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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2주기
  • 전체 기사 97
  • 2026년4월 16일

    •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함께한 고귀한 희생 기억해야”···대전현충원서도 세월호 12주기 기억식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함께한 고귀한 희생 기억해야”···대전현충원서도 세월호 12주기 기억식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16일 안산 단원고 순직교사 등이 묻혀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대전지역 시민사회·노동·종교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12주기 대전준비위원회는 이날 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묘역에서 ‘순직교사·소방관·의사자 기억식’을 진행했다.대전현충원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된 단원고 교사 10명과 승객들을 구하다 희생된 세월호 승무원 3명, 수색 활동 후 복귀하다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소방관 5명이 잠들어 있다.이날 행사에는 희생된 단원고 교사들의 유족들도 함께 했다. 참사 당시 단원고 2학년 3반 담임이었던 고 김초원 교사의 아버지는 “그날 그 순간 선생님들은 자신들의 구명조끼를 벗어 아이들에게 입혔고, 자기들만 살려면 충분히 탈출할 수 있는 곳에 있는 선생님들도 많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들과 함께 한 선생님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한다”며 현충원에 묻힌 교사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렀다...

      15:16

    • 이 대통령 “어떤 상황에도 국민 지키는 나라 만들겠다”…현직 대통령 첫 세월호 기억식 참석
      이 대통령 “어떤 상황에도 국민 지키는 나라 만들겠다”…현직 대통령 첫 세월호 기억식 참석

      이재명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16일 기억식에 참석해 “생명과 안전에 관해서는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을 반드시 지켜내는 나라, 국가를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놓겠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서 추도사를 하며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를 이루어 내겠다. 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세월호가 우리에게 남긴 숙제를 완성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검은 정장, 검은 넥타이 차림에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태극기 배지와 함께 착용했다. 함께 참석한 김혜경 여사도 검은 치마 정장 차림을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를 맡은 박혜진 아나운서의 소개말이 끝난 뒤 기억식 첫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박 아나운...

      15:10

    • 경남교육청, 세월호 12주기 추모식…박완수·김경수 ‘안전 실천’ 다짐 메시지
      경남교육청, 세월호 12주기 추모식…박완수·김경수 ‘안전 실천’ 다짐 메시지

      경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16일 도교육청 교육연수원 내 ‘세월호 기억의 벽’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인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이날 추모 메시지를 냈다.경남도교육청 추모식은 ‘국민 안전의 날’을 맞아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박주용 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교육연수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헌화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를 ‘2026년 경남교육 안전주간’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 기간 도교육청 본청과 각급 학교 현장에서는 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과 점검을 시행하며 학교 내 안전 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박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으로 이어진 우리 공동체가 아이들의 행복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버...

      14:38

    • 윤호중 행안장관 “참사 반복···생명안전기본법 제정해 재난 대응” 세월호 참사 12주기 추모
      윤호중 행안장관 “참사 반복···생명안전기본법 제정해 재난 대응” 세월호 참사 12주기 추모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생명존중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생명안전기본법을 제정하고, 재난관리 체계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이날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일반인 희생자 12주기 추모식에서 이같이 말했다.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생명안전기본법안에는 누구나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인 안전권을 비롯해 사고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국가와 기업의 책임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윤 장관은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 혁신을 통해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도 했다.그는 이어 “지난 정부의 진실 규명은 더디기만 하였고, 투명하게 공개돼야 할 조사 과정에 유가족과 시민들이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기도 했다”며 “또한 세월호의 아픔을 겪고도 이태원참사라는 또다른 안타까운 비극을 반복했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그러면서 “참사의 원인을 명확히 밝혀 희생자분들의 명...

      14:18

    • “멈춰 선 진상규명 다시 시작하라”···전북 곳곳 세월호 12주기 추모
      “멈춰 선 진상규명 다시 시작하라”···전북 곳곳 세월호 12주기 추모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16일, 전북 지역에서는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렬과 함께 멈춰 선 진상규명의 재가동,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이날 오전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앞에서는 참사 당시 제자들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 고창석·이해봉 동문을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다.박성태 총장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두 교원이 보여준 참교육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동환 사범대 학생회장은 “두 선생님의 의지는 후배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다”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교내 추모비와 ‘고창석·이해봉 강의실’을 운영하며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같은 시각 전주 풍남문에 설치된 세월호분향소 앞에서는 시민사회의 요구가 이어졌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전북지부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안전기본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이들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종료 이후 국...

