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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국 첫 노벨문학상
  • 전체 기사 109
  • 2024년12월 6일

    • 1300명이 즐기는 미식의 향연, 노벨 연회 비밀 메뉴는
      1300명이 즐기는 미식의 향연, 노벨 연회 비밀 메뉴는

      10일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을 전후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특별한 축제인 ‘노벨 주간(Nobel Week)’이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의 관심은 노벨상 수상자들의 강연과 기자회견으로 쏠리지만, 스웨덴 현지에서 또 다른 주목을 받는 주제가 있다. 바로 노벨상 시상식 직후 스톡홀름 시청의 블루홀에서 열리는 화려한 연회와 이를 책임지는 셰프와 파티시에, 그리고 연회에 등장하는 각양각색의 요리들이다.연회는 스웨덴 국왕과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주요 인사 13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단순한 식사가 아닌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하나의 고유한 문화적 행사로 여겨진다.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흰> 등을 스웨덴어로 번역한 박옥경 번역가는 이렇게 설명한다. “해마다 열리는 이 전통적이고 격식 있는 행사는 스웨덴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셰프와 올해의 메뉴, 그리고 연회에서 사용된 그릇까지 하나하나가 큰 주목을 받습니다.”이런...

      08:25

  • 12월 4일

    • 출판단체 “비상계엄령, 노벨문학상 수상 문화적 가치 무너뜨려”
      출판단체 “비상계엄령, 노벨문학상 수상 문화적 가치 무너뜨려”

      한국출판인회의(회장: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한국출판인회의는 4일 오전 성명을 내고 “이번 비상계엄령 선포는 헌법에서 정의한 민주국가의 기본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조치였으며, 국민의 기본권과 헌법적 가치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였다”고 규정했다. 이어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따라 출판의 자유마저 일시적으로 제한되었고, 표현의 자유는 억압당했다”면서 “불과 6시간 만에 출판의 자유를 제하려는 시도는 좌절되었지만, 우리는 결코 지난밤의 악몽 같은 시간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출판인회의는 “출판의 자유는 독재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쟁취해 온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다시금 이 자유를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출판인회의는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지난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 성취를 무색하게 만들었다면서 “대한민국 문화...

      10:50

  • 12월 2일

    • 제주4·3 “한강 작가님 고마워요”

      지난달 29일 찾은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기념관. 외관은 ‘4·3의 역사를 담았다’는 의미에서 그릇 형태를 본떴다. 내부에는 4·3의 발발과 전개, 진상규명 운동 등을 담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등이 마련됐다.평일인데도 기념관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연인, 친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눈에 띄었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난 연모씨(30)는 “정리가 잘돼 있어서 4·3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다음에는 여유를 갖고 와서 해설사의 전시 해설도 들을 생각”이라고 말했다.제주4·3평화기념관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4·3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다.2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이곳을 찾은 방문객은 3만343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2만275명)과 비교해 65% 증가했다.관람객 증가 추세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뚜렷...

      20:16

    •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소년이 온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소년이 온다’

      국내 양대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보문고가 2일 발표한 2024년 종합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소년이 온다>는 연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위 <채식주의자> 3위 <작별하지 않는다>도 모두 한강의 소설이다.한강은 2016년 조사에서도 <채식주의자>로 연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한강의 또 다른 소설 <흰>은 9위,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강의 작품은 10위 안에 다섯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예스24가 발표한 올해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도 <소년이 온다>가 1위를 차지했다.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는 그 뒤를 이었다. 소설 <흰>은 6위,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각각 8위를 차지했다.예스24는 “...

      16:04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후…제주 4·3기념관 방문객 증가 ‘쑥’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후…제주 4·3기념관 방문객 증가 ‘쑥’

      11월29일 찾은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기념관. 외관은 ‘4·3의 역사를 담았다’는 의미에서 그릇 형태를 본 땄다. 내부는 4·3의 발발과 전개와 진상규명 운동 등을 담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등이 있다.평일 임에도 기념관을 찾는 발길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연인, 친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눈에 띄었다. 상설전시실에서 만난 연모씨(30)는 “정리가 잘 돼 있어서 4·3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다음에는 여유를 갖고 와서 해설사의 전시 해설도 들을 생각”이라고 말했다.제주4·3평화기념관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4·3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다.2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11월1일부터 28일까지 방문객은 3만343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2만275명)과 비교해 65% 증가했다.관람객 증가추세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뚜렷하다. 한강 작가의 작품 <작별하지 ...

