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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슈&민심
  • 전체 기사 202
  • 2024년4월 9일

    • 그래서 투표하러 갑니다
      그래서 투표하러 갑니다

      22대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본투표가 10일 전국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지난해 12월12일 예비후보 등록에서 시작된 120일간의 대장정이 국회의원 300명 선출로 대단원을 맞는다. ‘이재명·조국 심판’을 내건 여권, ‘정권 심판’을 내세운 야권 정당들은 저마다 한국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한다. 심판 구호가 난무한 총선판에서 미래를 위한 정책보다는 서로에 대한 비방과 막말, 갈라치기 경쟁이 도드라졌다.‘역대급 정책 부재, 막말 공방 총선’이 시민 투표 참여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사전투표 투표율은 31.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향신문은 5~6일 사전투표소에 다녀왔거나 10일 투표소로 향할 시민 이야기를 들었다. 투표 명분은 달라도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미래’라는 희망은 같다. ‘최악’ 평가를 받는 총선에서 각자가 실행한 ‘그래도 투표’는 ‘그래서 투표’라는 말과도 이어졌다. 이들이 투표장에 가는 이유 전문은 경향닷컴(www.k...

      20:41

    • ‘117일째 잠행’ 김건희 여사, 지난 5일 용산서 사전투표 마쳤다
      ‘117일째 잠행’ 김건희 여사, 지난 5일 용산서 사전투표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김 여사가 넉 달째 잠행을 이어가면서 이번 총선 투표 참여 여부와 시점이 주목받아왔다.김 여사는 지난 5일 용산 대통령실 근처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이태원 제1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부산시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따로 투표했다.윤 대통령 정치참여 선언 이후 대통령 부부가 각각 투표한 건 지난 대선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여사는 2022년 5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이태원 제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대선 때는 윤 대통령은 부산에서, 김 여사는 자택 인근인 서울 서초동에서 사전투표에 각각 참여했다.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뒤 이날까지 1...

      18:11

    • ‘마리 앙투아네트’ ‘비명횡사’ ‘지민비조’ ‘대파 875원’···100일간 민심은 ‘여기서’ 출렁였다
      ‘마리 앙투아네트’ ‘비명횡사’ ‘지민비조’ ‘대파 875원’···100일간 민심은 ‘여기서’ 출렁였다

      4·10 총선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온 정치권의 레이스가 어느덧 결승선에 다다랐다. 전국 254개 지역구 대진표를 짜는 공천 작업에서부터 선거운동 중 불거진 각종 호재와 악재, 주요 인사들의 막말·비위 등으로 인해 민심의 바다는 ‘정권 심판론’과 ‘야당 견제론’ 사이에서 수없이 출렁였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100여 일간 선거 국면을 주요 키워드를 통해 되짚어봤다.■‘마리 앙투아네트’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탓에 국민의힘은 시작부터 불리한 상황이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 12월21일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면 원하는 공이 들어오지 않아도 후회없이 휘둘러야 한다”며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한동훈 비대위의 당면과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거리 설정이었다. 야권에서 강력하게 요구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방어하면서도 동시에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윤석열 아바타’ 논란을 극복해야 했기 때문이다.당·정의 이같은 미묘한 긴장 관계는 지난 1월 ‘윤...

      17:57

    • [4·10 총선]“그래서 투표한다”…투표한, 투표할 시민들의 목소리
      [4·10 총선]“그래서 투표한다”…투표한, 투표할 시민들의 목소리

      22대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본투표가 10일 전국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지난해 12월12일 예비후보 등록에서 시작된 120일간의 대장정이 국회의원 300명(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선출로 대단원을 맞는다. ‘이재명·조국 심판’을 내건 여권, ‘정권 심판’을 내세운 야권 정당들은 저마다 한국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한다. 심판 구호가 난무한 총선판에서 미래를 위한 정책보다는 서로에 대한 비방과 막말, 갈라치기 경쟁이 도드라졌다.‘역대급 정책 부재, 막말 공방 총선’이 시민 투표 참여 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사전투표 투표율은 31.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향신문은 5~6일 사전 투표소에 다녀왔거나 10일 투표소로 향할 시민 이야기를 들었다. 2030과 중장년층, 성소수자, 비정규직 노동자와 이주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아우른다.투표 명분은 달라도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미래’라는 희망은 같았다.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총선판에서 각자가...