      13:54

    • 우원식 의장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세월호 12주기, ‘생명안전기본법’ 속도 내는 여당
      우원식 의장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세월호 12주기, ‘생명안전기본법’ 속도 내는 여당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국가의 국민 안전 보장 책무를 규정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주요 국정 과제다. 국민의힘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뒤늦게나마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약속한다”며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책임지고 빠른 시간 안에 통과”를 약속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안전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독립적 재난 조사기구를 만드는 생명안전기본법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생명안전기본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추모공간 마련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여당이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한 세월호 참사 주기에 참사 관련 핵심 법안 처리 의지를 밝힌 것이다.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은 이 ...

      13:51

    • 세월호 참사 12주기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기억과 약속으로 안전한 인천 만들 것”
      세월호 참사 12주기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기억과 약속으로 안전한 인천 만들 것”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인천가족공원에서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이 거행된다.인천시는 16일 오전 11시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윤호중 행정안전부장,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인천가족공원에는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일반인 희생자 45명 중 44명의 유골과 영정이 안치돼 있다.이번 추모식은 2014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일반인들의 넋을 기리고,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 강화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추모식은 영현 봉헌과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관 방문 순으로 진행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열두 번째 봄을 맞아 그날을 다시 떠올린다”며 “인천시는 희생자들을 절대 잊지 않고 유가족들이 사회적 고립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든든한 공동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09:23

    • 여전히 노란리본 다는 사람들 “힘들어도 떠올려야죠, 반복돼선 안되는 참사니까”
      여전히 노란리본 다는 사람들 “힘들어도 떠올려야죠, 반복돼선 안되는 참사니까”

      세월호 참사 후 1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경향신문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지하철, 버스, 길거리, 음식점, 서점 등에서 노란 리본을 단 시민 11명을 만났다. 시민들은 노란 리본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게 하는 등대’라고 표현했다.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란 리본을 보면 세월호를 기억해달라”고 말했다.‘노란 리본’은 등대···“대중 속 한 줄기 빛 같아”서울 마포구에서 독립서점을 운영하는 고영환씨(43)는 노란 리본이 자신에겐 등대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각자 추모하는 이들에게 서로의 존재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고씨는 참사 이후 자신의 가방과 서점 입구에 노란 리본을 달았다. 추모의 의미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리본을 유지하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됐다. 2016년 한 노인이 서점에 붙은 노란 리본을 지팡이로 치면서 “저런 걸 왜 붙여뒀냐”고 항의했다. “지겹다”고 말하는 지인들도 있었다. 부담을 느낀 고씨는 2019년부터는...

      06:00

    • [단독]‘추가 트라우마’ 정부의 배·보상, 언제쯤 이뤄질까···직권재심의 여부 28일 결정
      [단독]‘추가 트라우마’ 정부의 배·보상, 언제쯤 이뤄질까···직권재심의 여부 28일 결정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추가 트라우마’에 대한 배·보상을 판가름할 정부의 직권재심의 개최 여부가 결국 참사 12주기를 넘겨 결정된다. 15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무총리 산하 ‘4·16 세월호 참사 배상 및 보상심의위원회(심의위)’는 오는 28일 참사 이후 피해자들에게서 나타난 추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에 대한 배·보상을 직권으로 재심의할지 결론 내기로 했다. 심의위는 앞서 지난달 27일 한 차례 심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심의위가 직권재심의 개최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한 건 지난해 11월19일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다. 제주지역 세월호 참사 생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은 “심의위가 생존자들의 신체적·정신적 진술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하지 않았고, 배·보상금 신청 기간이 짧았다”며 “추가 트라우마는 정부의 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법원은 국가가 세월호 참사 직후 피해자들에게 참사로 인한 신...

      06:00

  • 4월 15일

    • “노래로 기억하는 세월호”…청소년·유가족 함께한 기억문화제
      “노래로 기억하는 세월호”…청소년·유가족 함께한 기억문화제

      “빈 들에 마른 풀 같다 해도 / 꽃으로 다시 태어날 거예요.”세월호 참사 12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극장에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 곳에서 열린 세월호 기억문화제 ‘노래와 이야기가 있는 기억의 자리’. 무대에 오른 성미산마을 어린이합창단 11명은 어색한 미소와 긴장한 표정으로 노래를 이어갔다.객석을 채운 관객 70여명은 저마다 노란 종이 나비가 달린 긴 막대를 들었다. 노래에 맞춰 손이 움직일 때마다 나비가 날갯짓을 했다. 아이들이 김민기의 노래 ‘그날’과 영화 <김복동>의 주제곡 ‘꽃’을 연달아 부르자 객석에는 손수건과 휴지로 눈물을 훔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났다.참사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2학년6반’ 김동영군의 어머니 이선자씨와 ‘2학년5반’ 이창현군의 어머니 최순화씨가 속한 ‘4·16 합창단’도 무대에 올랐다. 테너를 맡은 창현군의 아버지는 한 손에 노란 나비를 쥔 채 섰다. 이남실 작사가의 ‘너’가 공연장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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