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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1주기
  • 전체 기사 64
  • 2024년4월 12일

    • 노란 리본 풀리고, 바래고, 끊어져도…고쳐매는 이들이 있다[세월호 10년, 함께 건너다]
      노란 리본 풀리고, 바래고, 끊어져도…고쳐매는 이들이 있다[세월호 10년, 함께 건너다]

      처음 ‘노란 리본’을 달던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침몰하는 여객선에서 목숨을 잃은 304명을 잊지 않겠다던 10년 전의 다짐은 여전한가요. 전국의 많은 시민이 보고, 달고, 만들었던 현실의 노란 리본은 세월이 지나는 사이 풀리고, 바래고, 끊어졌지만 여전히 시민들 마음속에 각각의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지난 한 달간 시민 30여명에게 그 기억을 물었습니다. “절대 잊을 수 없다”는 이부터 “어느 순간부터 리본 달기가 부담스러워졌다”는 이들까지. 각자의 이유로 리본을 달고 있는, 또 달지 않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①잊을 수 없는 그 날, 그 배“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TV를 틀어 보여줬어요.”(권민지씨)“전원 구조라 해서 안심했는데, 오후에 오보라는 소식을 접했어요.”(남호원씨)“직장에서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김일수씨)2014년 4월16일. 시민들은 전남 진도군 바다에서 거대한 여객선이 ...

      06:00

    • 사진기자들이 소환한 세월호참사 10년의 기억
      사진기자들이 소환한 세월호참사 10년의 기억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진은 기억을 보존하고 재현하는 장점이 있다.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흘렀다. 사진기자들은 당시의 참사를 어떻게 기록했을까.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4·16 보도사진전 <기억은 힘이 세지>가 12일부터 서울 인사동 아르떼숲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경향신문, 민중의소리, 시사인, 오마이뉴스, 한겨레신문 사진기자들이 참여했다. 1차 전시회는 4월 12일~4월 28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르떼숲갤러리에서 진행되며 2차 전시회는 5월 1일~5월 31일까지 서울 중구 재난피해자권리센터에서 열린다.4·16재단 김광준 이사장은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많은 것이 잊히기 마련이지만, 우리가 잊지 않고 꼭 기억해야 할 것도 있다. 세월호참사도 그 중 하나”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과 다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06:00

    • “노란 리본은 천사를 뜻하나요?” 네 살이었던 아이들, 학교에서 세월호를 배우다[세월호 10년, 함께 건너다]
      “노란 리본은 천사를 뜻하나요?” 네 살이었던 아이들, 학교에서 세월호를 배우다[세월호 10년, 함께 건너다]

      “노란색은 밝은색이잖아요. 하늘에서는 밝게 있으라고 노란색 아닐까요?”지난 8일 서울 금천구 한울중 1학년 4반 도덕 수업 시간. “세월호의 노란 리본은 무엇을 상징할까요?”라는 질문에 한 학생이 이렇게 답했다. 이날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를 수업 자료로 활용하며 ‘도덕적 상상력’을 배웠다. 10년 전 비극이 학생들에게 도덕적 질문을 던졌다.한울중에서는 지난 3일부터 전교생이 ‘세월호 수업’을 듣고 있다. 참사 당시 학생들은 5살 남짓이었다. 미디어에서 배가 침몰하는 장면, 울고 있는 사람들을 얼핏 본 기억이 전부다. 학생들은 4차시 동안 세월호 참사에 공감하는 것부터 시작해 직접 추모 활동에 참여한다.1차시 수업. 진영효 교사가 세월호를 소재로 한 노래 ‘옐로 오션(Yellow Ocean)’ 영상을 틀었다. 학생들은 영상 속 오열하는 유가족을 넋 놓고 바라봤다.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의 마음도 곧잘 상상했다. 한 학생은 “안쓰럽고 불안한 느낌이에요. 저도 배 타고 ...

      06:00

  • 4월 11일

    • 경기도,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기간…일주일 간 세월호기 게양
      경기도,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기간…일주일 간 세월호기 게양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추모기간 동안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경기도는 ‘1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탠드형 배너를 각 청사 출입구와 로비 등에 설치한다. 광교 청사 지하 1층 입구와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도 추모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청사 출입구에서는 노란 리본 배지를 직원들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아픔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 누리집(gg.go.kr) ‘기억과 연대’ 포털 내에 세월호 10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 중이다. 추모 기간 웹 배너를 누르면 바로가기로 연동돼 누구나 방문해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

      13:54

  • 4월 8일

    • 세월호·이태원 유가족들 “생명안전 국회 만들겠다 약속한 후보에 투표해달라”
      세월호·이태원 유가족들 “생명안전 국회 만들겠다 약속한 후보에 투표해달라”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생명안전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후보에 투표해달라”고 촉구했다.재난참사피해자연대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22대 총선 약속운동’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2대 총선 출마자와 정당에 생명안전 3대 과제 제안서를 보냈다. 3대 과제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권고 이행 점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등이다.이날까지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진보당, 조국혁신당, 새진보연합, 노동당이 제안에 동의했다. 개별 후보자 765명 중 동의한 후보는 337명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245명 중 181명(73.9%)가 동의했다. 국민의힘은 254명 중 2명, 개혁신당은 53명 중 4명이 동의했다. 더불어민주연합(30명), 새로운미래(39명), 조국혁신당(25명), 녹색정의당(31명) 등은 후보자 전원이 동의했다.김순길 4·16 ...

