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이슈

티몬·위메프 사태
  • 전체 기사 213
  • 2024년9월 20일

    • 큐텐의 티메프 자금 유용 이틀째 집중 추궁…검찰, 대표들 재소환 고강도 조사
      큐텐의 티메프 자금 유용 이틀째 집중 추궁…검찰, 대표들 재소환 고강도 조사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틀 연속 티메프 대표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티메프의 모회사인 큐텐그룹이 티메프로부터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끌어다 썼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20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양사 대표는 횡령과 사기, 배임 등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횡령 규모는 약 500억원, 사기 규모는 1조4000억원대다.검찰은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등이 다른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키워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기 위해 티메프에 역마진 프로모션을 지시하는 등 배임 행위도 있었다고 보고 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검찰 조사에 출석하면서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물량을 늘리는 것은 큐텐그룹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고 큐익스프레스가 나스닥에 상장돼야 큐텐그룹이 ...

      10:02

  • 9월 19일

    • 검찰, 압수수색 한 달 반 만에 티몬·위메프 대표 동시 소환조사
      검찰, 압수수색 한 달 반 만에 티몬·위메프 대표 동시 소환조사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판매대금 미지급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두 회사의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티메프 대표의 첫 검찰 소환조사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티메프 사태를 야기한 그룹 의사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을 주로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 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이 티메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는 것은 사건 관련 포렌식 절차 참관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전담수사팀이 꾸려지고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이후 한 달 반 만이다.검찰은 이들에게 횡령과 사기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수사팀은 판매자 정산대금을 ‘위시’ 등 다른 플랫폼 기업 인수에 사용한 점, 대금 정산이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상품권 판매를 이어간 점 등이 각각 횡령과 사기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구 대표 등이 다른 자회사 ‘...

      11:50

    • 소비자원, 티메프 집단조정 결렬 때 1억원 소송비 지원
      소비자원, 티메프 집단조정 결렬 때 1억원 소송비 지원

      한국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집단 분쟁조정 결렬 시 소송지원비 1억원과 홈페이지 동시 접속 확대 등을 위한 분쟁조정지원비 3억5000만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19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티메프 관련 여행사와 카드사, PG사 등이 분쟁조정안 수용을 거부해 조정이 결렬될 경우 변호사 선임 및 수임료 지급 등을 위한 소송지원을 위해 1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그동안 소비자원이 집단분쟁 조정 불성립 사건에 소송 지원을 한 사례는 머지포인트 사건이 유일하다.소비자원이 모집한 티메프 집단 분쟁조정에는 여행 관련 9028명과 상품권 관련 1만2977명 등 모두 2만2005명이 참여했다.이는 역대 최다 규모로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7200여명)와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5804명)을 뛰어넘었다.소비자원은 티메프 여행 관련 분쟁조정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고, 상품권 관련 분쟁 조정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한다는 계획이다.소비자원은 또 티메...

      11:40

  • 9월 11일

    • 검찰, 티메프 대표 추석 직후 소환…‘대금 미정산’ 경영진 수사 본격화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추석 연휴 직후 티몬과 위메프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달 1일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등 주요 인물들에 대한 첫 압수수색 이후 약 50일 만이다. 검찰 수사가 티메프가 속한 큐텐그룹 경영진 윗선으로 향하고 있다.1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 오전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이들은 판매자에게 정산해야 할 금액을 ‘위시’ 등 다른 플랫폼 기업 인수에 돌려쓰고(횡령), 대금 정산이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상품권 판매 등을 이어간(사기)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횡령액은 약 500억원, 사기 규모는 1조4000억원대다.검찰은 지난 7월29일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전담수사팀을 꾸린 뒤 티메프 사무실과 구 대표 및 류광진·류화현 대표 자택 등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에 ...

      21:16

    • 티몬, 2년 전 ‘별도 예치’ 요구 뭉갰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이 2022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미정산 금액 보호를 위해 200억원을 ‘별도 예치’할 것을 요구받고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공개한 금감원의 ‘2024년 3월 말 티몬·위메프 경영개선협약 이행 점검 결과’ 자료 등을 보면, 금감원은 2022년 티몬에 새로 투자받은 350억원 중 200억원을 미정산 잔액 보호를 위해 별도 예치했다는 확약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대금 미정산으로 소비자나 입점업체가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미정산 금액 일부를 에스크로 계좌 등에 맡기라는 뜻이다. 에스크로 계좌는 안전 결제를 위해 은행 등 제3자에게 결제대금을 예치하는 특수계좌다. 티몬의 2022년 말 미정산 대금은 5973억원에 달했다.하지만 티몬은 ‘200억원을 별도로 예치하겠다’는 약속을 지난 5월까지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티몬이 지난해 4월6일과 지난 5월30일 각각 ...

