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프랑스 총선
  • 전체 기사 24
  • 2024년7월 8일

    • ‘극우 돌풍’보다 강했던 ‘반극우 연대’…또 물먹은 프랑스 극우
      ‘극우 돌풍’보다 강했던 ‘반극우 연대’…또 물먹은 프랑스 극우

      의회 다수당 자리를 노리던 프랑스 극우 국민연합(RN) 마린 르펜 의원의 꿈이 코앞에서 좌절됐다. 프랑스 현대 정치사에서 극우 세력이 몸집을 키울 때마다 등장했던 시민들의 ‘반극우 연대’가 또 한 번 저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현지시간)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전날 치른 총선 결선 투표에서 RN은 143석을 획득해 3위에 그쳤다. RN은 선거 기간 내내 지지율 1위를 달렸고, 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열린 결선 투표에서 판세가 뒤집힌 것이다. 프랑스 극우의 간판 르펜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당선됐지만 당 대표를 총리로 만들겠다는 야망은 불발됐다.이런 ‘대반전’은 극우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유권자들이 대거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좌파연합과 중도 성향 범여권의 후보들은 1차 투표 후 200여개 이상 지역구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뤘고, 유권자들은 “극우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뭉쳤다.이전에도 프랑스 극우...

      15:07

    • 영국 이어 프랑스서도 좌파 선전···‘마크롱 정책’ 되감기 예고
      영국 이어 프랑스서도 좌파 선전···‘마크롱 정책’ 되감기 예고

      영국 조기 총선에서 노동당이 14년 만에 집권한 데 이어 7일(현지시간) 프랑스 총선에서도 좌파연합이 1당으로 올라서며 유럽에 불던 극우 돌풍에 제동을 걸었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해 한동안 유권자들에게 외면당했던 좌파가 권토중래하면서, 우경화할 것으로 우려됐던 정치지형이 다시 한번 변화하고 있다.극우의 득세에 위기의식을 느낀 프랑스의 4개 진보 정당 대표들은 조기 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14일(현지시간) 정치 연합을 구성했다.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사회당, 공산당, 녹색당 등이 모인 신민중전선(NFP)은 이날 총선 결선투표에서 하원 577석 중 182석을 차지하며 극우를 누르고 제1당이 됐다. NFP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을 개혁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프랑스 사회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930년대 유럽의 파시즘 부상에 맞서 결성한 좌파 연맹인 ‘민중전선’에서 이름을 딴 NFP는 정부가 시장에 적극 개입하는 ‘큰 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이...

      13:31

    • 반년 만에 물러나는 프랑스 최연소 총리 “여당 과반 실패…내일 사의 밝힐 것”
      반년 만에 물러나는 프랑스 최연소 총리 “여당 과반 실패…내일 사의 밝힐 것”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 7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2차 투표 결과 범여권이 1당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첫 동성애자 총리로 주목을 받았지만,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밤 내가 대표했던 정당은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내일 아침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탈 총리는 필요한 기간에는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유감도 드러냈다. 그는 “의회 해산은 나의 선택이 아니지만 나는 우리 후보들과 함께 싸우기로 했다”며 “우리는 선거를 시작할 때 예상했던 것보다 세 배나 많은 의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아탈 총리는 지난 1월 5공화국 최연소 총리로 발탁됐다. 그는 프랑스 공화국 역사상 최초로 커밍아웃한 첫 동성애자 총리이기도 하다. 마크롱 대통...

      08:30

    • 판세 뒤집힌 르펜 “승리 미뤄졌을 뿐…프랑스 극우물결 계속 높아질것”
      판세 뒤집힌 르펜 “승리 미뤄졌을 뿐…프랑스 극우물결 계속 높아질것”

      7일(현지시간) 프랑스 총선 결과 3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실질적 지도자인 마린 르펜 의원이 “우리 승리는 미뤄졌을 뿐”이라고 밝혔다.AFP 통신에 따르면 르펜 의원은 프랑스 TF1방송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극좌의 부자연스러운 동맹만 아니었다면 RN이 절대 과반을 차지했을 것”이라며 “극우의 물결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의원 수를 두 배로 올렸으니 실망할 것 없다”라고도 말했다.르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과반 정당이 없다는 점에 대해선 “완전히 교착상태가 될 것”이며 “(마크롱의) 상황은 유지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RN은 의회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2차 투표에서 판세가 뒤집혔다. 이날 발표된 출구조사에 따르면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이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위는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을 포함한 범여권, RN...

      08:11

    • 프랑스 총선 좌파 깜짝 승리…1차 1위 극우 정당, 3위로 추락 전망
      프랑스 총선 좌파 깜짝 승리…1차 1위 극우 정당, 3위로 추락 전망

      7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 2차 투표 결과 지지율 1위를 달리던 극우 정당이 3위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됐다. 극우 세력의 집권을 막겠다는 목표로 뭉친 좌파연합이 깜짝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기관 이포프(IFOP)에 따르면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은 180~205석, 집권 르네상스당을 포함한 범여권은 164~174석, 극우 국민연합(RN)이 120∼130석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됐다. 공화당과 기타 우파는 60∼65석, 기타 좌파 진영은 10석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이날 결과는 RN이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이란 1차 투표 이후 예측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RN이 1위를 했고, 이때만 해도 극우 정당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1차 투표 결과 RN은 33.2%를 득표해 1위에 올랐고, NFP은 28%, 범여권은 20% 득표에 그쳤다.그러나 2차 투표를 앞두고 좌파...

