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정 수원고검장이 관할 구역인 경기 화성시 아리셀 리튬전지 공장 화재 참사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1주일 만인 지난 1일 간부급 검사들과 바닷가 관광지를 찾아 술을 곁들인 저녁 회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내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 희생자 대부분의 장례도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비판이 검찰 내에서 나왔다.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권 고검장은 지난 1일 저녁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에 있는 횟집에서 수원지검 안산지청 간부급 검사 등과 만찬을 했다. 수도권 관광지로 유명한 방아머리 해변에 자리잡은 식당에선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 식당은 화성시 참사 현장으로부터는 차량 이동 거리 기준 약 18㎞ 떨어진 곳이었다. 앞서 권 고검장은 이날 오후 식당에서 차로 40분 이상(약 27㎞) 떨어진 안산지청을 지도 방문했다.회식엔 고형곤 수원고검 차장, 김도완 안산지청장을 비롯해 안산지청 차장·부장 등 10명이 참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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