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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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 총파업 가결…28일 돌입 예고, 시는 비상수송대책 발표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내놨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됐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만8133명 가운데 1만6317명이 참여했으며, 찬성표는 1만646표로 집계됐다.노조는 임금 인상,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조는 시급을 12.7% 올려달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경영난 등을 이유로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노사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조정 절차를 진행한다. 합의가 최종 불발될 경우 총파업을 진행한다. 서울시버스노조가 파업을 한 것은 2012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20분간 부분 파업이 진행됐다.서울시는 이날 파업 현실화에 대비해 수송 대책을 발표했다. 파업 종료 시까...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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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28일 총파업 예고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수도권 시내버스보다 낮아진 서울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임금 수준을 두고 사측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은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개최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버스노조에는 65개사 1만8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노사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2024년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위해 중앙노사교섭 7차례, 사전 조정회의 2차례를 거치며 임금교섭을 진행해왔다. 중요 쟁점인 임금 수준을 두고 노조는 시급 12.7%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과도한 인상폭이라며 임금 동결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버스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임금 인상률(3.5%)도 소비자물가 상승률(5.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며 “3년간 평균 2.8% 인상에 그치며 임금이 더... -
서울시내버스 28일 총파업 예고…노조 “인천·경기보다 임금 하락”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수도권 시내버스보다 낮아진 서울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임금 수준을 두고 사측과 임금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는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개최해 오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버스노조에는 65개사 1만8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노사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2024년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위해 중앙노사교섭 7차례, 사전 조정회의 2차례를 거치며 임금교섭을 진행해 왔다. 중요 쟁점인 임금 인상을 두고 노조는 시급 12.7% 인상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과도한 인상 폭이라며 임금 동결을 제시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버스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임금 인상률(3.5%)도 소비자물가 상승률(5.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며 “3년간 평균 2.8% 인상에 그쳐 임금이 더 높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