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파리 올림픽서 홍콩에 첫 금메달을 안겨 포상금 10억원을 받은 펜싱 선수 비비안 콩(江旻憓)이 친중 성향의 석사 논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콩은 2021년 석사 학위 논문에서 “2019년 홍콩의 반중 시위 이후 중국 당국이 홍콩의 선거제를 애국자 전용으로 정비함으로써 홍콩을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려놓았다”라고 주장했다. 또 “일부 ‘반중 분열주의자’들이 ‘일국’의 개념을 잘못 해석하고 홍콩 선거제를 악용해 정치 시스템에 진입해 헌법 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콩은 중국어로 작성된 이 논문으로 중국 런민대학교에서 헌법 및 행정법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논문에서 2019년 당시 반중 시위와 관련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에서 ‘일국’보다 ‘양제’를 우선시하는 일부 홍콩인들의 오해를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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