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밤 16명이 사상한 서울 시청역 차량 돌진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지만 사고 원인에 관한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급발진, 운전 조작 미숙, 지리 오인 등 각종 추론이 나오지만 명백히 규명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3일 경찰 설명과 가해 차량 운전자 A씨(68) 주장을 종합하면 A씨는 사고 직후부터 일관되게 ‘급발진’이 사고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자신이 손쓸 수 없는 상황에서 차량이 가속했고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게 됐다는 게 A씨 입장이다. 반면 교통 전문가 의견은 다르다. A씨가 40년 운전 경력의 ‘베테랑 버스기사’라는 점, 통상의 급발진 사고와 달리 사고 직후 차량이 서서히 멈춰 섰다는 점 등을 두고 조작 미숙 등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많다.① 왜 일방통행로로 진입했나A씨의 제네시스G80은 1일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로인 세종대로18길을 역주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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