      15:17

  • 10월 31일

    • 인권위원장 “한강 ‘채식주의자’ 폐기는 지역공동체가 결정할 일”
      인권위원장 “한강 ‘채식주의자’ 폐기는 지역공동체가 결정할 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보수 시민단체의 압박으로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각종 성교육 도서가 학교에서 폐기된 것을 두고 “지역 공동체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안 위원장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권위 국정감사에서 “교육은 어렸을 땐 부모 주도로 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위원장은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수천여종의 책이 폐기되거나 열람 제한이 됐다’라며 이에 대한 의견을 묻자 “자녀 교육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지역 공동체에서 형성된 의사에 의해 결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답했다.경기 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간 성교육 도서 총 2528권이 폐기됐다. 여기엔 한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포함됐다. 보수 시민단체가 교육청과 학교에 공문을 보내는 등 압력을 넣었고, 경기도교육청이 이에 동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지난 30일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도 여성...

      14:57

  • 10월 27일

    • “난 음지의 연구자…남들이 가지 않은 길 가겠다”
      “난 음지의 연구자…남들이 가지 않은 길 가겠다”

      양국 문학작품 소개하는 ‘가교’역 오늘 헝가리 ‘기사십자훈장’ 받아“원문에 충실한 번역, 오히려 통해 르네상스를 만든 것도 번역의 힘 정부, 소수언어 문학 힘 실어주길”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헝가리어로 번역한 김보국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가 헝가리 공로 훈장을 받는다.주한 헝가리문화원인 리스트문화원은 27일 헝가리 문학의 고전 작품들을 한국어로 번역한 김 교수의 업적을 인정해 헝가리 국가 최고 훈장 중 하나인 기사십자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문화원 측은 김 교수가 남북한 관련 헝가리 자료에 대해 오랫동안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 온 공로도 함께 언급했다.김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수훈 소감에 대해 “나는 항상 뒷길로 다녀온, 음지의 연구자라 훈장을 받는다는 소식이 기쁘면서도 부담감을 느꼈다”고 했다.실제로 김 교수는 크게 주목받지 않는 분야에 수십년간 몰두해 온 학자다. 한국외국어대에...

      20:13

  • 10월 24일

    • “외설적 내용 부적합? 문학 몰이해…젠더권력 문제를 살필 수 있는 책”
      “외설적 내용 부적합? 문학 몰이해…젠더권력 문제를 살필 수 있는 책”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지난해 경기 지역 학교들에서 <채식주의자>(사진)가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목돼 폐기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의 책까지 ‘유해도서’로 낙인찍은 데 대한 비판이 거세지만 소설 속 묘사가 ‘외설적’이라며 청소년들이 읽기에 부적합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이런 논란에 대해 당사자인 청소년들은 “문학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한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도 문학 작품의 함의를 고민해볼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의 활동가 수영(17·활동명)은 24일 “<채식주의자>는 젠더권력의 문제를 살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중학교 때 독서동아리에서 <채식주의자>를 처음 접했다는 그는 “성적인 묘사가 등장한다고 해서 외설적으로만 보는 것은 문학에 대한 몰이해이자 단편적인 시각”이라며 “오히려 독서 지도나 교육을 통해 그 함의를 짚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21:25

    • 채식주의자 ‘유해 도서’ 논란…청소년들 “문학작품 읽고 고민할 기회 뺏어선 안돼”
      채식주의자 ‘유해 도서’ 논란…청소년들 “문학작품 읽고 고민할 기회 뺏어선 안돼”

      “어른들이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논의에서 청소년 당사자는 항상 소외되고 있는 것 같아요.”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학교 도서관에서 빼버리는 건 책을 읽고 고민해 볼 기회도 박탈하는 것 아닌가요?”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지난해 경기 지역 학교들에서 <채식주의자>가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목돼 폐기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책까지 ‘유해도서’로 낙인찍은 데 대한 비판이 거세지만 소설 속 묘사가 ‘외설적’이라며 청소년들이 읽기에 부적합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이런 논란에 대해 당사자인 청소년들은 “문학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한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도 문학 작품의 함의를 고민해 볼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의 활동가 수영(17·활동명)은 24일 “<채식주의자>는 젠더 권력의 문제를 살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중학교 때 독서동아리에서 <채식주의자&g...

      18:21

    • 한강 잠깐 살던 ‘집터’라도 매입해 북카페 만든다는 광주시
      한강 잠깐 살던 ‘집터’라도 매입해 북카페 만든다는 광주시

      광주광역시가 한강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터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동시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집은 이미 허물어져 집터만 남은데다 한강 작가 스스로도 “수상과 관련된 사업을 원치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북구 중흥동 한 작가가 머물렀던 집터를 매입하려고 현 소유주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한 작가의 집터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5월을 세계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판단에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작품 ‘소년이 온다’에서 이름을 딴 북카페로 꾸미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문제는 이 집터의 의미와 상징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광주 북구 중흥동 한 주택에서 태어난 한 작가는 초등학교에 다니며 인근에 있는 주택으로 한 차례 이사를...

      17:47