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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4월 8일

    • 여야의 ‘같은 현상, 다른 해석’···김준혁·사전투표율·최종투표율
      여야의 ‘같은 현상, 다른 해석’···김준혁·사전투표율·최종투표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막판 변수를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김준혁 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정)의 과거 발언 논란, 사전투표율, 최종투표율이 각각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상반된 평가로 ‘해석 싸움’을 벌이는 셈이다. ‘블랫아웃’(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라 실제 영향을 알 수 없다는 점을 활용해 각자에게 유리한 여론을 만들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국민의힘은 김 후보 발언이 전체 판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 김경율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감히 수치화해 본다면 2~3%(포인트)의 영향을 미칠 것이고 수도권에서 2~3%(포인트)라고 하면은 상당한 의석들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해당 지역을 뒤집을 정도는 안 되지만 접전 지역에서는 일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반면 민주당은 김 후보 발언 논란이 부정적이지만 전체 판세에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다고 본다. 한...

      16:36

    • 총선 고발·선거사건 벌써 ‘산더미’···“공권력 낭비” “정치의 사법화”
      총선 고발·선거사건 벌써 ‘산더미’···“공권력 낭비” “정치의 사법화”

      4·10 총선을 앞두고 수사기관에 각종 선거사범 사건과 고소·고발이 쌓이고 있다. 대체로 여당은 검찰에, 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장을 내고 있다. 법조계는 “선거용 고소·고발로 수사기관이 정치에 매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총선 정국에만 수백여건 쇄도하는 고소·고발에 공권력이 소모적으로 동원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지난달 26일 법무부와 경찰청이 발표한 선거사범 적발 건수는 검찰이 474명, 경찰이 895명으로 집계됐다. 검찰이 적발한 선거사범 중에선 허위사실유포 및 흑색선전 혐의자가 195명(41.1%)으로 가장 많았다. 금품수수(19.0%), 공무원·단체 선거개입(6.3%) 등이 뒤를 이었다. 경찰도 허위사실유포 혐의자(436명)를 가장 많이 적발했다. 뒤이어 금품수수, 공무원선거 관여 혐의 순이었다. 경찰은 적발된 895명 중 20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768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당 차원에서의 고발도 잇따르...

      16:12

    • 여기서 지면 대선길 ‘휘청’···정치적 후폭풍 예상되는 총선 격전지는?
      여기서 지면 대선길 ‘휘청’···정치적 후폭풍 예상되는 총선 격전지는?

      인천 계양을·경기 화성을·광주 광산을·경기 성남분당갑.오는 4·10 총선 결과에 따라 차기 대선 구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거구들이다. 모두 대선 후보급 주자들이 출마했다. 당선되면 대선가도에 탄력을 받겠지만 낙선하면 정치적 미래가 불투명해진다. 총선에서 단순히 1석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선거구를 8일 짚어봤다.인천 계양을은 대선 주자들이 맞붙는 대표적인 지역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한다. 이 후보가 이기면 지역구민들의 신뢰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원내에서 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한 대선 행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반면 패배하면 정치적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반대로 원희룡 후보가 이 후보를 꺾는다면 단숨에 여권 유력주자로 떠오를 수 있다. 험지에 “표적 출마”를 자처했다는 점에서 당내에서 후한 평가가 기대된다. 다만 패배시에는 대권 주자로서 현 지지율에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국갤럽이 서울경제신문 의...

      15:19

    • 국민의힘 윤영석 “문재인 죽여”···민주당 “살인교사 주문 의심”
      국민의힘 윤영석 “문재인 죽여”···민주당 “살인교사 주문 의심”

      4·10 총선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가 유세 과정에서 “문재인 죽여”라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양산갑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포함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의 사과와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윤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을 협박하거나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지난 7일 오후 평산마을 인근 도로에서 윤 후보가 유세차 위에서 불끈 쥔 주먹을 휘두르며 ‘문재인 죽여’라고 막말하는 장면이 한 유튜버에 의해 촬영됐다”며 “군사독재 정당 후예답다. 정치폭력조직 백골단원을 연상시킨다. 국회의원 후보가 맞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윤 후보는 달리는 유세차 위에서 자신을 촬영하는 유튜버를 향해 “문재인 죽여”라고 말한다.강 대변인은 “우리 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사건을 벌써 잊었느냐”며 “정치 지도자의 목숨을 앗으려 한 증오 정치의 끔찍...

