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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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진 중대본 1단계 해제, 위기경보 ‘경계→주의’ 하향
행정안전부는 21일 오전 8시부로 전북 부안군 지진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도 해제했다.행안부는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기 위해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중대본 1단계는 내륙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거나 국내외 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진도 5 이상이 발생할 경우 가동된다. 지진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이번 지진으로 부안 1014건 등 시설 피해 1196건이 발생했다. 여진도 21차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총 198건 있었다.국가유산 피해는 부안과 정읍에서 각각 6건, 1건 발생했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구암리 지석묘군,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정읍 도계서원 등이 피해를 입었다...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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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지역 단층조사,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
지난 12일 발생한 전북 부안지진을 계기로 전북 부안군과 인접 지역의 단층조사가 애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된다.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기상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번에 규모 4.8 지진이 전북 부안에서 발생함에 따라 단층검토위원회에서 관계부처 및 전문가의 협의를 거쳐 부안지역의 시행 시기를 앞당겨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전라권은 그동안 지진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어 애초 2027년 이후 조사할 계획이었다.행안부는 2027년 조사 예정이던 전북 부안군과 인근지역을 현재 진행 중인 지표단층 조사범위에 추가해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한다. 해수부는 당초 2027년 예정이었던 부안 앞 바다인 서남해 해역의 해저단층 조사 순서를 조정해 2025년부터 우선 조사할 예정이다.또한 기상청은 2032년부터 조사 예정이던 전라내륙의 지하단층도 2024년 하반기부터 조사한다. 지하단층 조사는 당초 2041년에서 5년을 단축하여 2036년 마무리할 예정이다.원자...
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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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부안 지진 피해 복구 우선 지원, 에너지 취약 계층 360만 가구 전기요금 인상 1년 유예”
국민의힘과 정부는 16일 부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통해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360만 가구에 대해 전기요금 상승분을 1년 유예하는 등 여름철 전력수급, 재난대책 등도 발표했다. 저출생 대책으로는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 완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고위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당정은 우선 지난 12일 발생한 부안 지진피해 대응을 위해 피해 조사와 복구, 재정 지원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 등에 필요한 비용을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민간 건축물의 내진성능 평가 및 내진보강 비용 ... -
부안 지진 피해신고 600건 육박…여진은 총 20회
지난 12일 전북 부안군 행안면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에 의한 피해가 600건에 육박하고 있다.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북에서 접수된 지진 피해는 총 587건이다.지역별로는 부안 455건, 김제 48건, 정읍 31건, 군산 16건, 고창 15건, 전주 9건, 익산 6건, 순창·완주 각 3건이다. 이날 광주광역시에서도 주택 목조 지붕틀 붕괴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됐다.시설별로는 주택 404건, 공동주택 17건, 창고 41건, 공공시설 21건, 학교 20건, 상가 및 기타 43건이다.확인된 피해내용은 아직까지 경미한 수준이다. 유리창과 타일이 깨지고 벽에 금이 가거나, 주택 담장 기울어짐, 문 개방 불량 등이 대부분이다.국가유산 피해는 6건으로 집계됐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구암리 지석묘군,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내소사 설선당과요사 등이 일부 피해를 입었다.지진으로 인한 도로 파손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
코레일 “부안 지진 이후 철도시설물 이상 없어”
코레일은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긴급점검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긴급 점검 대상은 진앙 인근을 지나는 호남고속선·장항선·전라선·호남선이었다. 선로·교량·터널 등 토목구조물, 전차선·변전소 등 전기시설물, 익산역 등 16개 역사의 승강 설비 및 구조물 점검 결과 안전 문제가 없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앞서 지난 12일 오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국 열차를 통제하는 철도교통관제센터에 지진경보 알람이 울렸다.코레일은 지진 영향권에서 운행 중이던 열차 9대(KTX 2대·일반열차 7대)를 멈춰세웠고,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해 시설물을 긴급 점검하고 지진 및 여진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지진 영향권에 최초로 진입하는 KTX 8대·일반열차 3대를 고속선에서는 시속 70㎞ 이하, 일반선은 시속 25㎞ 이하로 서행하도록 했다.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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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안 지진에 호남 지역 단층 조사 앞당기나
