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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규모 4.8 지진
  • 전체 기사 32
  • 2024년6월 12일

    • 전북 부안 4.8 지진에 출근길 시민들 ‘깜놀’…4개 학교는 휴업
      전북 부안 4.8 지진에 출근길 시민들 ‘깜놀’…4개 학교는 휴업

      12일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인근 지역은 물론 수도권과 강원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흔들림 감지 신고가 들어왔다. 특히 출근길에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지진피해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지진 발생 후 오후 2시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북 77건을 비롯해 서울 13건, 부산 2건, 대구 1건, 광주 23건, 대전 21건, 세종 9건, 경기 47건, 강원 2건, 충북 42건, 충남 43건, 전남 24건, 경북 6건, 창원 5건 등 총 315건이 들어왔다.이날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보고에 따르면 시설피해는 벽체 균열, 유리창·타일 깨짐 등 129건이 확인됐다. 모두 소규모 시설 피해로, 도로·공항·철도 등 주요 기반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중대본 비상 1단계와 함께 ...

      15:28

    • ‘쿵쿵쿵’ 전쟁 난 줄···“이렇게 센 지진은 난생처음이에요”
      ‘쿵쿵쿵’ 전쟁 난 줄···“이렇게 센 지진은 난생처음이에요”

      호남 역대 최대 지진 발생한 부안깨지고 떨어지고, 주민들 ‘혼비백산’“태어나서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정말 전쟁이라도 난 줄 알았어요.”박용방 부안군농협 팀장(57)은 “갑자기 폭격 맞은 것처럼 쿵 하는 굉음과 함께 건물 전체가 흔들려 두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상서면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성섭씨(51)는 “식당에 진열된 도자기들이 순식간에 우르르 바닥으로 떨어지더니 박살이 났다”며 “앞으로 장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했다.12일 아침 전북 부안에 들이닥친 지진으로 지역 주민들은 그야말로 혼비백산했다. 잦은 내륙 지진이 일어나는 동해안과 달리 비교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느껴왔기에 주민들의 충격은 더했다.이날 부안을 덮친 지진은 4.8 규모로, 국내에서 계기 관측이 시작된 이래 호남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했다. 지진은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이번 지진으로 부안은 물론 전북에 있는 거의 모든...

      14:33

    • 전북 부안서 올해 최대 규모 ‘4.8’ 지진 발생···부안 부근서 4.0 이상은 처음
      전북 부안서 올해 최대 규모 ‘4.8’ 지진 발생···부안 부근서 4.0 이상은 처음

      12일 아침 전국 부안에서 올해 최대인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잦지 않은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인근 지역은 물론 수도권과 영남 등 전국 전역에서 흔들림이 느껴졌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26분49초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이다. 행정구역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당초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 규모를 4.7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4.8로 상향 조정했다.여진은 이날 오후 6시까지 17차례 발생했다. 여진 중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은 이날 오후 1시55분쯤 부안군 남쪽 4㎞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이다. 나머지 여진 14회는 모두 규모 2....

      13:38

    • 윤 대통령, 전북 부안 지진에 “피해 신속 파악해 조치”
      윤 대통령, 전북 부안 지진에 “피해 신속 파악해 조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전북 부안군 지진 발생을 보고 받고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윤 대통령은 전날 두 번째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이다.윤 대통령은 또 행안부와 기상청 등 관계기관에는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쯤 전북 부안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여진은 오전 8시40분까지 3차례 이어졌다. 이번 지진은 올해 기준 가장 강했고, 역대 16번째 강한 지진이다. 전북의 최대 계기진도는 5로 ‘거의 모든 사...

