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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202
  • 2024년4월 4일

    • ‘정권심판 우세’로 기우는 여론조사…민주당 “오류도 많아…방심은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드라진 정권심판 우세 경향에도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진보 성향 응답자가 과대표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030세대, 무당층의 표심도 오리무중이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 영도구 유세에서 “앞으로 온갖 해괴한 여론조사가 나올 것이고 (국민의힘에서) ‘박빙 지역에서 지면 100석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협박 아닌 협박, 공갈 아닌 공갈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속아서는 안 된다. 여론조사는 앞으로 완전히 외면하라”고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전날 즉석 유튜브 방송에서도 “터무니없는 조작에 가까운 여론조사들이 이제 막 나올 것”이라고 했다.일각에서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진보 유권자가 과대표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통화에서 “한국 유권자 지형상 보수가 진보보다 일반적으로 많은데, 일부 지역 여론조사에서 보수 응답자가 ...

      21:04

    • 지역구 정당 지지도 ‘초접전’…비례는 조국혁신당 ‘부동의 2위’
      지역구 정당 지지도 ‘초접전’…비례는 조국혁신당 ‘부동의 2위’

      용산 강태웅 47% 권영세 40% 분당갑 이광재 46% 안철수 47%4일부터 22대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인 ‘블랙아웃’에 돌입했다. 언론사들은 전날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 등 주요 승부처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비례대표 투표에선 조국혁신당 선전이 도드라졌다.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전국 유권자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를 보면, ‘지역구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민주당 40%, 국민의힘 33%였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은 각 1%, 미정은 19%였다. 서울지역은 민주당 35%, 국민의힘 38%로 집계됐다.비례대표 투표 정당 조사에서는 국민의미래 28%, 조국혁신당 22%, 더불어민주연합 17%였다. 개혁신당은 3%,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각 1%로 ...

      21:01

    • 사전투표 D-1 성사된 윤 대통령-전공의 대표 만남…야당 “총선용 보여주기 아니길”
      사전투표 D-1 성사된 윤 대통령-전공의 대표 만남…야당 “총선용 보여주기 아니길”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4일 면담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열렸다. 총선을 앞둔 여당에서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해 유연한 대처를 요구받아 온 윤 대통령, 총선 전 시점을 발언권 확장 시기로 판단한 대전협 비대위의 전략적 고려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야당은 “총선용 보여주기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면담은 6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자장 안에서 성사됐다. 의·정 관계는 지난 2월6일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확대안 발표 뒤 각자 강경 대응으로 평행선을 걸어왔다. 당초 정부안이 여론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지만 의·정 충돌 장기화로 환자들의 피해가 누적되고 이슈 피로도가 쌓이면서 총선 전 여권의 악재로 부상할 수 있다는 인식이 커져 왔다.정부 측이 먼저 강경 대응에서 일부 선회한 건 선거가 임박해 온 지난달 말부터다. 여당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 유연한 대응’을 촉...

      17:52

    • 투표 의향자 중 43%가 “사전투표하겠다”···최대 사전투표율 경신할까
      투표 의향자 중 43%가 “사전투표하겠다”···최대 사전투표율 경신할까

      오는 5~6일 진행되는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26.69%)보다 더 올라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사전투표가 점점 익숙한 제도로 자리 잡았고, 부정선거 우려 때문에 사전투표에 주저했던 보수층도 이번엔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의 경제 실정을 체감하는 경제활동인구가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면 자당에 유리하다고 본다. 국민의힘은 보수층도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때문에 이제는 그렇게 볼 수 없다고 반박한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가 거듭될수록 사전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총선에서 12.19%(총투표율 58.0%)였던 사전투표율이 2020년 총선에선 26.69%(총투표율 66.2%)로 껑충 뛰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빙 승부를 벌였던 2022년 대선에선 총투표율(77.1%)의 절반에 육박하는 36.93%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전문가들은 이번엔 지난 총선보다 사...

      17:17

    • “정쟁화 멈춰라”···‘김준혁 사태’ 보는 이대생들의 복잡한 속내
      “정쟁화 멈춰라”···‘김준혁 사태’ 보는 이대생들의 복잡한 속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 이대생 성 상납’ 발언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이화여대 안팎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화여대 학생과 동문들은 “정치권은 이대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을 멈추라”며 한목소리로 반발하고 있다. 김 전 총장의 친일 행적을 비판해 온 학생들 사이에선 ‘김준혁 비판’이 ‘김활란 옹호’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나왔다.이화여대 졸업생 김모씨(28)는 4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화가 나는 건 ‘이대생’ ‘성 상납’ 같은 키워드만 자극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대생이라면 누구보다도 김 전 총장의 친일 행적에 대한 비판 의식이 큰데, 정치권이 이대를 정쟁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이면서 정작 학생들은 어떤 입장을 내야할 지 복잡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앞서 김 후보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 비판이 잇따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제되지 못한 표현”이라며 사과했다. 그...