      14:41

    • 인천 강화 사전투표소에 노인들 ‘실어나르기’ 의혹…경찰 조사 중
      인천 강화 사전투표소에 노인들 ‘실어나르기’ 의혹…경찰 조사 중

      인천 강화에서 노인 유권자들을 승합차로 사전투표소까지 실어날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인천 강화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남성 A씨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8~9시 강화군에서 노인 유권자 2명을 송해면 투표소와 강화읍 투표소까지 승합차로 옮긴 의혹을 받고 있다.공직선거법 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는 투표를 하게 하거나 하지 아니하게 할 목적으로 자동차 등을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앞서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권자 실어나르기 현장 포착…매수 이해유도죄’라는 강화의 한 언론 기사를 공유했다. 이 기사에서는 노인 7~8명을 승합차로 태워줬다고 보도했다.경찰은 차적 조회를 통해 승합차를 특정했다. 경찰은 승합차 소유주가 직접 운전했는지, 아니면 승합차를 빌려줬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노인을 승합차로 옮겼다는 신고가 접수...

      13:41

    • 거리의 총선 현수막, 선거 끝나면 어떻게 될까
      거리의 총선 현수막, 선거 끝나면 어떻게 될까

      지난해 서울 중구는 수거한 폐현수막 1720장을 재활용하여 공유우산 430개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송파구는 매년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손가방, 앞치마 등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한다.전라남도는 지난해 폐현수막으로 해양 쓰레기 수거용 청소물고기 자루 1090개를 만들었고, 경기 파주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활성화 조례를 만들있다. 충북 진천군은 폐현수막으로 건축자재를 만들어 공공 건축물에 사용 중이다. 2022년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만 1557t(약 260만장)의 정당 현수막이 수거됐기 때문이다.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현수막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현수막 재활용 우수사례를 찾기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경진대회와 지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특히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폐현수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

      12:01

    • ‘이재명의 입’ 유튜브는 설화·논란 근원지?···아군일까, 적군일까
      ‘이재명의 입’ 유튜브는 설화·논란 근원지?···아군일까, 적군일까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튜브 생방송에서 한 발언이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유튜브를 주요 유세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각에선 ‘날것의 플랫폼’인 유튜브가 이 대표의 실언 등을 부각하며 ‘독약’으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나왔다.문제의 발언은 전날 유튜브 채널 ‘이재명’을 통해 생중계된 영상에 담겼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 인사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한 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발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국민의힘은 곧장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았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같은 날 논평을 내고 “이런 것이 ‘내심’이다.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며 “국민에게 선택받기 위한 절절한 호소가 이 대표에게는 ‘일하는 척’이었고, 선거가 끝난 후 만약 또 국회의원이 된다면 ‘일하는 ...

      11:46

    • 이재명 “간첩신고는 113에서 224로?”라고 쓴 까닭은?
      이재명 “간첩신고는 113에서 224로?”라고 쓴 까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간첩신고는 113에서 224로?”라고 적었다. MBC의 미세먼지 농도 그래픽 ‘1’을 제재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대파를 사전투표소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 기관을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지역구는 1번 민주당·비례대표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달라는 ‘지민비민’을 부각하고, 이를 통해 ‘지민비조’를 내세우는 조국혁신당을 견제하려는 의도로도 읽힌다.이 대표의 글을 표면적으로 읽으면 ‘113’이라는 숫자는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기호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니 간첩신고를 할 때도 1번이나 3번을 빼고 다른 번호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는 의미다. ‘224’라고 적은 것은 지역구에서 기호 2번인 국민의힘과 비례대표에서 기호 4번인 국민의미래를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관계 기관들이 여권에 유리하게 판단 내리고 있다는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읽힌다.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통...

      11:16

    • [리얼미터]윤 대통령 지지율 6주 만에 상승세 전환···37.3%
      [리얼미터]윤 대통령 지지율 6주 만에 상승세 전환···37.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6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3%로 나타났다. 한 주 전 조사보다 1.0%포인트 오른 것이다.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떨어진 59.5%로 나타났다.긍정 평가는 2월4주차(41.9%) 이후 5주 연속 하락하다 6주 만에 반등했다. 부정 평가 역시 2월4주차 54.8%에서 3월4주차 60.7%까지 5주 연속 오르다 59.5%로 1.2%포인트 내렸다. 리얼미터는 “의정 갈등 국면 전환을 모색했던 대통령 담화,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회동이 이견을 재차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등 주요 현안이 크게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여야 선거 유세에 따른 지지층 결집과 사전투표 시행 등 총선 변수가 지지율 안정화 흐름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긍정 평가는 ...

      08:40

    • 총선 D-2···이재명·한동훈 수도권서 맞대결
      총선 D-2···이재명·한동훈 수도권서 맞대결

      22대 총선 본투표일을 이틀 앞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서울·인천과 경기·인천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이 대표는 이날 동작을, 영등포을, 동대문갑, 종로, 중·성동을, 서대문갑, 양천갑 등 서울 격전지를 찾아 후보들을 지원한다. 이 대표는 이어 인천 동·미추홀을로 옮긴다.한 위원장은 경기 광주를 시작으로 이천, 안성, 오산, 용인, 수원, 성남을 돈다. 이어 인천 연수, 계양을 찾고, 경기 김포와 고양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