을 마저 태영건설 지원에 투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지원은 태영그룹이 ...

      16:14

    • 대통령실 “태영건설, 자구노력 전제돼야 워크아웃 추진”
      대통령실 “태영건설, 자구노력 전제돼야 워크아웃 추진”

      대통령실은 7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해 “워크아웃 추진을 위해서는 대주주 자구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금융위원회 등 기본적인 정부 입장과 마찬가지로 워크아웃 추진을 위해 대주주 자구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자구 노력을 이행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그걸 아직 안하고 있으니까 그것부터 이행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의 성의 있는 추가 자구책이 나와야 워크아웃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그는 최근 태영건설 문제를 논의한 최상목 경제부총리·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김주현 금융위원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이른바 ‘F4’(Finance 4) 회의 참석자들도 같은 입장이라고 전했다.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태영건설이 내놓은 워크아웃 자구계획에 대해 “경영자가 자기의...

      12:14

  • 1월 5일

    • 채권단 “워크아웃 실패 시 태영그룹 책임” 경고
      채권단 “워크아웃 실패 시 태영그룹 책임” 경고

      태영건설 채권단이 “이대로면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을 시작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태영그룹에 있다”고 경고하고 “제출한 자구안을 이행하라”고 다시 강조했다.윤석민 태영그룹 회장(60)은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연이은 압박에도 계열사를 매각해 확보한 자금을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는 대신 대주주이자 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에 투입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실패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5일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 등 주요 은행 부행장 회의를 열고 태영건설 부실 관련 계열주(사주) 책임, 자구계획의 내용과 이행 상황, 워크아웃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산은은 “채권단은 태영그룹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확약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미이행분 890억원을 즉시 지원하고, 에코비트 매각 및 매각대금 지원, 블루원 담보 제공 및 매각,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 제공 등 나머지 3가...

      17:45

    • 더 강경해진 채권단 “태영, 워크아웃의 원칙이해 못해···정상화 작업 실패시 모든 책임 져야”
      더 강경해진 채권단 “태영, 워크아웃의 원칙이해 못해···정상화 작업 실패시 모든 책임 져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전액을 태영건설에 지원했다”는 태영그룹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워크아웃의 기본 원칙과 절차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태영 측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태영건설 워크아웃은 불가능하다는 점도 다시 강조했다.금융당국도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60) 등 사주 일가가 “제 살은 깎지 않으면서 도와달라고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회장은 태영건설의 최대주주인 티와이홀딩스의 최대주주이다.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5일 태영그룹의 전날 보도자료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태영건설이 지난 12월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할 때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2062억원(주식 양도소득세 제외) 중 티와이홀딩스(1133억원)와 윤 회장(416억원) 지분 매각대금 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했으나 659억원만 태영건설에 대여했다”고 밝혔다.태영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에서 윤 회장 동생인 윤재연 블루원 부회장(58) 몫인 ...

      14:20

  • 1월 4일

    •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 전액 태영건설 지원”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전액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오너 일가의 사재 484억원을 출연했다고 공개했다.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약속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이 모두 이행됐다”며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중 잔액 259억원이 어제 일자로 태영건설에 지원됐다”고 밝혔다.티와이홀딩스에 따르면 매각대금 1549억원 중 400억원은 워크아웃 신청 직후 태영건설의 협력업체 공사대금 지급에 사용됐다. 나머지 890억원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티와이홀딩스에 청구된 연대채무 중 리테일 채권의 상환에 투입됐다. 나머지 259억원도 전날 태영건설 공사현장 운영자금 등에 지원됐다.앞서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산업은행 등에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

      21:14

    • 태영그룹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 모두 태영건설 지원”
      태영그룹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 모두 태영건설 지원”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전액 지원했다고 밝혔다. 오너일가가의 484억원의 사재를 출연했다는 점도 공개했다.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약속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이 모두 이행됐다”며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중 잔액 259억원이 어제 일자로 태영건설에 지원됐다”고 밝혔다.티와이홀딩스에 따르면 매각대금 1549억원 중 400억원은 워크아웃 신청 직후 태영건설의 협력업체 공사대금 지급에 사용됐다. 나머지 890억원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티와이홀딩스에 청구된 연대채무 중 리테일 채권의 상환에 투입됐다. 나머지 259억원도 전날 태영건설 공사현장 운영자금 등에 지원됐다.앞서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산업은행 등에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

      17:04

    • 이복현 금감원장 “태영건설 자구안 사실상 오너일가 자구안”
      이복현 금감원장 “태영건설 자구안 사실상 오너일가 자구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이 내놓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자구안에 대해 “사실상 오너 일가 자구안”이라며 “자기 뼈가 아닌 남의 뼈를 깎는 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태영건설 측에 이번 주말까지 채권단을 설득할 만한 자구안을 내놔라고 촉구했다. 금융당국까지 나서면서 태영그룹이 받는 압박이 갈 수록 커지고 있다.이 원장은 4일 서울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계획에 오너 일가의 자산이 단돈 1원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건 심하게 얘기하면 태양건설 자구안이 아니라 오너 일가 자구안이 아닌가 채권단이 의심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뼈를 깎는 자구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채권단 입장에서는 자기 뼈를 깎는 노력이 아닌 남의 뼈를 깎는 노력”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앞서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산업은행 등에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태영건설...

      15:03

    • 채권단과 불협화음에 ‘워크아웃 불확실성’ 커져…태영건설 주가 하락
      채권단과 불협화음에 ‘워크아웃 불확실성’ 커져…태영건설 주가 하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무를 갚지 못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태영그룹의 자구안이 채권단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4일 오후 1시9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전날보다 110원(3.39%) 하락한 313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태영건설 주가는 급등락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7.87% 하락한 2665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 종가 대비 9.71% 오른 356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전날 오후 3시부터 산업은행에서 열린 태영건설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건설과 채권단 간의 불협화음이 나왔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당초 시장은 태영그룹 측이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이나 SBS 매각 등 자구안을 내놓을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에 전날 ...

      13:21

  • 1월 3일

    • 산은 “약속 불이행”…태영그룹 “기회를”
      산은 “약속 불이행”…태영그룹 “기회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제출한) 경영정상화 사업계획서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채권단 75%의 동의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은 채권단에 부실 우려가 제기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 규모는 알려진 것보다 크지 않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강 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태영건설 채권자 설명회 후 취재진에게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을 태영건설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는데 당초 약속과 달리 400억원만 지원했다”고 말했다(경향신문 1월2일자 19면 보도).이어 “블루원 지분의 담보 제공과 매각으로 확보하는 자금도 말을 바꿔서 (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 채무 상환에 사용한다고 한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태영그룹이 (에코비트 매각,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