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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사태
  • 전체 기사 45
  • 2024년5월 10일

    • 정부 “일본 정부 라인 지분매각 압박 유감…네이버 결정 따라 대응”
      정부 “일본 정부 라인 지분매각 압박 유감…네이버 결정 따라 대응”

      정부가 10일 최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네이버는 입장문을 통해 일본 소프트뱅크와 모든 가능성을 열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 “네이버 입장 존중” 거듭 확인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네이버 라인 관련 현안 발표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행정 지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과기정통부는 “네이버의 입장을 존중”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

      16:39

    • 일본 총무상 “라인야후 행정지도,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것 아냐”
      일본 총무상 “라인야후 행정지도,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것 아냐”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한 것과 관련해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마쓰모토 총무상은 10일 오전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대응에 한국 측 반발이 강해지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라인야후에) 자본 지배를 상당 정도 받는 관계와 그룹 전체 보안 거버넌스의 본질적 재검토 가속화를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본 지배 관계 재검토가 경영권 관점과 어떻게 무관한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라인야후 측이 향후 제출할 보고서에 대해서는 “확실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교도통신은 이날 회견과 관련해 “마쓰모토 총무상은 경영권을 빼앗는 것이 (행정지도의) 목적이라고 보는 한국 우려를 부정했다”며 “외교 문제로 발전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일본 정부의 요구대로 자본 관계를 바꾸면 네이버와 일본 통신 기업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보유한...

      15:25

    • 네이버 “지분 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네이버 “지분 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네이버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일본 소프트뱅크와 모든 가능성을 열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네이버는 10일 라인야후 사태에 관한 입장 자료를 내고 “네이버는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네이버 주주들을 위해, 또한 라인야후의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중요한 결정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네이버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확정된 구체적인 내용으로 설명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4:57

    • 안철수 “라인야후 사태, 국가 간 상호주의에 입각해 강력 대처해야”
      안철수 “라인야후 사태, 국가 간 상호주의에 입각해 강력 대처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일본 정부가 메신저 ‘라인’ 운영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을 줄이려 한다는 논란에 대해 10일 “일본 정부의 조치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적성국에 버금가는 반시장적 조치”라며 “우리 정부는 국가 간 상호주의에 입각해 강력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외교부는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 기업의 부당대우를 막는 게 최우선’ 정도의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깊은 우려와 불안감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다고 죽창가식 반일 선동으로 대응하는 것도 근시안적이고 정신승리일 뿐”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민간·정부·국회가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대응하자는 제안에 대해 “촌각을 다투는 비상상황에 유관 상임위원회라는 명목하에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여의도에 불러들여 훈계하며 ...

      12:49

  • 5월 9일

    • 일 소프트뱅크 “7월1일 합의 목표”…네이버와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

      일본 소프트뱅크가 9일 자사와 라인야후를 공동으로 경영 중인 네이버 측 지분을 사들이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결산설명회에서 “라인야후의 요청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전략 관점에서 자본 재검토를 협의 중”이라며 “현시점에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날 라인야후에 이어 소프트뱅크도 네이버와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 사실을 공식화한 것이다.미야카와 CEO는 “7월1일까지 합의하는 게 목표”라면서도 “난도가 높아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7월1일은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대책을 제출하라고 정한 시한이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라인 이용자 정보 유출 사건 이후 두 번의 행정지도를 통해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 등을 요구한 상태다.라인야후 최대주주는 64% 지분을 가진 중간지주회사 A홀딩스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 지분을 절반씩 갖고 ...

      21:14

    • ‘라인 야욕’ 선 넘는 일본…여야 모두 “정부 뭐 하나”
      ‘라인 야욕’ 선 넘는 일본…여야 모두 “정부 뭐 하나”

      일본 정부가 메신저 ‘라인’ 운영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을 줄이려 한다는 논란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이 9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여권 내에서도 사실상 무대응하고 있는 정부에 대해 “한심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 관련기사 17면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사태가 발생한 이후 우리 정부의 대응이 한심하다.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한마디 말이 없고, 과학기술부가 ‘네이버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유 전 의원은 “강제징용에 대한 제3자 배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허용 등 일본에 주기만 한 대일외교의 결과가 이것인가”라며 “대통령과 외교부가 일본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를 보호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술 마시며 쌓은 신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 아니었나”라며 “술...

