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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271
  • 2024년8월 2일

    • [파리올림픽] 경기 중 ‘구토 투혼’···배드민턴 한국 선후배 명승부에 관중 기립박수
      [파리올림픽] 경기 중 ‘구토 투혼’···배드민턴 한국 선후배 명승부에 관중 기립박수

      대이변이 일어났다. 김원호(25)-정나은(24)이 서승재(27)-채유정(29)을 꺾고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김원호-정나은은 2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서승재-채유정을 2-1(21-16 21-23 23-21)로 꺾었다.김원호-정나은은 세계랭킹 8위로 세계 2위인 서승재-채유정을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상대전적 5전 전패였으나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지난 1일 서승재-채유정에 이어 김원호-정나은도 4강에 진출하면서 한국 팀끼리 맞대결이 성사됐고 동시에 은메달도 확보됐다. 김원호-정나은은 조별예선에서 1승2패를 했지만 같은 조에서 동률이 나오면서 득실 차에서 앞서 8강에 올랐다.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서승재-채유정이 객관적으로 앞서리라는 전망을 뒤엎고 김원호-정나은이 1게임을 잡아버렸다. 그리고 매게임 접전이었다. 2게임은 서승...

      04:45

    • [파리 올림픽] 단체전 석권한 한국 양궁, 개인전도 남·녀 6명 모두 16강행
      [파리 올림픽] 단체전 석권한 한국 양궁, 개인전도 남·녀 6명 모두 16강행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양궁이 개인전에서도 남·녀 대표팀 6명이 모두 순항하면서 16강에 안착했다.‘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은 2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독일의 샤를리네 슈바르츠를 7-1(28-25 29-29 27-26 30-26)로 꺾었다. 이어 임시현(한국체대) 역시 32강에서 단 한 점의 세트스코어도 헌납하지 않는 퍼펙트 게임으로 64강전과 32강전을 통과했다.전날 남수현(순청시청)이 먼저 16강에 오른 것을 감안한다면 여자 대표팀 전원이 개인전에서 금메달 가능성을 남겨놓은 셈이다.한국 선수들은 대회 시작에 앞서 열린 여자 랭킹 라운드 성적에 따라 준결승부터 맞대결에 돌입하게 된다.전훈영은 대만의 레이젠잉, 임시현은 영국의 메건 해버스, 남수현은 루마니아의 마달리나 아마이스트로아이에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임시현은 3일 김우진(청주시청)가 함께 혼성 단체전도 참가해 3관왕 가능성도 열려있...

      03:43

  • 8월 1일

    • 신유빈 메달까지 ‘1승’
      신유빈 메달까지 ‘1승’

      마지막 7게임 스코어는 10-11. 신유빈(20·대한항공·사진)은 자신의 호적수인 일본의 히라노 미우에게 1점만 더 내주면 역전패할 위기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공이 올 곳은 뻔해”라고 스스로 다독인 신유빈은 3점을 내리 따낸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땄을 때도 흘리지 않던 눈물이었다.신유빈은 1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상대로 4-3(11-4 11-7 11-4 7-11 8-11 9-11 13-11) 신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신유빈은 한국 선수로 2004 아테네 올림픽(유승민 금메달·김경아 동메달) 이후 처음으로 개인전 4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4강으로 가는 길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신유빈은 유튜브 영상으로 파악한 호적수 히라노의 약점을 잘 공략해 3-0으로 앞서다가 거꾸로 상대의 반격에 휘말리면서 1시간20분의 혈투를 벌였다. 신유빈은 취...

      22:11

    • [파리는 지금] 기쁨의 눈물로 끝난 신유빈의 1시간 20분 혈투, 탁구 개인전 20년 만의 4강 진출 역사를 쓰다
      [파리는 지금] 기쁨의 눈물로 끝난 신유빈의 1시간 20분 혈투, 탁구 개인전 20년 만의 4강 진출 역사를 쓰다

      마지막 7게임 스코어는 10-11. 신유빈(20·대한항공)은 자신의 호적수인 일본의 히라노 미우에게 1점만 더 내주면 역전패가 확정될 위기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공이 올 것은 뻔해”라고 스스로 다독인 신유빈은 3점을 내리 따낸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신유빈은 1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상대로 4-3(11-4 11-7 11-4 7-11 8-11 9-11 13-11) 신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신유빈은 한국 선수로 2004 아테네 올림픽(유승민 금메달·김경아 동메달) 이후 처음으로 개인전 4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신유빈이 지난달 30일 혼합 복식 동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목에 건다면 역시 20년 만의 쾌거가 된다.4강으로 가는 길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신유빈은 유튜브 영상으로 파악한 호적수 히라노의 약점을 잘 공략해 3-0으로 앞서다가 거꾸로 상대의 반격에 휘말리면서 1시간 20...

      21:30

    • [파리 올림픽] ‘단체전 3연패’ 남자 사브르는 ‘여자 양궁’의 길을 꿈꾼다
      [파리 올림픽] ‘단체전 3연패’ 남자 사브르는 ‘여자 양궁’의 길을 꿈꾼다

      원우영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코치는 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헝가리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증명했다”는 말을 여러 번 외쳤다. 경기 뒤 만난 원 코치는 “증명했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 “사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파리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할 거라는 평가가 많았다”며 “노메달을 예상한 펜싱인들도 적지 않았다. 금메달로 저희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감격스러워 했다.남자 사브르는 2020 도쿄 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과 김준호가 빠진 빈자리를 ‘신예급’ 박상원(24·대전시청)과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으로 채웠다. 세대교체 과정에선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에이스’ 오상욱(28·대전시청)은 “대표팀에 큰 변화가 생긴 뒤, 국제대회에서 여러 번 박살이 나며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새로 호흡을 맞추는 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기둥인 구본길과 오상욱이 건재했고,...