지난 12일 발생한 전북 부안 지진을 계기로 정부가 호남권 단층조사에 앞서 부안 지역 단층 조사를 먼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으로 이 지역 단층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반도 단층에 관한 정보를 담은 디지털 단층지도는 2026년 이후 제작이 추진된다.행정안전부 관계자는 14일 “연구진 확보와 예산 문제만 해결된다면 관계기관·전문가와 협의해 충청·수도권 단층을 조사하는 연구진 일부를 부안 지역에 우선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행안부는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 지진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17년부터 신생대 제4기(약 258만년 전) 이후 현재까지 지표에 파열을 초래한 ‘지표단층’을 조사하고 있다. 이 조사는 건축물의 내진설계 등 지진방재 정책 수립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권역별로 5년 동안 조사하는데 1단계 영남권 조사에서 제4기 단층 16개를 확인했다. 2022년부터 2... -
‘여진 경고’에도 강행한 부안 국제요트대회···비판 일자 취소
‘여진이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경고를 무시하고 진행되던 ‘제9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비판 여론에 직면하면서 이틀째 결국 중단됐다.부안군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진 우려에 따라 부안군 변산면 계류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요트대회를 전격 중단한다”고 밝혔다.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요트대회는 오는 16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태국 등 16개국에서 230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다.대회 개최 전인 지난 12일 부안군에서는 규모 4.8의 역대급 지진이 발생했다. 피해 신고만 400여건에 이른다. 정부는 “향후 일주일 정도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부안군과 요트대회 조직위원회는 요트대회가 지진이 발생한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진행돼 안전 우려가 크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이날 오후까지 대회를 강행했다. 대회에는 전북자치도 1억원과 부안군 1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하지만 ‘안전이 우려된다’는 비판 여론... -
부안 지진 시설물 피해 신고 401건으로 늘어…심리 회복 상담 진행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신고가 계속 늘고 있다.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대처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설물 피해 신고는 모두 401건이다. 전날 오후 5시 30분 집계한 287건보다 114건 늘었다.부안 지역이 3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김제 24건, 정읍 22건, 고창 8건, 군산·전주 각 4건, 익산·순창 각 3건, 완주·광주 각 1건이다.화장실 타일과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에 금이 갔다는 신고가 주를 이뤘고, 주택 담장이 기울어졌고,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내용도 접수됐다.도로공사와 지자체가 확인한 결과 도로 파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전문가 지원을 받아 건축물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현재까지 건축물, 공공시설, 산사태 지역 등 3038개소를 점검한 결과 건축물 287개소 중 추가 점검이 필요한 47곳을 찾았다. 공공시설물과 산사태 지역에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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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진’ 건물 피해 신고 277건…금만 갔으면 100만원 지원
전북 부안 지진으로 인한 시설 피해가 잇따르면서 피해 복구 지원 방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시설물 피해 현황을 집계하면 실사를 거쳐 지원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피해 주민을 위한 심리상담도 시작됐다.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시설물 피해 신고는 모두 287건이 접수됐다. 전날보다 100건 이상 늘었다. 부안이 2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정읍 19건, 고창 8건, 군산 4건, 익산·순창 각 3건, 김제·전주 각 2건, 광주 1건 순이다.시설 피해 규모 조사는 위험도 평가가 끝난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행정안전부와 전북도는 지진 위험도 평가단을 파견해 지진 피해를 본 건물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해 이주 여부를 안내하고 있다. 지원을 받으려면 재난이 종료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신고를 해야 한다.‘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주택 전파의 경우 ... -
부안 지진 시설 피해 287건으로 늘어···지진피해 지원은?
전북 부안 지진으로 인한 시설 피해가 잇따르면서 피해지원 방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시설물 피해 현황 집계를 하면 실사를 거쳐 지원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한 심리상담도 시작됐다.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시설물 피해 신고는 모두 287건이 접수됐다. 전날 신고 건수보다 100건 이상 늘었다. 전북 부안이 2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정읍 19건, 고창 8건, 군산 4건, 익산3건, 순창 3건, 김제·전주 각 2건, 광주 1건의 순이다.시설 피해 규모 조사는 위험도 평가가 끝난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행정안전부와 전북도는 지진 위험도 평가단을 파견해 지진 피해를 본 건물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지 판단해 이주 여부를 안내하고 있다.피해 지원을 받으려면 재난이 종료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신고를 해야 한다. 지자체 조사 결과 피해액이 국고지원기준보다 클 경우 행안부, 농림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