      17:40

    • 미세먼지·대파도 선거보도로 심의···전 선방위원장 “우스운 일”
      미세먼지·대파도 선거보도로 심의···전 선방위원장 “우스운 일”

      “‘미세먼지 1’과 ‘대파 875원’ 보도가 선거방송 심의 안건으로 올라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이야기다.”2020년 제21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위원장을 지낸 강대인 미디어미래연구소 고문은 제22대 총선 선방위의 ‘월권·과잉심의’ 논란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강 고문은 현 방송통신위원회의 전신이 되는 방송위원회 초대 부위원장과 2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선방위는 대선·총선 등 선거기간에 선거 관련 방송의 공정성을 심의하는 기구다.현재 운영 중인 제22대 총선 선방위(백선기 위원장)는 정부·여당 비판 보도에만 무더기로 법정 제재를 내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되는 현 선방위는 현재까지 역대 최다인 18건의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 강 고문이 위원장을 맡은 전 총선 선방위에서는 2건의 법정 제재가 나왔다. 강 고문은 “마치 기간 내 빨리 처리해서 어디에다 보고하듯이 할 필요가 없다”며 “심의를 해도 지금처럼 하면 결과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위...

      17:22

    • 총선 최대 변수는 투표율···20·30세대 표심은 어디로?
      총선 최대 변수는 투표율···20·30세대 표심은 어디로?

      4·10 22대 총선 최대 변수는 최종 투표율이다. 4년 전 21대 총선의 66.2%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가 정치권 초미의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권이 유리하다고 본다. 국민의힘은 막판 보수층이 결집해 본 투표율이 오르리라고 여긴다. 여야는 특히 부동층 비율이 많은 20·30세대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민주당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정권심판론에 힘입어 최종 투표율이 70%에 육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병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SBS 라디오에서 “(최종 투표율) 67~70% 사이는 나오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부산·울산·경남 같은 경우는 ‘샤이민주’도 많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보수층·노인층의 높은 투표 의향에 기대하면서 막판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5~6일 진행된 ...

      17:17

    •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총선 D-1 투표 독려 이어져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총선 D-1 투표 독려 이어져

      “OOO 위해 투표하겠습니다.”손팻말 속 빈칸에 ‘차별 없는 세상’ ‘우리 아이의 교육’ ‘국민 주권’ 등 저마다의 답변을 적은 시민 10여명이 “내가 투표하는 이유”를 외쳤다.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2024 총선넷)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어느 때와도 비교할 수 없는 복합적인 위기와 퇴행에 직면한 선거”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퇴행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각 정당은 서로에 대한 비방과 무분별한 신상털기로 유권자들의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선심성 공약과 지역개발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최선보다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선거와 대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회의감을 느끼고 투표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어렵게 쌓아 올린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마저 퇴행시키려는 정당들도 적지 않으니 유...

      16:55

    • 방송 3사 출구조사 어떻게 이뤄지나···출구조사의 무덤 총선 예측 성공할까
      방송 3사 출구조사 어떻게 이뤄지나···출구조사의 무덤 총선 예측 성공할까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와 한국방송협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는 대선 예측률은 뛰어나지만 총선 예측에서는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총선은 ‘출구조사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였다. 다만 총선 예측도 점차 나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에 가까운 사전투표 유권자들에 대해 출구조사를 할 수 없다는 점은 적중률의 최대 변수다.방송협회는 방송 3사와 함께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선거 당일 투표 시간인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조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국 약 200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약 50만명의 유권자다. 2000개 투표소를 지역구 254개로 나누면 평균적으로 지역구별 8곳 정도의 투표소에서 조사가 이뤄진다.조사원은 약 8900명이다. 조사원들은 투표소 밖으로 나오는 유권자 중 매 5번째 유권자를 골라서 어떤 후보에 투...

      16:34

    • 내일 총선, 투표지 접어도 괜찮을까···당선인 윤곽은 11일 새벽 1~2시쯤 예상
      내일 총선, 투표지 접어도 괜찮을까···당선인 윤곽은 11일 새벽 1~2시쯤 예상

      4·10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개표는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하는 즉시 시작해 11일 새벽 1~2시쯤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세 이상(2006년 4월11일 태어난 사람까지) 국민이라면 누구나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지정된 투표소에서 총선 투표가 가능하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는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는 전국 1만4259곳에 설치돼 있으며, 우편으로 배송된 안내문에서 유권자의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홈페이지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유권자의 준비물은 신분증뿐이다. 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뿐 아니라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등이 모두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을 통...

      16:12

    • ‘총선 D-1’ 한덕수 “완전무결한 선거 관리 지원”
      ‘총선 D-1’ 한덕수 “완전무결한 선거 관리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선거 관리에 한 치의 실수나 오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 완전무결한 선거 관리를 지원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오 시장, 고 차관 등과 함께 방문해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이렇게 말했다.한 총리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해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 간의 완벽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주기 바란다”며 “선거 사무에 종사하는 공직자들에 대해 새롭게 마련된 의무휴무제 등 각종 지원책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했다.한 총리는 종로구 관계자에게 “이번에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굉장히 길다. 투표함 크기가 작아서 문제가 될 일은 없나”라고 물었고 이 관계자는 “저희가 시연해본 바에 의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