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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4월 10일

    • ‘고3 유권자’ 두 번째 총선, 학칙 바뀌어도 정치활동은 여전히 ‘머뭇’
      ‘고3 유권자’ 두 번째 총선, 학칙 바뀌어도 정치활동은 여전히 ‘머뭇’

      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는 2019년 고3 학생들(만18세)이 공직선거법상 유권자가 된 후 시행되는 두 번째 총선이다. 21대 총선에서는 학칙으로 정치활동을 규제하는 학교가 많아 현장 준비가 미비하다는 비판이 많았다. 이후 교육당국은 관련 규정 개선에 나섰지만, 여전히 고3 교실에서 선거운동이나 관련 교육을 진행하기에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취재 결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1일 관내 고등학교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학생 유권자 지원 상황반 운영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선거 관련 협조사항으로 “(피)선거권 및 정당 활동을 제한하는 학칙(생활규정·징계규정 등)은 개정 사항이 반영된 최신 학교 규정으로 현행화해달라”고 했다.지난 총선과 대선 때는 공직선거법 개정에도 관련 학칙이 개정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2022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현 학생인권법 제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

      15:15

    • 총선 투표율 오후 2시 56.4%···지난 총선보다 3.4%p↑
      총선 투표율 오후 2시 56.4%···지난 총선보다 3.4%p↑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56.4%로 나타났다.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3.0%보다 3.4%포인트(p) 높다. 선관위가 오후 2시 투표율을 공개하기 시작한 18대 총선(2008년) 이후 같은 시간대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이다. 2016년 20대 총선의 42.3%보다는 14.1%p 높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본투표 당일 선거인 수 3020만1606명 중 2497만438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투표율 31.28%)를 오후 1시부터 합산한 결과다. 본 선거 당일 투표자 수는 오후 2시 현재 1095만9582명이다.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61.6%)이다. 이어 세종(60.0%), 전북(59.2%), 광주(59.1%), 강원(58.0%), 서울(57.3%)이 뒤따르고 있다.가장 낮은 곳은 52.7%를 기록한 대구·제주이며, 인천(54...

      14:53

    • 대구시민들 “보수, 미워도 다시 한번” “어차피 국민의힘 될 것”
      대구시민들 “보수, 미워도 다시 한번” “어차피 국민의힘 될 것”

      “미워도 다시 한번이라 안 캅니까. 그래도 보수 뽑아야지예.”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0일 오전 대구 달성군 유천중학교에 마련된 화원읍 제1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모씨(60대)가 말했다. 그는 “명품백이 어떻고 대파값이 어떠니 해도 결국 대구 경제를 위해서는 국민의힘을 뽑아야 한다”며 “그렇다고 민주당에 뽑을 인물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이날 투표소에서 만난 시민은 여권을 비판하면서도 보수결집을 위해 국민의힘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주민 배모씨(65)도 “이재명을 지지하는 민주당을 뽑을 바에야 그래도 국힘”이라며 “선거 끝나고 정부도 정신차려야 한다”고 말했다.투표소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투표장으로 온 시민도 보였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투표장을 찾은 이모씨(45)는 “아이들이 아침부터 같이 투표장에 가자고 난리였다. 선거가 신기하고 재미있는 모양”이라며 “평소 소신대로 후보와 정당을 선택했다”고 말했다.대구 수성구 ...

      14:52

    • “이장이 차로 유권자 투표소 데려다줬다” 강화군서 또 경찰 신고
      “이장이 차로 유권자 투표소 데려다줬다” 강화군서 또 경찰 신고

      인천 강화군의 이장이 유권자들을 차량에 태워 투표소에 데려다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인천 강화경찰서는 강화군의 이장 A씨를 내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4·10 총선 당일인 이날 오전 강화군 내가면에서 유권자들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투표소로 데려다준 의혹을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상 투표나 당선을 목적으로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행위는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포함된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A씨를 임의동행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강화군에서는 사전투표일인 지난 6일에도 노인보호센터 대표 B씨가 고령층 유권자들을 승합차에 태워 투표소에 데려다줬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B씨는 ‘유권자 실어 나르기’ 의혹과 관련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안전하게 투표하도록 도운 것일 뿐 다른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14:47

    • 22대 총선 13시 투표율 53.4%···지난 총선보다 3.7%포인트 높아
      22대 총선 13시 투표율 53.4%···지난 총선보다 3.7%포인트 높아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53.4%로 나타났다.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49.7%보다 3.7%포인트 높다. 2016년 20대 총선의 37.9%보다 15.5%포인트 높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본투표 당일 선거인 수 3020만1606명 중 2341만40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투표율 31.28%)를 오후 1시부터 합산한 결과다. 본 선거 당일 투표자 수는 오후 1시 현재 954만7294명이다.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9.5%)이다. 이어 세종(57.3%), 전북(57.1%), 광주(56.7%), 강원(55.5%), 경남(54.4%), 경북서울(54.1%), 경북(53.4%) 순이었다.가장 낮은 곳은 49.9%를 기록한 대구였다. 제주(50.0%), 인천(51.6%), 경기(52.3%), 울산(52.4%), 부산(52.8%),...

