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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38
  • 2024년7월 31일

    • [파리 올림픽] 혼자서도 잘하는 ‘삐약이’···신유빈, 개인전 가뿐 16강
      [파리 올림픽] 혼자서도 잘하는 ‘삐약이’···신유빈, 개인전 가뿐 16강

      2024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걸은 신유빈(20·대한항공)이 개인전에서도 힘을 내고 있다.신유빈(20·대한항공)은 31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헝가리의 게오르기나 포타를 상대로 4-1(9-11 11-9 11-4 11-1 11-9)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신유빈은 8월 1일 오전 3시 미국의 릴리장(29위)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이날 신유빈은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포타에 경기 초반 고전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만 따진다면 신유빈이 8위, 포타는 71위다.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첫 게임을 9-11로 내줬다. 상대의 끈질긴 응수에 범실이 늘어난 게 원인이다.그러나 신유빈은 큰 무대에 강한 선수였다. 상대의 구질을 금세 파악해 반격에 나섰다. 2게임은 11-9로 힘겹게 승리했으나 3게임과 4게임은 상대에게 각각 4점과 1점만 내주며 게임 포인트를 가져갔다. ...

      17:42

    • SNS 달군 김예지 사격 장면…일론 머스크도 “영화 캐스팅 하자!”
      SNS 달군 김예지 사격 장면…일론 머스크도 “영화 캐스팅 하자!”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1·임실군청)가 SNS 슈퍼 스타로 등극했다.지난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지가 주목을 받으면서 그가 지난 5월 세계신기록을 세울 당시 영상이 SNS를 통해 화제에 오른 것. 당시 김예지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서 42점을 쏘며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함께 출전한 양지인(21·한국체대)과 함께 금메달과 은메달을 석권했다.화제에 오른 영상 속에서 김예지는 모자를 뒤로 쓴 채 마지막 발을 쐈고, 차가운 표정으로 표적지를 확인한 뒤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했다. 이어 표적지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서는 한숨을 내뱉고 뒤로 돌아선다. 특히 세계 신기록을 세운 순간임에도 단 한 번의 미소없이 돌아서는 장면에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 일본어권 등의 SNS 이용자들이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찬사를 보...

      14:13

  • 7월 30일

    • [파리올림픽] ‘복식 천재’ 신유빈이 빚어낸 혼복 동메달, 한국 탁구의 자존심 살렸다
      [파리올림픽] ‘복식 천재’ 신유빈이 빚어낸 혼복 동메달, 한국 탁구의 자존심 살렸다

      탁구 신동이 이젠 복식 천재가 됐다. 3년 전 도쿄에서 앳된 얼굴로 눈물을 흘렸던 신유빈(20·대한항공)이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었다.신유빈과 임종훈(27·한국거래소)은 30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두호이켐과 웡춘팅을 상대로 4-0(11-5 11-7 11-7 14-12) 완승을 거뒀다.두 선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합 복식에 이어 연달아 동메달을 따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이번 동메달은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메달이 끊겼던 한국 탁구의 자존심을 살린 메달이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로 21년 만의 금맥을 되살렸던 신유빈의 복식 재능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임종훈 개인에게는 탁구 선수로 미래를 밝히는 디딤돌이기도 하다. 원래 그는 8월 19일 국군체육부대 입대 예정이었으나 이번 동메달로 병역혜택을 받게 됐다. 복식 천재 신유빈이 한국...

      21:19

    • 태극마크 택한 유도소녀 허미미 “다음 올림픽에선 꼭 애국가 부르고 싶어”
      태극마크 택한 유도소녀 허미미 “다음 올림픽에선 꼭 애국가 부르고 싶어”

      2002년생 허미미는 ‘메이크업’이 취미다. 화장하며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웃음이 많은, 아직 앳된 소녀다. 그러나 보기 드물도록 강한 몸과 마음을 가졌다.한국 여자 유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미정 여자 유도 대표팀 감독은 “미미는 힘이 장사는 아닌데 안 지친다. 운동할 때도 심박수가 거의 수면 상태다. 땀도 별로 안 흘리고 숨차 하지 않는다. 그래서 ‘헉헉대도록 운동하면 넌 얼마나 더 잘 할까’라고 내가 가끔 농담도 한다”고 말했다.허미미는 긍정의 소녀다. 김미정 감독은 “파리에 오기 전 선수들 단체로 심리테스트를 했다. 미미는 불안과 부정이 제로로 나왔다. 그런 선수는 거의 없다. 훈련 시간에 내가 화를 내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하면서 헤헤 하고 웃는다. 대범하다. 그리고 유도를 정말 좋아하는 아이”라고 귀띔했다.항상 웃고 있지만 지치지 않고 단호하게 긍정적으로 한 길을 걷는 소녀, 허미미는 스무살에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일본 도쿄에서...