      14:26

    • ‘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서 13일 추모문화제 개최
      ‘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서 13일 추모문화제 개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인천추모문화제가 열린다.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번째 봄, 내일을 위한 그리움’ 이라는 주제로 인천추모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추모문화제는 SA치어리딩사관학교 엔젤킹의 공연과 이병국 시인의 시낭송, 내일을 위한 그리움 영상, 풍물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이번 추모문화제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일반인들을 비롯한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세월호가 우리 사회에 준 과제를 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지만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참사는 계속되고 있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은 멈춰있다”며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안전사회 건설과 재난 참사 피해자들의 권리 옹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 부평구에 있...

      14:05

  • 4월 7일

    • 세월호 참사 10주기···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 연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 연다

      올해로 25번째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마련한다.7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되는 해 ‘그날’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준비됐다.특별전은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한 편의 극영화와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로 구성됐다.유일한 극영화인 신경수 감독의 ‘목화솜 피는 날’은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아버지의 절절한 마음을 담은 유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다. 신 감독은 TV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소방서 옆 경찰서’ 등을 연출했다.윤솔지 감독의 다큐멘터리 ‘침몰 10년, 제로썸’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사고 원인에 대한 해명과 구조 과정의 문제점이 아직도 규명되지 않았음을 지적한다.또한, 팽목항을 지키는 유가족들의 삶을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3개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묶...

      11:17

  • 4월 4일

    • [고병권의 묵묵]나는 세월호를 몰랐다
      [고병권의 묵묵]나는 세월호를 몰랐다

      ‘조각난 마음 이어 붙이던’ 10년 유족들 퀼트·목공조합·가족극단 시신 닦은 상장례사·성직자들… 거대한 슬픔과 단단한 기쁨 담은 책 ‘520번의 금요일’을 권한다<520번의 금요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그간의 일들을 기록한 책이다. 책을 펼치고 몇쪽 읽지 않았는데도 수문이 열리듯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나 몰래 내 안에서 10년의 세월을 울고 있던 사람이라도 있는 건가. 가만히 앉아서 문장을 눈으로 더듬어갈 뿐인데도 험한 고개를 넘는 듯 몇번이나 쉬어가야 했다.우리가 어떻게 세월호를 모를 수 있겠는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서히 가라앉던 세월호를 말이다. 또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분향소 정면을 가득 채운 앳된 얼굴들, 담요를 뒤집어쓰고 영정을 껴안은 채 청와대를 향해 걷던 유족들의 모습, 진도 팽목항에서 나부끼던 노란 천들, 사람들의 옷과 가방에 달려 있던 노란 리본들. 그뿐이 아니다.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20:29

    • “하필 세월호 10주기에 전국노래자랑?”…항의 받은 영광군, 6월로 녹화 연기
      “하필 세월호 10주기에 전국노래자랑?”…항의 받은 영광군, 6월로 녹화 연기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에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진행하려던 전남 영광군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일정을 연기했다.영광군은 4일 “오는 16일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KBS 전국노래자랑 전남 영광군 편의 녹화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군은 ‘2024년 영광방문의 해’를 전국에 알리고 ‘제63회 전남체전 및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KBS 전국노래자랑을 준비했다.하지만 방송 녹화일이 304명이 목숨을 잃은 세월호 참사 당일이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4월16일은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됐다.영광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전국노래자랑 녹화 일정을 변경해 달라’는 항의성 글이 15건 정도 게시됐다. 한 시민은 “4월16일은 국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되새겨야 하는 날”이라면서...

      16:47

    • 세월호 생존자가 ‘불방 KBS 다큐’서 했던 말은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 뿐 영상 컨텐츠
      세월호 생존자가 ‘불방 KBS 다큐’서 했던 말은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 뿐

      “KBS 다큐멘터리에서는 슬펐던 과거 이야기보단 그동안 제가 어떤 일을 했는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 이야기하고 싶었어요.”유가영씨(26)는 세월호 생존자다. 그리고 4월 방영이 무산된 KBS의 세월호 10주기 다큐의 주인공이었다. 가영씨는 지난해 12월부터 KBS <다큐인사이트> 제작진과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2월에 돌연 ‘제작이 중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4월18일 방영 예정인 다큐가 4월10일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에서였다.가영씨가 KBS 다큐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그저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세월호 10주기를 약 한 달 앞둔 지난달 18일 만난 가영씨는 “10년 동안 제가 무엇을 했고, 지금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세월호 생존자 가영씨의 지난 10년가영씨는 2014년 4월16일 세월호를 타고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