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건강 기능 효과를 내세워 판매중인 해외직구 식품 수백 종에서 각종 위해 성분이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해외직구 식품 중 효능·효과 표방제품 1600개를 검사한 결과, 281개 제품에서 위해 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 차단 등 조치를 취했다고 5일 밝혔다. 위해성분은 마약류, 의약성분, 부정물질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원료나 성분이다.이번에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 281건은 주로 체중감량(15.3%), 근육 강화(13.8%), 성기능 개선(33.1%), 면역력 향상 및 그 외(18.8%)의 효능을 내세웠지만,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체중감량 효과를 표방하는 식품군에서 가장 많이 확인된 위해성분은 센노사이드(25건), 요힘빈(10건), 페닐에틸아민(10건) 등으로 확인됐다. 센노사이드는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체지방 감소 효능은 없을 뿐더러 다량 섭취할 경우 설사와 복통·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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