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드라진 정권심판 우세 경향에도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진보 성향 응답자가 과대표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030세대, 무당층의 표심도 오리무중이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 영도구 유세에서 “앞으로 온갖 해괴한 여론조사가 나올 것이고 (국민의힘에서) ‘박빙 지역에서 지면 100석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협박 아닌 협박, 공갈 아닌 공갈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속아서는 안 된다. 여론조사는 앞으로 완전히 외면하라”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전날 즉석 유튜브 방송에서도 “터무니없는 조작에 가까운 여론조사들이 이제 막 나올 것”이라고 했다.일각에서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진보 유권자가 과대표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통화에서 “한국 유권자 지형상 보수가 진보보다 일반적으로 많은데, 일부 지역 여론조사에서 보수 응답자가 ...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