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x인터뷰] 이은혜의 혹독했던 데뷔전 “올림픽은 확실히 다르네요”](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4/08/06/rcv.YNA.20240806.PYH2024080600980001300_P1.jpg)
한국 탁구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을 매치 스코어 3-1로 꺾은 6일. 이은혜(29·대한항공)는 취재진과 만나 “긴장을 많이 했나봐요. 경기 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나요”라며 힘없는 미소를 지었다. 생애 첫 올림픽 데뷔전을 혹독하게 치른 여파였다.이날 이은혜는 단체전에서 2단식과 4단식에 출전해 1승1패를 기록했다. 첫 상대는 브라질의 간판스타인 브루나 다카하시.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20위의 톱 랭커로 올림픽이라는 첫 무대에 나선 부담감까지 겹치니 버겁기만 했다. 실제로 이은혜는 첫 게임을 8-11로 놓친 뒤 심판이 던져주는 공을 잡지 못할 정도로 흔들렸다. 2~3게임을 잡아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나머지 게임을 모두 내주면서 2-3으로 졌다.다행히 이은혜에게는 든든한 동료들이 있었다. ‘맏언니’ 전지희(32·미래에셋증권)가 브루나 다카하시의 동생인 줄리아 다카하시를 3-0(11-6 11-5 11-8)로 꺾으면서 매치 스코어 1점차 리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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