      16:35

    • “정부·여당 비판보도 입틀막”···선거방송 심의 분석해보니
      “정부·여당 비판보도 입틀막”···선거방송 심의 분석해보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역대 최다 법정 제재를 의결하면서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프로그램에만 ‘집중 중징계’를 내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언론현업단체는 선방위가 선거와 관련 없는 방송까지 ‘표적·과잉심의’를 하며 정부·여당 비판 방송을 ‘입틀막’하려 한다고 했다.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4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선거방송개입위원회 황당무계 편파심의 사례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분석을 발표했다. 선방위가 6차 회의(2월15일)부터 12차 회의(3월28일)까지 내린 심의·의결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선방위는 선거기간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설치돼 선거 관련 방송사 보도를 심의하는 기구다.이번 선방위는 6~12차까지 14건의 법정 제재와 25건의 행정지도를 내렸다. 6~12차 회의까지만 집계해도 역대 선방위 최다 법정제재(14건)다. 법정 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에서 감점 사유가 된다. 이번 선방위는 선방위 법정 제재 중 가장 수위...

      16:30

    • [권역별 판세분석 ⑤TK·호남·제주] 거대 양당 또 ‘싹쓸이’···조국혁신당 비례 약진?
      [권역별 판세분석 ⑤TK·호남·제주] 거대 양당 또 ‘싹쓸이’···조국혁신당 비례 약진?

      역대 선거에서 대구·경북(TK)과 호남(광주·전남·전북)은 거대 양당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왔다. 제주는 2004년 17대 총선 이래 민주당 계열 정당이 세 선거구를 독식해왔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TK와 호남, 제주에서 이변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남에서 1위, TK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약진이 예상된다.4일 양당 자체 판세 분석을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총 28석과 제주 3석 모두 우세라고 본다. 국민의힘은 TK 총 25석 중 경북 경산 1석을 제외한 24석을 우세로 판단한다. 경북 경산은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 출신이자 이 지역구에서 4선을 지낸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격전지다. 경북매일신문·에브리리서치 조사에서는 최 후보 42.4%, 조 후보 33.8%로 최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유승찬 스토리닷 대표, ...

      15:58

    • 김준혁 이번엔 ‘연산군 스와핑’ 발언···한동훈 “차라리 바바리맨을 국회로”
      김준혁 이번엔 ‘연산군 스와핑’ 발언···한동훈 “차라리 바바리맨을 국회로”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여성 비하 발언과 막말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벌총수 술자리’ 논란과 관련해 “강력한 전제주의 정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말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그는 윤 대통령을 연산군에 간접적으로 비유하며 “연산 시절에 스와핑이 그렇게 많이 있었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의 해당 발언을 거론하며 “그 정도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김 후보는 2023년 12월21일 ‘서울의소리’ 유튜브 채널 <유용화의 뉴스 코멘터리> 방송에서 “하다못해 파리에 갔을 때 ‘재벌들 불러’ ‘(이리) 와’ ‘삼겹살에 소폭(폭탄주) 제조해서 먹어’ 이건 강압적인 거다. 이것도 제국주의 국가의 어떤 속성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방송에 앞서 같은 달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방문한 프랑스 파리의 한 ...

      14:24

    • 내일부터 사전투표···언제 가면 줄 안 설까
      내일부터 사전투표···언제 가면 줄 안 설까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언제 가면 줄 서는 걸 피할 수 있을까.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들이 가장 몰리는 때는 점심시간과 오후 6시 마감 직전이다. 반면 이른 아침에는 투표하려는 사람들이 덜 몰린다. 4일 사전투표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선관위에 물어 답을 들어봤다.사전투표는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오는 10일 본투표(선거일)와 달리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가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업무 중 쉬는 시간 직장 근처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는 얘기다.준비물은 신분증뿐이다. 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뿐 아니라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등이 모두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직장인의 경우 사전투표기간(5~6일)과 선거일(10일...

      13:22

    • 부산, 총선 투표일 장애인 교통수단 ‘두리발’ 무료 운행
      부산, 총선 투표일 장애인 교통수단 ‘두리발’ 무료 운행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장애인들의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무료 운행은 사전투표일(5·6일)과 선거일(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두리발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두리발 통합콜센터로 전화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신청하면 된다.이용일 기준 두리발 회원으로 등록된 장애인만 이용이 가능하다.2022년 대통령선거 또는 지방선거에서는 270여 건, 2023년 장애인의 날에는 1200여 건을 무료 운행했다.부산시는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에 하루 동안 부산 시내 구간에서 두리발을 무료로 운행한다.시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 208대와 장애인 바우처 호출택시 1000대를 운영하고 있다.두리발은 지난해 34만9000여 건(하루평균 956회), 바우처 콜택시는 92만4000여 건(하루평균 2533회)을 운행했다.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