      20:27

    • [단독]검찰, 티메프 대표 추석 연휴 직후 소환···칼 끝 구영배로 향하나
      [단독]검찰, 티메프 대표 추석 연휴 직후 소환···칼 끝 구영배로 향하나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추석 연휴 직후 티몬과 위메프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달 1일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 등 주요 인물들에 대한 첫 압수수색 이후 약 50일 만이다. 검찰 수사가 티메프가 속한 큐텐 그룹 경영진 윗선으로 향하고 있다.1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 오전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이들은 판매자에게 정산해야 할 금액을 ‘위시’ 등 다른 플랫폼 기업 인수에 돌려쓰고(횡령), 대금 정산이 어려울 것을 알면서도 상품권 판매 등을 이어간(사기)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이 현재까지 파악하고 있는 횡령액은 약 500억원, 사기 규모는 1조4000억원대다.검찰은 지난 7월29일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전담수사팀을 꾸린 뒤 티메프 사무실과 구 대표 및 류광진·류화현 대표 자택 등에서 압수한 자료...

      17:31

    • 한덕수 “티메프 사태, 정부 공동 책임 아니다”
      한덕수 “티메프 사태, 정부 공동 책임 아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메프(티몬·위메프) 피해 구제 문제에 대해 “정부 공동책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티메프 사태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총리는 배달플랫폼의 수수료 인상 문제를 시장에 맡겨도 “자영업자는 죽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한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티메프 사태는 정부와 티메프의 공동책임 아니냐’고 묻자 “공동책임이라는 게 얼마나 무시무시한데 아무렇지 않게 말하나. 공동책임이 되면 같이 물어내야 되는데 그런 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입점업체에 대한 미정산 대금 관리 책임이 1차적으로 티몬과 위메프에 있는 만큼 피해 구제 책임도 업체측에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정부의 관리부실이 드러나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정산주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까지 한 상황에서 이날...

      14:51

    • [단독] 티몬, ‘미정산금 보호 200억 별도 예치’ 금감원 요구받고도 묵살
      [단독] 티몬, ‘미정산금 보호 200억 별도 예치’ 금감원 요구받고도 묵살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이 2022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미정산 금액 보호를 위해 200억원을 ‘별도 예치’할 것을 요구받고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금감원은 티몬으로부터 200억원을 제3의 특수계좌(에스크로 계좌)가 아닌 자사 계좌에 관리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1년 넘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발생 직전까지 이 돈이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지도 확인하지 못했다.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공개한 금감원의 ‘2024년 3월 말 티몬·위메프 경영개선협약 이행 점검 결과’ 자료 등을 보면, 금감원은 2022년 티몬에 새로 투자받은 350억원 중 200억원을 미정산 잔액 보호를 위해 별도 예치했다는 확약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대금 미정산으로 소비자나 입점업체가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미정산 금액 일부를 에스크로 계좌 등에 맡기라는 뜻이다. 에스크로 계좌는 안전 결...

      11:28

  • 9월 10일

    • 티몬·위메프, 파산 면했다…법원, 회생 개시 결정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회생 개시 결정이 내려져 법정관리를 밟게 됐다.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는 10일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결정과 함께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를 ‘제3자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조 전 상무는 2013년 동양그룹 법원 회생 사건에서 제3자 관리인으로 업무를 담당했다.재판부는 “채권자협의회 의견 조회 결과 부실경영 책임이 있는 기존 경영자 대신 제3자 관리인으로 선임해달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며 “이를 참작해 제3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는 회생 절차에서 배제됐다.티몬·위메프 경영은 조 전 상무가 전담하게 되고 두 회사는 채권자 목록 작성, 채권 신고와 조사 등을 거쳐 회생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 재판부는 채권자 목록 제출 기한은 다음달 10일, 채권 신고 기한은 다음달 24일로 지정했다....

      21:13

    • 법원, 티몬·위메프 ‘회생 개시’ 결정···제3자 관리인 선임
      법원, 티몬·위메프 ‘회생 개시’ 결정···제3자 관리인 선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회생 개시 결정이 내려져 법정관리를 밟게 됐다.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는 10일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회생 개시 결정과 함께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를 ‘제3자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조 전 상무는 2013년 동양그룹 법원 회생 사건에서 제3자 관리인으로 업무를 담당했다. 재판부는 “채권자협의회 의견 조회 결과 부실경영 책임이 있는 기존 경영자 대신 제3자 관리인으로 선임해 달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며 “이를 참작해 제3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는 회생 절차에서 배제됐다.티몬·위메프 경영은 재판부가 선임한 조 전 상무가 전담하게 되고, 두 회사는 채권자 목록 작성, 채권신고와 조사 등을 거쳐 회생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 재판부는 채권자 목록 제출 기한은 다음달 10일, 채권 신고 기한은 다음달 24일로 지정했...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