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각 “더 강화해야” 목소리1m 설치에 15만원 고비용돌발 사고 막기도 어려워전문가 “도로 연석 높여야”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교통사고 사상자들은 대부분 안전펜스 안쪽 인도에 있다가 피해를 봤다.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안전펜스가 돌진한 차량에 파손돼 인도 위 사람을 보호하지 못한 것이다. 사고를 본 시민들은 ‘울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전문가들은 예측할 수 없는 사고를 예방하려 무작정 안전펜스만 강화하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말했다.3일 서울시와 중구청 등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파손된 안전펜스는 보행자용 방호울타리였다. 국토교통부의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을 보면 ‘방호울타리’는 보행자용과 차량용으로 나뉜다. 차량용은 차량이 도로 밖이나 보도 등으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다. 가장 낮은 등급일지라도 45도 방향에서 시속 45㎞로 달려와 충돌하는 무게 1.5t 차량을 막을 수 있다. 주로 경사가...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