      13:10

    • 통영 섬마을 유권자, 투표하러 가다 바다서 표류
      통영 섬마을 유권자, 투표하러 가다 바다서 표류

      경남 통영의 한 섬마을 유권자들이 10일 배를 타고 총선 투표를 하러 가다 바다에서 발이 묶일 뻔했다.통영해양경찰서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9시 55분쯤 통영시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오곡도 유권자 6명이 탄 유람선A호(29t)가 멈췄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배에는 선장과 기관장 등 2명도 있었다.사고는 A호 선미에 부착된 엔진 추진 장치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발생 20분 만인 오전 10시 15분쯤 A호를 예인한 뒤, 경비함정을 이용해 유권자들을 목적지인 투표소가 있는 학림도로 안전하게 이송했다.일시적으로 발이 묶인 오곡도 마을에는 5가구 밖에 살지 않는다.오곡도 유권자 6명은 모두 안전하게 투표소로 이동했다. 해경은 스크루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하고 배의 안전을 확인했다.유람선A호는 이날 오곡도 등 인근 5개 섬 지역 유권자들의 투표를 돕고자 선거관리위원회가 투입한 배다. 뱃삯은 무료다....

      13:10

    • 22대 총선 12시 투표율 18.5%···지난 총선보다 0.7%포인트 낮아
      22대 총선 12시 투표율 18.5%···지난 총선보다 0.7%포인트 낮아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후 12시 기준 투표율이 18.5%로 나타났다.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9.2%보다 0.7%포인트 낮다. 2016년 20대 총선의 21.0%보다 2.5%포인트 낮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본투표 당일 선거인수 3020만1606명 중 818만422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본투표 당일 선거인수는 이번 총선의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우편투표와 관내사전투표 인원(1401만2555명)을 제외한 숫자다.오후 12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20.4%)이다. 경남(20.2%), 충남(20.0%), 강원·경북·대전(19.6%), 충북(19.5%), 부산(19.2%), 경기·울산(18.7%)이 뒤를 이었다.가장 낮은 곳은 15.7%를 기록한 광주였다. 전북·전남(16.0%), 세종(16.8%), 서울(17.3%), 인천(17.8%)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호남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전...

      12:16

    • “미래 위한 투표권 행사 당연”…민주 텃밭 호남, 유권자들 차분한 투표 행렬
      “미래 위한 투표권 행사 당연”…민주 텃밭 호남, 유권자들 차분한 투표 행렬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 행사하러 왔습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전북 익산시 영등동 제2투표소가 마련된 익산시 고봉로 이리동북초등학교에는 이른 시각부터 투표하려는 시민들이 붐볐다.유권자들은 모자를 쓰거나 운동복을 입는 등 편안한 옷차림으로 투표소를 찾았다. 신분증 확인을 마친 유권자들은 투표용지를 받아 든 뒤, 기표소로 들어가 신중하게 투표를 했다.주민 김모씨(65)는 “평소 지지하는 정당이 있었는데, 과연 그 정당이 지금 잘하고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왔다”면서 “비례대표 선택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최모씨(53)는 “오늘도 장사를 해야 하는데 투표권을 포기할 수 없어 아침 일찍 투표소에 왔다”고 밝혔다.광주·전남지역 투표소의 사정도 비슷했다. 오전 한때 길게 늘어서 있던 대기 줄은 오전 9시가 지나면서 차츰 줄어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관에 있는 제6투표소에서 만난...

      12:14

    • 22대 총선 11시 투표율 14.5%···지난 총선보다 0.8%포인트 낮아
      22대 총선 11시 투표율 14.5%···지난 총선보다 0.8%포인트 낮아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이 14.5%로 나타났다.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5.3%보다 0.8%포인트 낮다. 2016년 20대 총선의 16.1%보다 1.6%포인트 낮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본투표 당일 선거인수 3020만1606명 중 642만43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본투표 당일 선거인수는 이번 총선의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우편투표와 관내사전투표 인원(1407만8405명)을 제외한 숫자다.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경남(16.2%)이다. 대구·강원(16.0%), 경북(15.9%), 대전·충북(15.6%), 부산(14.8%), 제주(14.7%)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2.1%를 기록한 광주였다. 이어 전북(12.9%), 세종(13.0%), 전남(13.1%), 서울(13.2%), 인천(14.0%), 경기(14.5%), 울산(14.6%) 순이었다.호남 지역은...

      11:23

    • “나라가 잘 돼야지” 지팡이 짚은 노인, ‘육지 속 섬주민’ 도 한 표…‘캐스팅보트’ 충청 표심 어디로
      “나라가 잘 돼야지” 지팡이 짚은 노인, ‘육지 속 섬주민’ 도 한 표…‘캐스팅보트’ 충청 표심 어디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0일 오전 7시 대전 유성구 상대동 유성중학교에 마련된 상대동 제2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사전 투표율이 높았고 이른 시간인 탓에 줄을 서서 투표를 하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려 투표장을 찾은 유권자들이 적지 않았다.투표소에서 만난 서모씨(50)는 “낮에 볼 일이 있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투표를 하러 왔다”면서 “대통령의 권력과 정부를 견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 그에 맞는 후보와 정당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6시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1693개 투표소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오후 4시 현재 지역별 투표율은 대전이 58.9%, 충남·북 58.4%로 전국 평균(59.3%)에 못 미친다. 세종 지역 투표율은 오후 3시 현재 62.7%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다.이날 아침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투표소를 찾은 90대 유권자는 “나이...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