      20:53

    • 소프트뱅크 “네이버와 라인 지분매각 협상 중…타결 목표 7월1일”
      소프트뱅크 “네이버와 라인 지분매각 협상 중…타결 목표 7월1일”

      일본 소프트뱅크가 9일 자사와 라인야후를 공동 경영 중인 네이버 측 지분을 사들이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일본의 ‘네이버 지우기’가 본격화되면서 국내에선 한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결산설명회에서 “라인야후의 요청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전략 관점에서 자본 재검토를 협의 중”이라며 “현 시점에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날 라인야후에 이어 소프트뱅크도 네이버와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 사실을 공식화한 것이다.미야카와 CEO는 “7월1일까지 합의하는 게 목표”라면서도 “난도가 높아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 7월1일은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대책을 제출하라고 정한 시한이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라인 이용자 정보 유출 사건 이후 두 번의 행정지도를 통해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 등을 요구한 상태다.라인야후 최대주주는 64% 지...

      18:53

    • 조국, 13일 독도 방문···라인 사태 항의 차원
      조국, 13일 독도 방문···라인 사태 항의 차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3일 경북 울릉군 독도를 찾는다. 이번 방문은 ‘라인 사태’ 관련 항의 차원으로 보인다.조국혁신당은 9일 공지를 내고 “5월 13일 조국, 독도에 간다”며 “독도는 우리 땅이다.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 외교를 심판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구글 출신 이해민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에 넘어가게 생겼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하는 한·일 관계 정상화는, 대일 굴종외교의 다른 이름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사태와 관련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두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우려가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라인을 지킬 수 있을까요”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술 마시며 쌓은 신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 아니었나”라고 말했다. 윤상현 국민의...

      18:52

    • [여적] 라인사태 ‘국가의 배임’
      [여적] 라인사태 ‘국가의 배임’

      [여적] 라인사태 ‘국가의 배임’2011년 3월11일 동일본대지진 발생 직후 도쿄 시내 공중전화 부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순간적인 통신망 과부하 탓에 휴대전화가 먹통이 돼 통화·문자메시지 다 불가능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인터넷 기반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친지 생사를 확인했다. 3개월 뒤 네이버의 일본 법인 NHN재팬이 출시한 메신저 ‘라인(LINE)’은 재난이 잦은 일본에서 절실한 서비스였다. 간 나오토 당시 총리가 한일병합 100년 사죄 담화를 발표하는 등 순탄했던 한·일관계도 라인 탄생 배경으로 꼽힌다.한국에도 의미가 각별한 ‘라인’에서 네이버가 쫓겨날 처지가 됐다. 라인야후의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는 지난 8일 라인 지분 50%를 가진 네이버에 대해 “지분 변경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총무성 행정지도는 자본적 지배관계에 대한 재검토인데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압력이 작용했음도 확인했다.기업 간 경영권·지분...

      18:08

    • 라인 사태 정치권 이슈 부상···여야 “정부 한심” “더 퍼줄게 있나”
      라인 사태 정치권 이슈 부상···여야 “정부 한심” “더 퍼줄게 있나”

      일본 정부가 메신저 ‘라인’ 운영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을 줄이려 한다는 논란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이 9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여권 내에서도 사실상 무대응하고 있는 정부에 대해 “한심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라인을 지킬 수 있을까요”라며 “이 사태가 발생한 이후 우리 정부의 대응이 한심하다.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한마디 말이 없고, 과학기술부가 ‘네이버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유 전 의원은 “강제징용에 대한 제3자 배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허용 등 일본에 주기만 한 대일외교의 결과가 이것인가”라며 “이 일은 대통령과 외교부가 나서서 일본 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를 보호해야 할 일”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술 마시며 쌓은 신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