      07:52

  • 7월 7일

    • 극우 열풍에 제동 걸릴까···7일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
      극우 열풍에 제동 걸릴까···7일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

      프랑스 조기 총선의 결선 투표가 7일(현지시간) 실시된다. 극우 진영이 프랑스 역사상 처음으로 의회 제1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커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정치권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프랑스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토와 해외 총 501개 선거구에서 최종 당선자를 가리기 위한 투표를 한다. 파리, 마르세유 같은 일부 대도시에선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프랑스 하원 의석수는 총 577개로 지난달 30일 1차 투표에서 76개 선거구의 당선자가 확정돼 남은 501개에서만 투표가 진행된다. 결선 투표에는 1차 투표에서 선거구 등록 유권자의 12.5%를 득표한 후보자들이 진출한다.501개 선거구 가운데 410개에서 양자 대결, 89개에서 3자 대결, 2개에서 4자 대결이 펼쳐진다.애초 1차 투표 결과로는 총 306개 선거구에서 3자 대결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에 맞서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

      10:46

  • 7월 3일

    • 프랑스 좌파-중도, 단일화 바람···‘극우 집권만은 막자’
      프랑스 좌파-중도, 단일화 바람···‘극우 집권만은 막자’

      오는 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극우 정당 국민연합(RN)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좌파와 중도 진영이 대거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자체 집계 결과 3일 오전 7시30분 기준 2차 투표 진출 자격을 얻은 후보자 1300여명 중 221명이 사퇴했다고 보도했다.이들은 대부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범여권 연합과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 소속으로, 1차 투표에서 3위로 결선에 진출한 후보들이다. 당선 가능성이 사실상 낮은 상태에서 반극우 진영의 표가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퇴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전체 577개 지역구 중 후보 3명이 결선에 진출한 곳은 306곳, 4명이 진출한 곳은 5곳, 양자 대결은 190곳이었다. 당선자가 확정돼 결선을 치르지 않는 지역구는 76개다.범여권 연합과 NFP 등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이날 오전 3자 대결이 펼쳐지는 지역구는 94곳...

      08:32

  • 7월 2일

    • 프랑스, 총선 극우 열풍에 ‘충격’…EU는 정책 균열 우려
      프랑스, 총선 극우 열풍에 ‘충격’…EU는 정책 균열 우려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 국민연합(RN)이 33% 득표율로 1위에 오르자 프랑스 안팎에서는 충격과 분열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2차 투표(7일·현지시간)가 코앞에 다가왔음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다른 유럽연합(EU) 국가들은 프랑스 총선 결과가 향후 EU 정책에 미칠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프랑스 내부에서는 이번 투표로 드러난 극우 지지층 규모에 놀라는 분위기다. 남부 툴루즈 근교 몽테슈에 사는 모니크 베르뉘수(73)는 르몽드에 “인구 6000명 우리 마을에서는 RN 후보가 45%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면서 “나와 매우 가까운 곳에 많은 RN 지지자가 있다는 의미인데, 내 지인 중에는 아무도 RN에 투표했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북부 아르덴에 사는 니콜라 드보(41)는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내가 아니었지만, 앞으로 고생은 내가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올리비에 포르 사회당...

      21:29

    • 프랑스 총선 결과 후폭풍 “인권의 나라 프랑스가 극우의 나라로”
      프랑스 총선 결과 후폭풍 “인권의 나라 프랑스가 극우의 나라로”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에서 극우 국민연합(RN)이 33% 득표율로 1위에 오르자 프랑스 안팎에서는 충격과 분열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2차 투표(7일·현지시간)가 코앞에 다가왔음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다른 유럽연합(EU) 국가들은 프랑스 총선 결과가 향후 EU 정책에 미칠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프랑스 내부에서는 이번 투표로 드러난 극우 지지층 규모에 놀라는 분위기다. 프랑스 남부 툴루즈 근교 몽테슈에 사는 모니크 베르뉘수(73)는 프랑스 매체 르 몽드에 “인구 6000명의 우리 마을에서는 RN 후보가 45%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면서 “나와 매우 가까운 곳에 많은 RN 지지자가 있다는 의미인데, 내 지인 중에는 아무도 RN에 투표했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프랑스 북부 아르덴에 사는 41세 니콜라 드보는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내가 아니었지만, 앞으로 고생은 내가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15:25

  • 7월 1일

    •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서 극우 1위···마크롱·좌파, 결선서 극우 저지 ‘사활’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서 극우 1위···마크롱·좌파, 결선서 극우 저지 ‘사활’

      프랑스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1차 투표 결과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압승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극우가 프랑스 의회 권력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1차 투표를 통해 싸늘한 민심을 확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7일 총선 결선투표에서 극우를 저지하기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프랑스 내무부는 1일 오전 RN이 1차 투표에서 33.1%의 득표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28%,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범여권 중도 진영은 20%에 그쳤다.르몽드에 따르면 당선을 확정한 후보는 76명으로 집계됐다. 1차 투표에서 당선되려면 지역구 등록 유권자의 25% 이상, 당일 총투표수의 50% 이상을 얻어야 한다. RN은 총 39명이 당선을 확정해 선두를 달렸다. NFP 후보 32명이 당선됐고 범여권 연합은 2명을 당선시키는 데 그쳤다.1차 투표 득표율을 토대로 결선 투표 이후의 ...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