      11:26

    • 지진발생 전북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지진발생 전북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산림청은 12일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전북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운영된다. 현재 전북을 제외한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단계다.산림청은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 신고는 없으나 여진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과학원 및 전문가들과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과 땅밀림 우려지역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피해 발생시 신속한 대민 지원을 하기 위해 산림헬기도 출동대기 상태를 유지한다.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여부 등을 긴급점검 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한 안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1:16

    • 원안위 “전북 부안 지진, 원전 안전성에는 이상 없다”
      원안위 “전북 부안 지진, 원전 안전성에는 이상 없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시설인 한빛 원전의 지진계측값은 최대 0.018g(중력가속도)으로, 이는 내진설계기준인 0.2g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또 원안위는 “지역사무소가 모든 부지의 원전에 대해 긴급 현장 안전 점검을 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원안위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시설의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0:54

    • 전북 부안 4.8 지진… 경기도에서 관련 신고 28건 접수
      전북 부안 4.8 지진… 경기도에서 관련 신고 28건 접수

      전북 부안에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12일 경기도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 기준 경기소방에는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신고 28건이 접수됐다.신고는 대부분 흔들림을 느끼거나 건물 가구 등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는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으로 인해 물건이 쓰러지거나 사람이 다치는 등의 피해가 접수되진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없어 실제 출동으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경기남부경찰청에도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께까지 6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접수 지역은 수원과 안양, 용인, 안산 등으로, 건물이 흔들리거나 침대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

      10:02

    • “머리 감다 뛰쳐나와” 깜짝 놀란 광주·전남…원전 등 피해는 없어
      “머리 감다 뛰쳐나와” 깜짝 놀란 광주·전남…원전 등 피해는 없어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12일 인접 지역인 광주와 전남에도 적지 않은 진동이 전해지며 시·도민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부안군에서 80여km 떨어진 광주 북구 용봉동 한 건물 3층에 거주하는 신모씨(54)는 “머리를 감고 있었는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세면대와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2~3초간 세차게 흔들렸다”고 말했다. 머리를 말리지도 못한 채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는 그는 “혹시라도 건물이 무너지는 게 아닌지 식겁했다”며 “조금 전 직장에 출근한 딸이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된다”고 말했다.부안군과 더 인접해 있는 전남 장성군과 담양군 주민들은 더 큰 진동을 느꼈다. 장성군 진원면에 거주하는 최모씨(67)는 “유리창이 깨지는 게 아닌가 우려가 들 정도로 심하게 흔들렸다”며 “이런 일이 처음이라 아직도 심장이 떨린다”고 말했다.한빛원전 인근인 영광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한빛원전원은 부안군과의 거리가 40여km로 국내 원전 중 가장 가까운 곳...

      09:50

    • 전북 부안 지진에···150㎞ 떨어진 구미서도 “세탁기 탈수 느낌으로 흔들려”
      전북 부안 지진에···150㎞ 떨어진 구미서도 “세탁기 탈수 느낌으로 흔들려”

      전북 부안에서 12일 오전 규모 4.8 지진이 발생하자 직선거리로 150㎞ 이상 떨어진 경북 일대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북 부안 지진의 흔들림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총 5건(오전 9시 기준) 접수됐다. 지역별로 구미 2건·칠곡·김천·안동 각각 1건씩이다.칠곡군에 사는 주민 박모씨(51)는 “흔들거림을 느끼자마자 긴급재난문자 알람이 들렸다”고 말했다. 구미에 사는 주민 장모씨도 “세탁기가 마지막에 탈수하는 느낌으로 5초가량 건물이 흔들렸다”고 말했다.대구에서는 흔들림을 느꼈다는 지진 유감 신고 접수되지 않았다. 이 지진으로 인한 계기 진도는 경북 김천시가 Ⅲ, 구미·칠곡 등 경북 서부 지역 일대에서 Ⅱ로 관측됐다.진도 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

      09:24

    • 전북 부안 지진에 중대본 비상 1단계···전국에서 213건 유감 신고
      전북 부안 지진에 중대본 비상 1단계···전국에서 213건 유감 신고

      행정안전부는 12일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처를 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또한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앞서 이날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행안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오전 8시 50분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북 77건을 비롯해 서울 2건, 부산 2건, 광주 14건, 대전 14건, 세종 9건, 경기 23건, 강원 1건, 충북 24건, 충남 27건, 전남 13건, 경북 2건, 창원 5건 등 총 213건이다.소방당국은 전북 부안에서 유리창 및 벽 등에 금이 갔다는 신고 3건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확인하고 있다.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수준을 말하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에서 5로 가장...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