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던 ‘언디피티드(UNDEFEATED)’ 미국 남자 혼계영팀이 사상 처음으로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배영 쉬자위, 평영 친하이양, 접영 쑨자쥔, 자유형 판잔러로 팀을 꾸린 중국은 3분27초46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1980년 당시 냉전으로 참가하지 않았던 모스크바 올림픽을 제외하고는 이 종목이 생긴 1960년 로마 올림픽 이후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가져갔던 미국이 패한 것은 64년 역사상 처음이다.이 날 미국(라이언 머피, 닉 핑크, 케일럽 드레슬, 헌터 암스트롱)은 중국보다 0.55초 느린 3분28초01에 레이스를 마쳤다.남자 혼계영 400m는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미국은 로마 대회부터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까지 이 종목 5연패를 달성했다. 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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