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청역 돌진 사고 운전자 “일방통행 몰랐다” 진술](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4/07/09/news-p.v1.20240709.dd6e507c9a144fb3b7f14661eed4cb81_P1.jpeg)
서울 시청역 인근 차량 돌진 사고 가해 운전자 차모씨(68)가 경찰에 “(해당 도로 구간이) 직진,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9일 브리핑에서 “(피의자가) 사고 인근 지역에 대한 지리감은 있었으나 초행길이었다는 얘기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26분쯤 제네시스 G80 차량을 몰고 웨스틴조선호텔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와 호텔에서의 직진이 금지된 일방통행로인 세종대로18길을 160m 이상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했다.경찰이 확보한 차씨 차량 블랙박스에서는 조선호텔을 나와 “우회전 하라”는 내비게이션 안내 방송이 녹음된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의 차량이 세종대로18길을 역주행할 때 “경로를 이탈했다”는 음성은 나오지 않았다. 자동차 경적 소리도 확인되지 않았다. 류 서장은 “사고와 관계 없는 사적인 대화 내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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