      17:01

    • 한국 펜싱 사상 첫 ‘2관왕’…오상욱은 왜 자신을 의심했을까
      한국 펜싱 사상 첫 ‘2관왕’…오상욱은 왜 자신을 의심했을까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28·대전시청)은 2024 파리 올림픽 ‘2관왕’에 오르며 한국 펜싱의 역사를 새로 썼다. 신예 도경동은 “오상욱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눈을 반짝였다. 오상욱은 대표팀의 완벽한 ‘에이스’로 자리 잡은 파리 대회에서 굵직한 기록을 여러 개 남겼다.지난달 27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헝가리와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선 45-41로 승리하며 ‘단체전 3연패’와 함께 한국 펜싱 사상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공식 세리머니 일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개인전 금메달을 땄을 땐 그랜드슬램을 해서 좋았고, 단체전 금메달을 땄을 땐 2관왕이 돼 영광스러웠다”면서도 “단체전을 더 수월하게 하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해야 할 숙제가 남은 것 같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4강 프랑스전과 결승 헝가리전 마지...

      11:42

    • [성평등올림픽]지독한 재활 견딘 파리의 ‘신스틸러’ 김예지, 25m가 남았다 [플랫]
      [성평등올림픽]지독한 재활 견딘 파리의 ‘신스틸러’ 김예지, 25m가 남았다 [플랫]

      김예지(32·임실군청)는 2024 파리 올림픽을 대표하는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숱한 금메달리스트를 제친 은빛 스타다.김예지의 인기는 공간을 뛰어 넘었다. 올림픽 개최지 파리에서 약 300㎞ 떨어진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보여주는 몸짓 하나 하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계된다. 한 손으로는 권총을 잡고, 나머지 한 손은 코끼리 인형을 매단 채 몸을 기울여 표적지를 겨누는 독특한 사격 자세는 분명 남다르다. 과녁 한복판을 맞추고도 웃음기 없이 한숨만 내뱉는 ‘전사’ 같은 태도는 그를 전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예지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연기할 필요조차 없다”고 찬사를 보냈을 정도다.김예지의 매력은 사대를 벗어날 때도 빛난다. 권총을 쥐었을 때는 냉혹하기 짝이 없던 그가 카메라 앞에 서면 장난스럽게 눈썹을 실룩이며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액션 배우와 희극 배우를 ...

      11:19

    • 파리 올림픽 찌른 ‘펜싱 코리아’···SKT 20년간 300억원 후원
      파리 올림픽 찌른 ‘펜싱 코리아’···SKT 20년간 300억원 후원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금빛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펜싱 국가대표팀을 20년간 후원해 온 SK텔레콤의 묵묵한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한국 펜싱 국가대표팀은 1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4위(최세빈), 여자 에페 단체전 5위에 오르는 등 한국 펜싱은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SK텔레콤은 펜싱이 크게 주목받지 못한 2000년대부터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SK텔레콤이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한 누적 금액이 약 300억원에 이른다.SK텔레콤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 대회를 지원하고, 2004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를 열고 있다. 고가의 장비가 필요...

      10:03

    • [파리올림픽] “어떤 놈인지 보여주고 싶었다”…도경동에겐 ‘28초’면 충분했다
      [파리올림픽] “어떤 놈인지 보여주고 싶었다”…도경동에겐 ‘28초’면 충분했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5라운드까지 헝가리에 25-22로 앞섰다. 그러나 6라운드에 출전한 ‘에이스’ 오상욱이 서트마리에게 고전하며 30-29로 바짝 추격을 허용했다. 원우영 대표팀 코치는 7라운드에 구본길 대신 ‘조커’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도경동은 ‘단체전 3연패’가 걸린 중요한 경기의 승부처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도경동은 이런 상황을 즐기듯 헝가리의 러브를 상대로 3초 만에 득점했다. 그다음 득점은 4초, 또 그다음 득점은 5초 만에 나왔다. 도경동이 7라운드를 5-0으로 끝내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28초였다. 도경동의 활약으로 35-29, 6점 차 리드를 잡은 한국은 최종 45-4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때 도경동이 격차를 벌려놓지 못했다면 한국은 지금과 사뭇 다른 결과를 받아들었을지 모른다. 그만큼 한국에 귀중한...

      09:34

    • 파리의 ‘신스틸러’ 김예지, 진짜 ‘전사’의 모습 보여줄 주종목 25m가 남았다
      파리의 ‘신스틸러’ 김예지, 진짜 ‘전사’의 모습 보여줄 주종목 25m가 남았다

      김예지(32·임실군청)는 2024 파리 올림픽을 대표하는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숱한 금메달리스트를 제친 은빛 스타다.김예지의 인기는 공간을 뛰어 넘었다. 올림픽 개최지 파리에서 약 300㎞ 떨어진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보여주는 몸짓 하나 하나가 SNS를 통해 중계된다. 한 손으로는 권총을 잡고, 나머지 한 손은 코끼리 인형을 매단 채 몸을 기울여 표적지를 겨누는 독특한 사격 자세는 분명 남다르다. 과녁 한복판을 맞추고도 웃음기 없이 한숨만 내뱉는 ‘여전사’ 같은 태도는 그를 전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소유한 X(옛 트위터)에 “(김예지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연기할 필요조차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김예지의 매력은 사대를 벗어날 때도 빛난다. 권총을 쥐었을 때는 냉혹하기 짝이 없던 그가 카메라 앞에 서면 장난스럽게 눈썹을 실룩이며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액션 배우와 희극 배우를 오가는 선수라는 ...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