      11:50

    • [성평등 올림픽] ‘최연소’ 논란 종식시킨 반효진,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플랫]
      [성평등 올림픽] ‘최연소’ 논란 종식시킨 반효진,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플랫]

      마지막 2발이 9.9, 9.6에 맞았다. 1.3점의 넉넉한 리드를 빼앗기고 슛오프에 들어갔지만 반효진은 흔들리지 않았다.황위팅(중국)보다 살짝 늦게 방아쇠를 당긴 반효진은 10.4를 쏘며 0.1점 차 극적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을 시작한 지 채 3년밖에 안 된 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냉정하고 침착한 경기력이었다.한국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 반효진은 중학생 때인 2021년 7월 친구 따라 사격을 시작했다. 겨우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사격 천재’라고 평가받아왔다.반효진은 친구가 “사격이 매력 있다면서 ‘네가 하면 엄청나게 잘할 것 같다’고 설득했다”며 “시작하고 2개월 만에 대구광역시장배에서 1등을 했다. 반대하던 엄마도 본격적으로 밀어주게 된 계기”라고 떠올렸다.중학교 때 반효진을 지도한 고훈 코치는 통화에서 “보통 아이가 아니었다. 습득이 굉장히 빨랐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건 맞지 않다고...

      10:42

    • [파리올림픽] 일 언론, 허미미 소개하며 ‘독립운동가 후손’ 얘긴 쏙 빼고 “도쿄 출신, 재일 3세”
      [파리올림픽] 일 언론, 허미미 소개하며 ‘독립운동가 후손’ 얘긴 쏙 빼고 “도쿄 출신, 재일 3세”

      일본 언론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는 30일 “일본에 연고가 있는 2명의 대결이 된 결승이 연장전에 들어갔다”며 경기 내용을 전했다.이날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57㎏급 경기에서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와 한국의 허미미가 맞대결을 펼쳤다.경기 내용은 치열했다. 두 선수는 경기 시작 56초에 나란히 지도를 받았다. 허미미는 2분 4초에 위장 공격을 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가 선언된다. 열세에 몰린 허미미는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바닥에 웅크린 데구치를 뒤집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데구치가 허미미의 다리를 붙잡아 가까스로 방어해냈다.승자는 데구치였다. 둘은 4분의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정도로 치열하게 싸웠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허미미는 메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아쉽게 위장 공격 판정을 받고 반칙패했다....

      07:12

  • 7월 29일

    • 허미미, 결승 진출···한국 女유도 28년 만에 금메달 도전
      허미미, 결승 진출···한국 女유도 28년 만에 금메달 도전

      독립운동가의 후손, 허미미(22)가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했다.허미미는 29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유도 여자 57kg급 준결승에서 브라질의 라파엘라 실바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앞서 8강전에서 그동안 3전 전패로 부진했던 ‘천적’ 엔흐릴린 르하그바토구(몽골)에 안다리 걸기 절반승을 거두며 4강에 오른 허미미의 상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실바. 그러나 허미미는 실바에게 4전 전승 전적을 갖고 있다.접전이 벌어졌다. 2분46초 주심이 실바가 지도를 받아 허미미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4분의 정규시간이 끝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장기인 업어치기를 계속 시도하며 득점을 노린 허미미는 연장전(골든스코어)에서 지도 하나를 실바에게 더 얹었고 종료 10초 전 위 고쳐 누르기 공격을 성공, 절반승으로 결승 진출 확정지었다.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허미미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다...

      23:44

  • 7월 28일

    • ‘올림픽 신기록’ 오예진, 김예지와 나란히 금·은메달 명중 [파리올림픽 장면들]
      ‘올림픽 신기록’ 오예진, 김예지와 나란히 금·은메달 명중 [파리올림픽 장면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두 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은메달도 획득해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가 처음으로 동반해 시상대에 올랐다.사격대표팀의 오예진이 프랑스 사토루 슈팅센터에서 28일(현지시간) 열린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243.2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김예지가 241.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올라간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에서 진종오(금), 최영래(은) 이후 12년 만이다.공기권총 10m 결선은 먼저 8명의 선수가 10발을 쏘고, 이후 2발씩 쏴서 최저점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한다. 1발당 만점은 10.9점이다.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