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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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사흘 만에 오물 풍선 살포…25번째
북한이 7일 25번째 오물(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합참은 이날 오전 5시38분쯤 “풍향 고려 시 풍선이 경기도 및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은 지난 22일에 이어 사흘 만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AP 통신 인터뷰에서 오물 풍선과 관련해 “국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할 경우 북한은 감내하기 어려운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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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이 맑으니 오물풍선 잘 보여”…서울 곳곳에서 목격담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른 4일 아침 북한이 띄워 보낸 ‘오물 풍선’이 대거 서울과 수도권 하늘을 날아다녀 시민들 사이에서 목격담이 쏟아졌다. 시민들은 높은 하늘에 떠 있는 흰색 풍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리면서 관심을 보였다. 풍선에 실려 온 게 뭘지 걱정스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희한한 구경’을 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북한이 풍선을 날려 보낼 때마다 정부 당국은 ‘안전 문자’를 발송하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지만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일상’이 돼 버린 듯한 풍경이 펼쳐졌다.“저것 좀 보세요!”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중구의 한 학교 입구에서 수위 근무를 하던 교직원이 멀찍이 있는 동료에게 하늘을 보라고 소리쳤다.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풍선 여러 개가 눈에 들어왔다. 하늘 높이 날고 있어 크기는 작게 보였지만 흰색 풍선 2개가 연결된 모습이었다. 출근길을 멈추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있었다.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한 이용자가... -
북한, 24번째 오물 풍선 보냈다···광화문 상공 등에서 포착
북한이 4일 새벽 24번째 오물(쓰레기) 풍선을 보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 풍선은 이날 서울 중구 광화문 일대를 포함해 서울과 경기 곳곳에서 포착됐다.합참은 이날 오전 2시 25분쯤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합참은 당부했다.이날 풍선은 서울 광화문 일대과 경기 상공 곳곳에서 포착됐다. 이번 풍선 살포와 지난 2일 23차 풍선 살포는 새벽에 시작된 것이어서 시민들 눈에 더 쉽게 띄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그간 주로 오후 늦은 시간이나 밤 시간에 풍선을 띄워왔다.북한의 풍선 살포는 올해 24번째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22차례에 걸쳐 5500여개의 풍선을 날려보냈다. 이어 지난 2일 약 150개 풍선을 다시 보냈다.남한 사회에 분열·혼란을 주기 위해 북한이 풍선을 보내고 있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북한이 주장한 민...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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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보낸 23차 오물 풍선, 60여개 서울·경기에 떨어져
북한이 2일 날려보낸 23차 오물 풍선 중 60여개가 서울과 경기 지역에 떨어졌다. 지난 달 군 당국의 “단호한 군사적 조치” 언급에도 풍선 살포가 이어진 것이다.합동참보본부는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 북한이 약 150개의 풍선을 띄웠다고 밝혔다. 이 중 60여개가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과 경기 지역에 떨어졌다. 풍선 내용물은 종이·비닐·플라스틱 병 등 생활쓰레기로,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이번 풍선 살포는 올해 23번째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22차례에 걸쳐 5500여개의 풍선을 날려보냈다. 합참은 지난달 23일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우리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지만, 풍선은 이날 다시 날아왔다. 합참이 ‘선을 넘었다고 판단’하는 경우는 풍선으로 인해 국민이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남한 사회에 분열·혼란을 주기 위해 북한이 풍선을 보내고 있다고 정부는 보고 ...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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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오물 풍선 피해 때 정부 보상 받을 길 열린다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를 정부가 복구 및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행안위 법안심사2소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모경종·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에는 민방위 사태가 발생하지 않아도 적의 침투와 도발로 인해 피해를 볼 경우 정부가 지원과 수습, 복구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현재까지는 오물 풍선 피해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적극행정 차원에서 법 개정 전이라도 지방자치단체가 피해 주민들을 신속히 지원하도록 해왔다. 이에 각 지자체는 사안의 시급성과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자체 지침에 따라 지원했다.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도 올해 들어 22번째 오물 풍선을 띄웠다.소위원회는 이날 ... -
한·미 국방부, 오물 풍선 공동 대응·일본과 군사협력 강화에 공감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오물 풍선 등 저강도 도발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을 공감했다.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동의 안보 목표를 달성키 위해서는 일본과 군사협력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다.국방부는 제2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를 23~24일 서울에서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앙카 리(Anka Lee) 미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가 참석했다. KIDD는 양국 국방부 차관보급 회의로, 이번 회의 내용은 오는 연말에 양국 국방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여는 제56차 안보협의회(SCM)의 토대가 된다.국방부는 24일 이번 회의에서 대북 확장억제 노력과 과학기술 협력, 유사 입장국과의 연대 및 지역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한·미 양측은 NCG 활동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노력을 지속키로 했다. 또 북한의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 -
북 오물풍선 피해시 보상···민방위법 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
북한의 오물풍선에 의한 피해를 정부가 복구 및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행안위 법안심사2소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방위기본법을 의결했다. 모경종·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에는 민방위 사태가 발생하지 않아도 적의 침투와 도발로 피해를 볼 경우 정부가 지원과 수습, 복구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현재까지는 오물풍선 피해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적극행정 차원에서 법 개정 전이라도 지방자치단체가 피해 주민들을 신속히 지원하도록 해왔다. 이에 각 지자체는 사안의 시급성과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자체 피해 지원 지침을 마련해 지원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도 올해 들어 22번째 오물풍선을 띄웠다.소위원회는 이날 음주운전을 하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의...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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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오물 풍선에 합참 “선 넘었다고 판단되면 단호한 군사적 조치”
군 당국이 북한의 연이은 오물 풍선 살포에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풍선 살포가 11차례에 이어지자 군이 재차 북한에 경고한 것이다.합동참모본부는 23일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9월 23일까지 22차례에 걸쳐 총 550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참은 풍선 살포에 대해 “국제적으로도 망신스럽고 치졸한 행위”라며 “우리 국민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조성해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저급한 행위”라고 재차 규정했다.합참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쓰레기 풍선을 근절시키는 근본적인 대책은 ‘적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계속적인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우리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합...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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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나흘 만에 오물풍선 살포…올해 들어 22번째
북한이 22일 남쪽으로 오물풍선을 띄웠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올해 들어 22번째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라며 “현재 풍향을 고려하면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합참은 “국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풍선이 땅에 떨어지면, 이를 수거해 내용물을 분석할 예정이다.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린 건 지난 18일 이후 나흘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말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오물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오물풍선을 띄우는 빈도가 잦아지면서, 북한이 남한 사회 불안과 분열을 조장하려는 의도로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풍선으로 인해 최소 3차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늘에서 떨어진 쓰레기...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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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1번째 오물(쓰레기) 풍선 띄웠다
북한이 18일 밤 21번째 오물(쓰레기) 풍선을 띄우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합참은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풍선이 경기 북부 및 서울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합참은 당부했다.북한이 이날 보낸 풍선은 21번째다. 북한은 지난 5월 26일 민간단체의 대북전단을 “오물”로 규정한 뒤 이에 “맞대응”하겠고 밝혔다. 이후 5월말부터 지난 7월 24일까지 10차례 풍선을 보냈다. 이어 지난달 10일 11번째 풍선을 보냈다. 이어 지난 4일부터 지난 8일까지 연속으로 6차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2차례 풍선을 보냈다.북한은 1·2번째 풍선에는 퇴비와 담배꽁초 등 오물을 실었다가 이후에는 종이와 비닐 쓰레기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용한 흔적이 있는 페트병 등을 보내고 있다. 종이와 비닐 쓰레기를 만드는 데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